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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男듀오' 재확인…임종훈·안재현, 랭킹 1위 잡고 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우승

WTT 미국 스매시 男복식 결승서 르브렁 형제 조에 역전승

亞선수권 우승·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등 네 번째 복식 우승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종훈(왼쪽)과 안재현. 사진 제공=월드테이블테니스




한국 남자 탁구 듀오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또 다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남자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형제 콤비'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 3대1(4대11 13대11 11대5 11대6)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임종훈·안재현 조는 3주 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에서도 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르브렁 형제를 꺾고 남자복식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2024년 10월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우승하고 올해 3월 WTT 스타 컨덴더 첸나이를 제패한 데 이어 네 번째 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준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챈볼드윈 조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세계 랭킹 5위 임종훈·안재현 조는 중국의 왕추친·량징쿤 조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랭킹 1위 르브렁 형제 조에게 첫 게임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위기 속에서 최대의 기량을 뿜어냈다. 2게임 초반 2대5로 뒤진 임종훈·안재현 조는 6대10으로 게임 포인트에 몰렸지만 결국 듀스를 만들었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결국 13대11로 게임을 가져왔다.

한 번 기세가 오른 ‘환상 콤비’의 질주를 르브렁 형제는 막지 못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3게임과 4게임도 여유 있게 챙기면서 이날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남자복식 우승으로 완벽하게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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