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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드디어…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박성혁 제일기획 전 부사장 임명

문체부 “국제적 마케팅 역량과 조직경영 능력을 두루 겸비한 적임자”

2년째 사장 공석 상황 해소…외래 관광객 3000만 조기 달성에 기대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31일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박성혁(57·사진) 제일기획 자문역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의 장기간 사장 공석 사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 사장이 2023년 1월 임기 중도에 퇴임한 후 거의 2년 가까이 사장이 임명되지 않았다



문체부에 따르면 신임 박성혁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지내며 국제적인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 것을 비롯해 독일법인장,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 등을 거치며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 온 마케팅 전문가다. 국제적인 관점의 전략 기획 역량과 현장 중심의 실행 경험은 물론 적자인 해외 현지법인을 흑자로 다수 전환하는 등 탁월한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사장은 국제적인 마케팅 역량과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K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국정과제인 방한 관광객 3000만 명을 조기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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