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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감옥…어떤 탄압에도 끝까지 영화 제작"
문화2025.09.1817:49:08
이란 당국의 사전 검열과 체포, 가택 연금, 출국 금지 등 탄압에도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 그는 2000년 ‘써클’로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2015년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칸영화제에서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석권한 첫 아시아 감독이 됐다. 그가 30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한국을 찾았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북스엔
주택담보대출의 악순환…집값 급등 뉴노멀 불렀다
문화 2025.09.19 17:38:37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정부는 없었다. 그런데 19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극히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수도권의 집값은 꾸준히 올라왔다. 서울의 가구 소득 대비 아파트 가격 비율(PIR)은 10.6이다. 서울에서 중간 정도 가는 아파트를 사려면 온 가족이 10년 6개월을 안 먹고 안 쓰고 모아야 한다. 20년 전만 해도 이 수치는 5~6년이면 가능했다. 정권과 정책이 여러번 바뀌었음에도
별별시승
볼보의 매력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EV - 볼보 EX30[별별시승]
자동차 2025.09.16 07:26:46
볼보 EX30. 사진: 김학수 기자지난 2월, 볼보는 드디어 EX30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준비하며 ‘멈춰진 EX30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모습이다. 작지만 다양한 매력, 그리고 우수한 경쟁력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EX30에 대한 기대감을 클 수 밖에 없다.브랜드 전기차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존재, EX30의 등장은 모두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모습이다. 더불어 볼보 역시 차량에 대한 자신
  • "아기집이 5개라고요?"…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1년만에 이렇게 컸다
    라이프 2025.09.19 21:34:47
    지난해 ‘자연임신 다섯쌍둥이’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새힘·새찬·새강·새별·새봄’이 19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분만 주치의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했다.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아이들은 1년여 만에 훌쩍 자라 의료진들을 놀라게 했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자연임신으로 생긴 ‘오둥이(새힘·새찬·새강·새별·새봄)’는 지난해 9월 20일 세상의 빛을 처음 봤다. 출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임신 기간 내내 엄마
  • "그냥 독감인 줄 알았는데"…팔·다리 모두 잃은 23세 여대생에게 무슨 일이?
    헬스 2025.09.19 19:27:21
    영국의 한 의과대학생이 독감으로 오인한 수막구균성 패혈증으로 팔다리를 모두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카디프대 의과대학 릴리 맥게리(23)는 지난 1월 자취방에서 목 아픔과 기침 등 감기 유사 증상을 보였다. 친구들은 독감으로 판단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입원 후 목 발진이 나타나며 증상이 악화됐다. 입원 하루 만에 두 차례 심정지를 겪고 2주간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수막구균성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패혈성 쇼크로 인한 혈압 저하와 혈류 차단으로 의료진은 응급 사지절단 수술을 시행했다. 트라이애슬론
  • "이날부터 추석 승차권 '반값'에 살 수 있다고?"…'접속 지연' 코레일, 통 크게 쏜다
    라이프 2025.09.19 19:10:09
    최장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특별 할인상품'과 '추석 승차권 결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석 특별 할인상품은 그동안 명절 기간 일부 KTX에만 제공되던 할인을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까지 확대하고, 기존 30∼40%였던 할인율을 50%로 높였다. 이는 추석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특별 할인이다. 코레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일 밤 12시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추석 당
  • 홍명보호, 다음 달 브라질전서 '한글 유니폼' 입고 뛴다
    스포츠 2025.09.19 19:00:00
    ㅕ홍명보호가 다음 달 10일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내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한글날을 기념해 국가대표 유니폼에 선수들의 이름을 한글로 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장비 규정상 유니폼에는 알파벳 표기만 가능하지만 특별 승인을 받아 한글 마킹이 가능하도록 자체 한글 전용 폰트를 개발했다"며 "A매치 유니폼에 자국 언어로 이름을 마킹하는 것은 전 세계
  • "세계 3대 암병원 선정은 ‘환자 중심·다학제’로 만든 성과"
    헬스 2025.09.19 18:17:30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최근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글로벌 병원 평가’에서 세계 3대 암병원에 꼽혔다. 암 분야에서 2년 연속 세계 3위, 4년 연속 아시아 1위에 오른 것이다. 미국·유럽의 암 전문병원들과 달리 종합병원인 데다 턱없이 적은 예산과 인력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이우용(사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1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성과를 이룬 원동력에 대해 “미국 최상위 암병원들과 비교하면 인력은 10분의 1에 불과하고 예산도 크게 부족하지만 환자 중심
  • 최휘영 장관 만난 웹툰업계 “해외發 불법유통 피해 4000억대…단속 강화해야”
    문화 2025.09.19 18:11:19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최휘영 장관이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웹툰업계 간담회’를 열어 웹툰 업계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포의 외인구단’의 유명 만화가이자 최근 웹툰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이현세를 비롯해 배진수·삼 등 작가, 한국만화가협회·만화웹툰협회총연합·지역만화웹툰협단체연합 등 협회·단체,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레드아이스스튜디오&midd
