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추석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의 한 PC방에서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치며 국민과 소통에 나선다.
개혁신당은 “이달 5일 이 대표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전직 프로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 대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은 “정치적 대립을 넘어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고 명절이 지닌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정치권이 실천하며, 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여야 현역 국회의원과 함께 강민·이윤열·박성준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경기 방식은 1대 1, 2대2, 3대3으로 나뉘며, 대결에서 승리한 팀의 이름으로 기부가 이뤄진다. 이 대표는 “여야가 대립하지 않고 웃으며 경쟁하는 모습, 그 자체가 정치의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행사를 정례 행사로 발전시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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