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6회 연속 모두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치료받은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웃도는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건당입원일수 장기도지표 △건강진료비 고가도지표 △재입원율 △사망률 등 5가지 평가지표와 6가지 모니터링지표로 폐렴의 표준 치료에 대한 평가가 수행됐다.
평가 결과 가천대 길병원은 각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9.4점으로 전체 종합점수 전체평균 82.9점, 종합점수 종별평균 99.2점을 뛰어넘는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폐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주로 발열,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고위험군은 폐농양, 흉수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평가에서 지속적인 1등급을 획득하고, 폐렴 진료에서도 최상위 의료기관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폐렴 환자들의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합병증 관리까지 전방위적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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