  • “필수의료 수가 손본다”… 심평원-국회, 보건의료 개선 논의
    헬스 2025.09.19 18:06: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와 함께 수가 체계 개선 등 보건의료 현안 해법을 모색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심평원은 19일 원주 본원에서 국회 연구단체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건돌인 포럼)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심사기준 개선 △의료과다 이용 관리 △약제·치료재료 허가범위 초과 사용제도 개선 △필수의료 수가 개편 등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윤·서미화 책임의원,
  • '프랑켄슈타인' 들고 첫 내한 델토로 "불완전함의 상징, 우화처럼 그려"
    문화 2025.09.19 17:54:58
    “텔레비전에는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들만 보이지만 사실 삶은 고통으로 가득하고 완벽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만드는 괴수들은 ‘완벽하지 않음’의 성자와도 같습니다.” 멕시코의 거장 기예르모 델토로(사진) 감독은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넷플릭스 신작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주인공을 포함해 자신이 만든 괴수 캐릭터에 대해 “인간의 어두운 면과 비범함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완벽하고 밝은 쪽보다는 불완전한 쪽에 초점을 맞춘다”며 “사회·정치·종교적 상징인 괴수
  • [북스&] 주택담보대출의 악순환…집값 급등 뉴노멀 불렀다
    문화 2025.09.19 17:38:37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정부는 없었다. 그런데 19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극히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수도권의 집값은 꾸준히 올라왔다. 서울의 가구 소득 대비 아파트 가격 비율(PIR)은 10.6이다. 서울에서 중간 정도 가는 아파트를 사려면 온 가족이 10년 6개월을 안 먹고 안 쓰고 모아야 한다. 20년 전만 해도 이 수치는 5~6년이면 가능했다. 정권과 정책이 여러번 바뀌었음에도 집값은 왜 잡히지 않았을까. 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모아 집을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까. 이
  • [북스&] 과거와 현재를 통해 본 미래의 지도
    문화 2025.09.19 17:37:09
    지구가 탄생한 138억 년 전 빅뱅의 순간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모든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 ‘빅 히스토리’가 처음 등장했을 때 학계는 당황했다. 러시아 역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가 갑자기 역사뿐 아니라 물리학·화학·생물학 등 가능한 모든 학문적 관점을 빌려 우주 전체의 대서사시를 쓰겠다는 도전을 하자 의아한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AI) 등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이 시점에 인류의 진화를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바라보는 ‘빅 히스토리’
  • [북스&] 인류 최고 발명품 '돈의 향연'
    문화 2025.09.19 17:36:45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시대 점토판에 기재된 ‘쿠심’의 대출 기록부터 21세기 암호화폐까지, 인류 5000여 년의 역사에서 전개된 ‘돈의 향연’이 펼쳐진다. 돈은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기도 하다. 돈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는데 돈은 또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 왔을까. 신간 ‘머니: 인류의 역사(원제 Money: A Story of Humanity)’는 돈 또는 화폐가 당시 국가나 사회가 당면한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출현한 공적 도구이자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작가이자 아일
  • [북스&] 인도를 정복한 어떤 기업
    문화 2025.09.19 17:36:16
    영국이 인도를 식민 지배했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움직인 것은 민간 기업인 ‘동인도회사’였다. 책은 일개 기업이 어떻게 무굴제국이라는 거대 국가를 지배할 수 있었는지, 세계에서 식민지를 늘리고 있던 영국이 왜 직접 나서지 않았는지 설명한다. 또 무굴제국이 기업에 의해 몰락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인 제국 내부 권력 다툼과 종교적 분열, 황제와 지방 토후들의 끊임없는 내전도 그려낸다. 3만 7000원.
  • [북스&] 공멸의 위기에 처한 시대…다시 맹자로
    문화 2025.09.19 17:35:59
    도서 평론가인 저자가 혼돈과 위기의 시대를 통과하며 읽어온 동양 고전 ‘맹자’ 탐독의 기록을 정리했다. 이익과 욕망이 최우선인 오늘날, 우리가 인간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 잃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맹자’에서 길어 올렸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공멸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루고자 맹자는 ‘인의’, 곧 사랑과 의로움의 정신을 내세웠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1만 8500원.
  • {북스&] 재일 한국인2세 건축가의 삶과 건축
    문화 2025.09.19 17:35:41
    건축가 이타미 준(1935~2011, 한국 이름 유동룡)의 삶과 건축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책이다.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 2세라는 경계인으로서 그는 건축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자문했다. 이를 통해 어떠한 경향이나 유행에 치우치지 않고 절제와 조화의 미학이 엿보이는 건축 세계를 구축했다. 프랑스 슈발리에 훈장 수훈, 재일 한국인 최초 일본 ‘무라노 도고상’ 수상 등의 기록이 있다. 2만 3000원.
  • [북스&] 나쁜 유전자는 없다
    문화 2025.09.19 17:35:22
    ‘나쁜 유전자’는 없다. 개인의 DNA에 운명이 새겨져 있다는 편견은 우리의 행동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 저자는 유전학자와 진화생물학자들의 이론을 정리하고 최신 연구를 통해 역사 속의 유전 이야기를 종횡으로 펼친다. 과거 우생학의 비극부터 현대의 유전자 치료 담론까지 유전자에 덧씌운 오해를 하나하나 벗겨내면서 사람들이 무심코 믿어온 ‘유전자 결정론’이라는 견고한 신화를 해체한다. 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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