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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공지능 수도 도약 위한 조직개편 입법예고

AI 수도추진본부 신설·한시기구 정비 등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10월 13일까지 의견제출

울산시청




울산시는 미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기구와 사무의 조정을 내용으로 하는 ‘울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개정안’과 ‘울산광역시 공무원 정원 조례개정안’을 오는 10월 2일 입법예고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AI수도추진본부(3급)’ 신설이다. 울산시는 AI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넘어 AI수도로의 대전환을 이끌 전담국을 신설한다.

기구 구성은 기존 인공지능팀을 확대 개편한 AI산업전략과와 미래첨단도시과로 1국 2과 체제다. 주요 기능은 정책총괄, 산업육성, 인재양성, 기반조성 등에 대한 총괄·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기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산업 체계를 확대한다. 기존 신산업과 소속 바이오산업팀과 배터리산업팀을 ‘주력산업과’로 이관한다.

조직 목표를 달성한 한시 기구도 정비한다.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됨에 따라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을 폐지하고 ‘문화유산과’를 새롭게 신설한다. 문화유산과는 암각화 보존과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울산시는 녹지정원국 소속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 폐지하고, 별도 재단법인 형태의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설립해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체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기능을 강화한다. 도시철도 1·2호선 등의 추진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트램건설2팀’을 신설하고, 복지정책과에는 ‘통합돌봄팀’을 새로 설치해 의료·요양 등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를 한층 더 확대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의 행정기구는 기존 14실·국·본부 67과에서 15실·국·본부 66과로 재편된다. 정원은 기존 3473명에서 3478명으로 5명 늘어난다. 민선 8기 초기에 감축했던 일반직 공무원 5명을 복원해 실무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AI수도로 도약하고 민선 8기 시정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라며 “중점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입법예고 후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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