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화성산업(002460)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4분 기준 화성산업은 전날 대비 18.03% 급락한 2만 2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까지 4거래일째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주가 급등 재료였던 이인중 명예회장과 이홍중 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성산업은 “이인중과 이홍중 형제가 화해하기로 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종원 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이홍중 대표는 회장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사인 화성개발과 동진건설도 빠른 시일 내에 계열 분리해 독자 경영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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