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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셰플러, 디오픈까지 품었다…커리어 그랜드슬램 '눈앞'

제153회 디오픈 FR서 17언더파로 압도적 우승

올해만 메이저 2승…US 오픈만 품으면 그랜드슬램

우승상금 310만달러…3시즌 연속 2000만달러 돌파

'韓선수 유일 컷 통과' 임성재, 이븐파 공동 52위

디오픈 우승을 확정한 후 손을 뻗어 포효하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 로이터연합뉴스




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코티 셰플러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제153회 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까지 접수하며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셰플러는 21일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셰플러는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를 4타 차로 넉넉하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10만 달러.

앞서 5월 PGA 챔피언십를 제패했던 셰플러는 이로써 시즌 4승과 함께 시즌 메이저 2승째를 거뒀다.

또한 2022년과 2024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셰플러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4회째로 늘리며 US 오픈만 차지하면 지금까지 6명만 달성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PGA 투어 통산 우승은 17승으로 늘어났다.

31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은 셰플러는 시즌 상금이 1920만 달러로 늘어나 3시즌 연속 상금 2000만 달러 돌파도 예약했다.

또한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로 시작한 대회에서 11번 모두 우승을 거두며 ‘역전불허’ 명성도 이어가게 됐다.

셰플러는 1번 홀(파4) 탭인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한 셰플러는 두 번째로 어려운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질주했다.



셰플러는 5번 홀(파4)에서 또 버디를 잡아 2위 그룹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쳤다.

셰플러는 8번 홀(파4)에서 딱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한 번에 나오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 더블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떨어뜨리며 곧바로 만회했다.

이 대회 직전 열린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고터럽이 13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추격해왔지만 여전히 격차는 4타였다.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또 한 번 달아난 셰플러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컵에 입을 맞추게 됐다.

후반에 힘을 내 5언더파를 때려낸 잉글리시가 치열한 준우승 경쟁에서 승자가 됐다.

잉글리시는 전담 캐디가 30년 전 마약 전과 때문에 영국 입국 비자를 받지 못해 스페인에서 날아온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의 캐디를 임시로 고용한 끝에 디오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고터럽은 4타를 줄인 끝에 12언더파 3위에 올랐다.

윈덤 클라크(미국)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1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언더파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 혼자 컷을 통과해 최종 라운드까지 치른 임성재는 이븐파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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