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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필드 병행 ‘이도류’ 전재한, 첫승 사냥 시동

KPGA 투어 골프존 오픈 2R

7언더…선두는 10언더의 박은신

정규 투어와 G투어 오가며 활동

7언더 깨우깐자나 시즌 2승 도전

전재한이 19일 골프존 오픈 2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필드와 스크린골프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전재한(3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 원) 둘째 날 선두권에 올라 생애 첫 승을 정조준했다.

전재한은 1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그는 10언더파의 단독 선두 박은신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전재한 아직 우승이 없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20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올해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세 차례 드는 등 6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4위다.



전재한은 2023년 부진으로 시드를 잃고 지난해 챌린지(2부) 투어에서 뛰다 퀄리파잉 토너먼트 공동 22위에 올라 올해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실력과 멘털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2부 투어와 스크린골프 대회인 G투어를 병행했다. 그런데 정규 투어에 복귀한 올해도 G투어를 뛰고 있다. 그는 올해 G투어 5개 대회에 나섰다.

이에 대해 전재한은 “G투어에서도 활동을 하다보니 필드와 스크린골프 두 개 다 잘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래서 조금 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면서 “현재 선두권이라는 것을 너무 의식하지 않고 어제 오늘 경기한 것처럼 즐기면서 남은 이틀간 플레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전재한은 13번 홀(파3)에서 10m 가까운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잡았다. 15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엔 23번 홀과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신바람을 냈다. 7번 홀(파4)에서 나온 스리 퍼트 보기는 아쉬웠다.

통산 2승의 박은신은 이날만 8타를 줄여 전날 공동 24위에서 단독 선두로 껑충 뛰었다.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그는 3년 만에 대회 왕좌 탈환을 노린다. 올 5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사돔 깨우깐자나(태국)가 전가람, 김찬우 등과 7언더파, 전날 선두였던 조우영이 정찬민, 이태희 등과 6언더파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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