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영암군, 서영암농협과 함께 친환경 유기농·저탄소 인증 쌀 1톤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이 같은 충청지역의 수해 주민들과 취약계층을 돕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전달된 ‘학이머문쌀’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해 피해가 집중된 지역 주민들과 충청권 내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된 쌀은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으로부터 후원받은 고품질의 친환경 유기농·저탄소 인증 쌀로 자연친화적 생산 과정을 거친 건강한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같은 지역에 있는 선수촌에서 아픔을 나누는 게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앞으로도 체육계가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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