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6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3.19%로 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직전 3개 연도(2023∼2025)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내년 등록금 인상 한도는 올해(2025학년도) 인상 한도였던 5.49%와 비교해 2.3%포인트 낮아졌다. 등록금 인상 상한을 직전 3년 평균 물가상승률 1.5배에서 1.2배로 낮추도록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시행된 데다 2022년 물가상승률이 예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2년 물가상승률은 5.1%였다. 반면 이번 인상한도 계산에 포함된 2023년은 3.6%, 2024년은 2.3%다. 1월부터 11월까지 산출한 2025년 물가상승률은 2.1%다.
올해보다는 작은 폭이지만 내년에도 사립대학 대부분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16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이 발표한 ‘2026 대학 현안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4개 회원 대학 가운데 46개교가 '인상할 계획'라고 응답한 바 있다. '아직 논의 중'이라고 답한 곳이 34교였고 '동결할 계획'이라고 답한 곳은 7개교에 불과했다.
교육부는 이날 "각 대학에 고등교육법 등 관계 법령이 정한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운영 규정, 등록금 산정 시 고려사항을 준수하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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