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상장한 에이프로와 이지스밸류리츠(334890)가 상장 둘째 날인 17일 장초반 희비가 엇갈렸다. ‘따상’을 기록한 에이프로는 하락세고,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밑돈 이지스밸류리츠는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에이프로는 전일 대비 3.39%(1,900원) 하락한 5만4,200원을 기록했다.
에이프로는 최근 성장주로 각광받는 2차전지 분야의 장비 생산업체로 큰 기대를 모으며 상장일인 지난 16일 공모가인 2만1,600원의 두배인 4만3,200원으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며 5만6,100
원에 장을 마쳤으나, 뒷심이 부족한 모습이다 .
같은 시간 이지스밸류리츠는 전일 대비 1.47%(65원) 상승한 4,475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스밸류리츠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다른 공모주들이 상장 직후 강세를 보이는데 반해 상장 첫날 약세를 면치못했다. 공모가 5,000원인 이지스밸류리츠는 상장 첫날 시가 4,800원을, 종가는 4,410원을 기록하며 최근 공모주 상장 초반 강세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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