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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지금과는 다른 시각서 점검…AI 시대도 준비할 것"

■문체장관 후보자 첫 출근길

"문화예술계 성취 정말 놀라워

저력 더 단단하게 만들려 노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첫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점검하고 해야 할 일들을 찾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쾌거들을 돌아보면 정말 놀랍다. 모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런 엄청난 기회를 우리가 잘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포털 NHN(네이버)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여행플랫폼(OTA) 놀유니버스의 대표다. 그의 문체부 장관 지명은 기존 생산으로서의 문화산업 진흥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즉 유통을 통한 활성화로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서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인 셈이다.



그는 또 정보기술(IT) 전문가 답게 “임박한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서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들이 잘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점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첫 출근을 하면서 지명 소감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그의 이력이 IT와 관광 분야에 한정돼 있고 문화예술이나 체육 관련 비전문가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환영하는 관광 업계와 달리 문화예술계는 다소 가라앉아 있다. ‘파격 인사’라는 질문에 최 후보자는 “글쎄요. 다른 자세한 이야기는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며 피해갔다.

이날 최 후보자는 청바지와 운동화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재킷 복장으로 테슬라 차량을 운전 출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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