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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계열사 대아청과, '가뭄 피해' 강릉 안반데기에 급수차 지원

급수차가 강릉 안반데기 지역에 도착해 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다. 사진 제공=호반그룹




호반그룹의 계열사 대아청과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급수차 20대를 동원해 급수 지원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아청과는 9일부터 급수차를 투입해 강릉 안반데기 지역의 배추밭 급수 탱크를 충전하고 있다. 12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총 2000톤의 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릉의 대단위 고랭지배추 재배단지인 안반데기까지 오는 급수차는 정부와 농협경제지주의 급수차가 유일했다.



이날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가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고랭지배추 농가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번 긴급 지원이 강릉 지역의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대아청과는 7월 ‘제주 농업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토론회’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탐방’을 추진한 데 이어, 제주 농업 현장 농기자재 지원을 위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가락상생기금’ 총 8000만원을 전달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건설, 대아청과 등 호반그룹은 매년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시 성금과 구호 물품 등을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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