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프로그램 사업을 발굴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아이디어 똑똑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와 미래전략담당관, 생활인구 확대 관련 담당 팀장 등 16명이 참석, 생활인구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주거, 출산·보육, 의료·건강, 이주민 정착, 청년,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감소 대응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청년 미래일자리 플랫폼 구축 등 부서에서 발굴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특히 빈집을 활용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논의된 아이디어는 부서에서 검토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프로그램 사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는 “연천군은 DMZ 생태자원 등 생활인구를 끌어들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접근성 등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정부 정책에 맞춰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특히 청년들이 머물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연천군에 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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