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 친필 ‘북학의’와 허준의 전염병 연구서, 보물 된다
문화2025.07.0115:30:39
홍대용·박지원과 함께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로 꼽히는 박제가의 친필 책,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전염병 연구서 등이 보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박제가 고본 북학의’와 ‘벽역신방’ 등 총 9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북학의’는 박제가(1750~1805)가 1778년 중국(청) 베이징을 다녀온 후 국가 제도와 정책 등 사회·경제 전 분야에 대한 실천법을 제시한 지침서다. 책은 내·외편으로 구분돼 있는데 내편은 각종 기물과 장비에 대한 개혁법을, 외편은 제도
북스엔
총 대신 데이터로 싸우는 미래의 전장…승리의 조건은?
문화
2025.06.30
14:56:14
우리는 전쟁을 거대한 탱크가 질주하고 전투기가 하늘을 가르는 모습으로 상상한다. 하지만 미래의 전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승패를 가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될 전망이다.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 속에서 국가가 갖춰야할 핵심 군사 역량은 무엇일까. 30여년간 국방 및 정보통신 정책 기획을 담당해온 전문가인 저자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미래 군사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메타 파워’를
별별시승
성인 2명 누워도 넉넉…'5m 덩치' 독일 아빠車 떴다[별별시승]
경제·금융일반
2025.06.25
20:50:16
서울 용산구 한강변에 일렬로 주차된 폭스바겐의 신형 아틀라스가 주변 차량의 기를 죽이는 듯 든든한 풍채를 뽐냈다. 5m가 넘는 길이에 성인 남성 수준의 전고를 가진 아틀라스는 그 자체로 위압감이 있다. 폭스바겐의 유려한 엠블럼이 스포티한 전면 라디에이터, 범퍼와 어울려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후면부 좌우 측을 연결하고 있는 LED 램프도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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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4분전대한체육회가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김홍빈 대장의 치열했던 삶과 등반 여정을 조명한 ‘도전과 나눔의 희망 전도사 김홍빈’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평전은 김 대장의 4주기를 앞두고 발간됐다. 김 대장의 산악 운동을 함께했던 정후식 전 광주일보 논설주간 겸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만들기 부이사장과 문종국 선앤문등산학교장이 공동 집필했다. 총 8부로 구성된 평전은 1991년 북미 최고봉 데날리에서 조난사고로 양손을 모두 잃는 시련을 겪고도 30년간 세계 산악 역사를 새로 쓴 김 대장의 도전의 행로를 담았다. 또한 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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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7.01 22:47:07한국 의사들이 설립한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가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IDEN 2025'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도로 만들어진 국제 학술 네트워크다. 2019년 국제학회로 공식 창립된 이래 매년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내시경 기술과 임상 지식을 공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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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2025.07.01 21:56:48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봄 완전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1일 BTS 멤버들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BTS가 완전체로 새 앨범을 내고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22년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와 ‘옛 투 컴 인 부산’ 공연 이후 4년 만이다. 리더 RM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모여서 붙어 있으면서 음악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 봄에 저희 단체 앨범이 진짜로 나올 예정이다. 7~8월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M은 “내년 봄을 시작으로 당연히 월드투어도 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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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7.01 20:50:07청주 대형병원에서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를 심폐소생술하는 과정에서 다수 의료진이 2차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 SFTS 증상을 보이는 69세 여성 환자 A씨가 충북 청주 소재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에서 심폐소생술 받던 중 11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당시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 중 9명이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발열, 두통, 근육통, 설사 등 증상을 보여 SFTS 진단검사가 시행됐다. 그 결과 7명이 S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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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7.01 20:47:23현대자동차가 6월 전 세계에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판매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국내 6만 2064대, 해외 29만 6827대 등 세계 시장에서 35만 889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국내 판매는 같은 기간 3.8%, 해외 판매는 1%씩 늘었다. 국내에서는 아반떼가 7485대 팔려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그랜저(5579대)와 쏘나타(4216대) 등을 포함한 세단은 총 1만 7954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5471대), 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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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7.01 20:28:03문화예술계의 열망대로 전문가 출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 이재명 정부가 주요 부처 인선을 대부분 마무리한 가운데 차기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어떤 인물이 발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아직 차기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확정된 인물은 없다.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 직속 기구였던 'K-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문화예술계 간담에서 "후보자를 찾기가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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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7.01 20:03:47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열탈진(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470명이며,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20일부터 현재까지의 숫자를 보면 온열 질환자는 4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1명)보다 19.2% 많다.