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009290)이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베타딘 제품 4곳 모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30초 내 99.99% 비활성화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4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4.99% 상승한 1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먼디파마는 코로나19의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에 대해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한 자사 베타딘® 제품군의 시험관 내(in vitro) 시험을 지난 6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진행한 결과 15초~30초 내 99.99%의 바이러스 비활성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6월 25일 ‘감염병과 치료’(Infectious Disease and Therapy) 학술지에 게재 승인된 싱가포르 연구에서는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각기 다른 비율로 함유한 베타딘® 제품군 4종(소독액, 손세정액, 가글액, 인후스프레이)을 대상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한 사멸 효과를 관찰 결과, 베타딘® 가글액 및 인후스프레이를 포함한 제품군 4종 모두 30초 이내에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를 99.99% 이상 비활성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8년 한국먼디파마와 베타딘 등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40여종을 공동판매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베타민 판매 관련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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