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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추가기소’ 尹, 오늘 첫 재판…법정 모습 공개된다

7월 재구속 이후 첫 법정 나서는 尹

재판부 특검 측 신청 따라 촬영 허가

공판과 함께 尹 보석 심문도 진행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의원 심의권 침해 등을 이유로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첫 재판이 열린다. 법원이 재판 중계를 허용함에 따라 형사재판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될 전망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정지, 국무의원 심의권 침해,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비화폰 기록 삭제,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등 혐의로 지난 7월 19일 특검에 의해 추가 기소됐다. 지난달 19일에는 정식 재판에 앞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심리 계획을 정리한 바 있다.



재판부는 전날 특검팀의 신청을 받아들여 재판 중계를 허가했다. 재판부는 내란특검법 제11조에 따라 법원의 영상용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및 중계를 허가했다. 중계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공판 시작부터 종료 시점까지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는 11회 연속 불출석했지만, 이날은 출석한다.

재판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신청한 보석 심문기일도 함께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달 19일 보석을 신청했다. 보석 심문은 공개재판으로 진행되지만 촬영은 불허됐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중계 신청을 불허한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오후 3시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지난 24일 첫 공판에서 10월에 네 차례 기일을 열고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 측 핵심 증인 27명의 주신문을 먼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은 증인신문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김 여사는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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