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외산림투자 민관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산림투자 관심 기업, 학계, 국제기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탄소시장 동향과 전망, 해외산림투자 기업 대상 지원제도, 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 규정(EUDR·EU Deforestation Regulation)의 환경규제 진행 동향 등을 공유했다.
또한 라오스, 온두라스,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 등 해외산림투자에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산림청의 민관협력 계획을 설명하는 등 협력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박정호 더트리플컴퍼니 대표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탄소시장을 쉽게 이해하고 기업들이 참여를 위해서 어떤 부분을 미리 준비해야 할지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앞으로 민간 기업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산림분야 탄소중립 사업 진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부지 확보, 협상 지원 등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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