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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김천, 선두 전북 제압…전북 '조기 우승' 꿈에 고춧가루

김천, 전주서 열린 경기서 전북 2대1로 제압

전북, 올해 3월 이후 반년 만에 홈에서 패배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김승섭(오른쪽).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가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앞둔 전북 현대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김천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박상혁의 활약을 앞세워 전북에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승점 49를 확보해 2위 유지에 성공했다.

반면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자력 우승이 가능한 승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이미 승점 66을 쌓은 1위 전북은 남은 8경기에서 3승을 더하면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전북이 홈에서 패한 것은 3월 9일 강원FC전 0대1 패배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날 김천은 전반 38분 만에 김승섭의 골로 앞서 나갔다. 박상혁이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내준 공을 김승섭이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김천은 전반 47분 이동경이 상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정면에 있던 박상혁이 오른발로 슈팅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는 중인 박상혁의 시즌 10호 골(종전 기록은 4골)이었다.

전반을 2골 차로 뒤진 채 마무리 한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콤파뇨, 최우진, 송민규를 티아고, 권창훈, 츄마시로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내내 김천 골문을 두드리던 전북은 17분이 돼서야 결실을 봤다. 티아고가 공중볼을 가슴으로 떨어뜨려 주자 김진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뚝 떨어졌다.

이후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김천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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