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독일 작년 GDP 0.2%↑…3년만에 역성장 탈출

제조업·수출 부진은 계속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과거 서독 초대 총리인 콘라트 안데나워 탄생 150주년을 맞아 제작된 기념 주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독일이 지난해 0.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간의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2025년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에 비해 0.2% 증가했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독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독일은 지난 2023년(-0.9%)과 2024년(-0.5%)에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왔다. 루트 브란트 독일 연방통계청장은 “독일 경제가 2년간의 침체 이후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가계 소비와 정부 지출이 지난해 경제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일 경제 중추인 자동차·기계 등 제조업 생산량은 1.3% 감소해 3년 연속 줄었다. 수출 역시 -0.3%로 3년 연속 위축됐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유로화 강세, 중국과의 극심한 경쟁 등으로 수출이 역풍을 맞았고 설비·건설 투자 역시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국방·인프라 분야 돈풀기 효과로 올해 독일 경제가 1%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3월 기본법(헌법)을 고쳐 12년간 5000억 유로(853조 원)의 인프라 투자 특별기금을 조성해 쓰기로 하고 국방비는 사실상 무제한으로 풀었으나 경기부양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최근 여당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일부 분야의 상황이 몹시 심각하다"며 과도한 관료주의와 세금 부담 등 경제를 발목 잡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게 올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