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학교기업 애니모션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애니모션은 2년간 최대 4억 6000만 원을 지원 받고 향후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간 11억 원까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2009년 1단계 선정 이후 16년 연속 지원을 이어온 애니모션은 4단계 연속 선정이라는 전국 유일 사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대학과 산업을 연결해 실무 중심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니모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게임, 웹툰, 영상,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OSMU(One Source Multi Use)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과 지역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애니모션은 애니메이션 중심의 사업 영역을 웹툰과 게임 분야로 확대하고 1인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해 부산을 K-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애니모션 대표 주우석 교수는 “이번 4단계 사업을 계기로 참여 학과의 우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과 긴밀히 협력해 부산이 K-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정착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애니모션은 2027년 출범 예정인 동서대 스텔라예술대학과 산학 연계를 강화하며 창의적 콘텐츠 인재 양성과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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