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콤텍시스템(031820)이 강세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상장하는 카카오뱅크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한 가운데 콤텍시스템의 계열사가 프로그램 UI(사용자환경) 솔루션을 공급한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콤텍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7.06% 오른 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2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1,800여곳이 참여해 약 2,500조원 규모의 주문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사상 최대 규모다.
콤텍시스템의 계열사 인젠트는 카카오뱅크에 정보처리 UI 솔루션과 내부채널통합 솔루션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관련 유지보수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젠트가 카카오뱅크에 공급한 UI 솔루션은 내부직원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통합단말 및 정보처리 UI 솔루션으로 콜센터에서 사용된다. UI 통합단말 솔루션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제1금융권 대부분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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