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00가구를 겨우 넘기는 데 그쳐 최근 10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 232가구로, 9월(1만 916가구)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4개 단지 1128가구로, 2015년 5월(1104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46가구)과 경기(742가구)·인천(340가구) 모두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특히 경기지역에서 신규 택지지구 입주가 줄며 수도권 전체 입주물량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방 입주 물량은 12개 단지 9104가구로, 전월(5521가구) 대비 65% 늘어난다. 특히 경북(3672가구), 강원(2368가구)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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