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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상당한 진전 공감”

■양국 국방부 통합국방협의체

北도발 대비 내년 연합연습 시행

함정·항공기 MRO협력안도 제안

24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27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사진 제공=국방부




윤봉희(왼쪽) 국방정책실장 대리가 24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27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 앞서 존 노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와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한미 국방 당국이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준비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제27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고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조건 충족의 상당한 진전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는 윤봉희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와 존 노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 국방 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및 러시아 군사 협력과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은 그러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우리 측은 함정 및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는 물론 한국 조선업 역량과 연계한 미 함정 건조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또 연합 방위 태세 강화를 위해 내년에도 연합 연습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이버·우주·미사일 분야는 공동 대응 능력 강화를, 지역 안보 협력은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인도태평앙 지역 국가들과 다자 훈련 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방부는 “이번 KIDD 회의에서 양측은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 속에서 한미 동맹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현대화하기 위해 국방 분야 협력 전반을 평가하고 동맹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올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국방 분야의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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