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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평화통일 대한 우리 뜻 결코 흔들릴 수 없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취임사

22기 자문위원 2만2824명 위촉…청년 30.5%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 열린 제22기 취임식에서 취임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헌법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해찬 신임 수석부의장이 3일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의 뜻은 결코 흔들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평화통일 담론을 적극 선도하며 국민의 뜻을 담아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림 없이 가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의장은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의 8·15 경축사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 발언을 언급하며 “다름을 다름 그 자체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자”고 제안했다.

또한 “포용과 통합은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의 출발점이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걸어야 하는 길이고 우리가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당부했다.



민주평통은 지난달 28일자로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자문위원 위촉이다.

제22기 자문위원은 총 2만2824명으로 제21기보다 840명(3.8%) 늘었다. 국내 자문위원은 지역대표인 지방의원 3066명과 직능대표 1만5721명, 해외 자문위원은 137개국의 재외동포 대표 4037명으로 구성됐다.

여성·청년 비율도 늘렸다. 여성 비율은 21기 34.3%(6414명)에서 40%(7908명)로 확대됐다. 청년 비율도 26.5%(4952명)에서 30.5%(6017명)로 늘었다. 청년층의 참여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국민 참여 공모를 통해 숙의 토론 활동가 등 234명도 위촉했다.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민주평통이 국민주권 정부의 통일정책 자문 헌법기관으로 변화·혁신하기 위해 평화·통일의 원칙에 충실하고 국민통합에 부합하는 인사들을 발굴·위촉하는 데 역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이 수석부의장은 오는 5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제22기 민주평통의 활동 방향과 중점 과제를 논의한다. 제22기 자문위원의 활동기간은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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