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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르완다 공습에 한달간 민간인 1500명 숨져"

AFP연합뉴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르완다 지원을 받는 반군의 공습으로 지난 한달 간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1일(현지 시간) AFP가 입수한 민주콩고 정부 성명에 따르면 지난 달 초 투치족 반군 M23이 폭탄·드론 등을 동원해 민주콩고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민주콩고 민간인 1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망자에는 여성·어린이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콩고는 M23의 배후로 르완다를 지목한다. 유엔 전문가에 따르면 M23은 르완다로부터 약 4000명의 병력을 지원받고 있다. 양국 간 분쟁은 M23이 지난 달 5일 민주콩고 남키부주를 급습하면서 격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민주콩고와 르완다 간 평화협정 체결식 바로 이튿날이었다.

이후 미국의 거듭된 중재로 M23과 민주콩고 정부군은 대치 지역에서 각각 5㎞씩 물러서기로 했지만 긴장은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민주콩고와 르완다 측은 서로 평화 협정을 위반했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M23은 트럼프 평화 협정 대상에 자신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르완다와 국경을 마주한 콩고 동부지역은 광물 자원이 풍부해 M23을 포함해 100개가 넘는 무장단체가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이 분쟁으로 7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고 피란민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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