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옥동 행정복지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백미 200㎏를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이 다가올 때마다 변함없이 쌀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부까지 합하면 5년째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작은 나눔이지만 홀로 외로운 이웃들에게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옥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기부된 백미를 독거노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내견 옥동장은 “익명의 기부자가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옥동 전역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정성껏 준비된 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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