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이 열탈진(51.9%)이었으며, 열사병(20.9%)과 열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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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7.01 18:19:18미술진흥법에 근거해 내년부터 미술품 구매자가 작품의 진위를 가릴 작가명과 구매처, 보증 내용 등이 포함된 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감정서’와 ‘진품증명서’의 표준 규격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품 감정서 양식 및 기재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술품 감정서에 관한 고시’ 제정안과 미술품 진품증명서 서식 및 기재 사항을 규정한 ‘미술품 진품증명서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각각 마련하고 2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첫 시행된 미술진흥법은 미술의 창작과 유통, 향유를 촉진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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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7.01 18:18:34거대한 은빛 원통형 구조물이 전시장 한켠에서 신비롭게 빛난다. 스스로 빛을 머금은 듯 은은하게 발광하는 얇은 알루미늄 조각은 마치 내부에 자리한 미지의 존재를 감싸는 은빛 베일처럼 기능하며 보이지 않는 ‘낯선 자’의 기운을 감각하게 한다. 한국 1세대 추상 조각을 대표하는 엄태정(87) 작가의 신작 ‘낯선 자의 은신처’ 연작은 서울 원서동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6년 만의 개인전 ‘세계는 세계화한다’의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내는 작품 중 하나다. 20세기 가장 중요한 철학자 중 한 명인 마르틴 하이데거의 명제에서 빌려온 전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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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7.01 18:02:54새 정부가 출범한 지 약 한 달이 돼간다. 인공지능(AI) 분야 100조 원 투자 시대 선언과 벤처 투자 시장 40조 원 확대 공약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인 벤처 생태계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도 AI 투자 확대와 모태펀드 출자 지원 등이 포함돼 모처럼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반도체·철강·화학 등 전통 기간산업의 경쟁력 저하와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 격차 심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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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7.01 17:42:08“관광 산업을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챙기며 강력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장수청 미국 퍼듀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겸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지난달 2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제조업 중심의 수출 성장 모델이 한계에 달한 만큼 ‘톱 다운(top down)’ 방식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관광 산업을 육성해 한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지난달 24~25일 경주에서 개최된 한국관광학회 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현재 한국 관광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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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7.01 17:40:30한국 관광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재설계해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4000만 명, 관광 수입 400억 달러(약 55조 원)를 달성하자는 ‘관광 대국’ 비전이 제시됐다. 관광을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의 인식을 혁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관광학회는 지난달 24~25일 경주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국 관광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국관광학회장을 맡고 있는 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기조 발표에서 “관광 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국민이 웃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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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7.01 17:38:50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자동차 부품사 10곳 중 9곳은 미국 현지 진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 신규 투자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가 조속히 대미 관세 면제 또는 감축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 121개사 중 미국 관세 대응책으로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12.2%에 불과했다. 조합은 자동차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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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7.01 17:34:24현대자동차·기아(000270)가 미국 관세정책과 내수 경기 침체의 위기 속에서 판매 성장을 이루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신차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경쟁력 갖춘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는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206만 6425대, 158만 7161대 등 총 365만 35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0.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기아 합산 기준으로 국내와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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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7.01 17:24:24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물류 업계 최초로 전국 서브허브 등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CLS는 분류작업, 프레시백 세척 등 업무가 일정 공간에서 밀집해 이뤄지는 특성을 고려해 작업 구역에 ‘냉기 유출 방지 커튼’ 및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 차폐식 냉방 작업 구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냉기 유출을 최소화하고 대형 실링팬 등 추가 냉방 장치까지 설치해 냉방 효과를 배가시켰다.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도입으로 30도가 넘는 외부 온도에도 서브허브 작업장 내 온도는 20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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