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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정치]공천 등 곳곳 암초…중도·보수 대통합 열차 2월 ‘분수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1.26 12:00:00혁신통합투진위원회(혁통위)가 지난 22일 ‘2월 중순 통합신당 출범’을 목표로 한 ‘신당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본격 창당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중도·보수 대통합 열차가 종착지까지 순조롭게 운행하기에는 여전히 ‘넘을 산이 많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각 진영 간 셈법이 다른데다, ‘당 대 당’ 통합을 추진 중인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사이에도 논의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게다가 -
[뒷북정치] '文의 입' 3인방 모두 총선 출사표…3인 3색 출마 도전기
정치 대통령실 2020.01.25 12:46:47문재인 대통령의 ‘입’이었던 청와대 대변인 3인방이 모두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이었던 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부터,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물러난 김의겸 전 대변인, 그리고 가장 최근까지 문 대통령을 보좌했던 고민정 전 대변인까지 전직 청와대 대변인 3명이 일제히 4.15 총선 레이스에 출전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초대 대변인을 지낸 박 전 대변인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출마를 준비하 -
[뒷북정치] 이낙연 "신사적 경쟁 기대" 정공법에 운신 폭 좁아진 황교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1.24 19:32:01역대 서울 지역 총선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아온 지역구는 단연 ‘정치 1번지’ 종로다. 윤보선·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모두 종로구 국회의원 출신이고 수많은 대권 후보들이 거쳐 갔던 만큼 그 정치적 상징성이 상당하다.전통적으로 종로는 서울시 전체 판세의 풍향계로 작용한 스윙 보터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종로구 연령층을 보면 상대적으로 서울의 다른 지역구에 비해 고령층이 많다”며 “구시가 -
[뒷북정치]호남 선택받을 정당은?…최대 6파전 ‘시계제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1.24 12:00:00최대 6개 정파(민주당·바른미래당 안철수계·당권파·민주평화당·대안신당·정의당)가 ‘호남 전쟁’에 뛰어들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호남 탈환을 내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물론이고 광주를 귀국 첫 행선지로 잡은 안철수 전 의원, “호남 2당이 되겠다”는 정의당까지 가세하며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6개 정치세력이 어떻게 붙고 쪼개지는지가 총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뒷북정치]아파트값 급등 마용성..한국당 한강벨트 핵심될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1.18 12:40:31‘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자유한국당의 총선 전략인 ‘한강벨트’ 구상의 핵심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마용성의 주민들이 신흥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강한 부동산 규제 대책을 연거푸 쏟아내면서 마용성이 새로운 한국당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한국당 ‘한강벨트’..부동산은 중요 이슈=한강벨트는 TK(대구·경북)를 거점으로 하는 한국당이 수도권 지역으로 -
[뒷북정치]“야당심판” 우세한데 포옹? 깍지? 3당3색 보수통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1.11 11:54:43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우리공화당 간의 눈치싸움이 한창이다. 최근 정부심판론보다 야당심판론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출하면서 보수 야권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국민의 49%는 야당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 정부심판론은 37%였다. 야권은 여럿이 팔짱을 낄지(범보수 통합 비대위), 둘이서만 포옹을 할지 -
[뒷북정치]권력의 심장 품은 선거구, 종로의 유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1.11 10:18:08총면적 23.9k㎡.지난 20대 총선 기준 가장 넓은 지역구인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5,965km²)와 비교하면 25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5만1,290명입니다. 하지만 주간 생활 인구는 13.3배 많은 200만 명에 달합니다.조선 왕의 거처, 경복궁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관저, 청와대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거 권력과 현재 권력의 심장부가 세월을 거슬러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
[뒷북정치] 다주택 총선 후보에 ‘부동산 매각 서약’ 권고한 與…실효성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1.04 11:00:00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 21대 총선에 나가고자 하는 자당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거주 1주택 외 부동산 매각 서약서’를 받기로 했다. 사실상 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의 2주택 이상 보유 후보에게 실제 살고 있는 주택 하나를 제외한 지역 내 나머지 부동산의 매각을 공천 조건으로 내건 것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자를 -
[뒷북정치]“비례대표 살려야”…민주당 왜 ‘캡’ 못 버릴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12.14 10:00:00비례대표 50석 중 25석에 ‘캡’을 씌우는 선거법을 20대 총선결과에 적용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의석수는 각각 7개, 8개 줄어들고 국민의당은 13개, 정의당은 5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캡을 씌우지 않았을 때의 결과와 비교했을 때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각각 3석을 보장받고 국민의당은 5석, 정의당은 1석 덜 얻게 돼 거대 양당이 ‘캡’ 적용을 주장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서울경제가 지난 20대 -
[뒷북정치]또 좌초된 데이터3법…비밀은 ‘법안소위’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11.30 11:00:00데이터 3법은 또 한 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야가 선거법·공수처법 문제로 강하게 충돌하며 이제 20대 국회 내 통과조차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법안 처리가 1년 늦어지면 국제 시장에서 10년을 뒤처지고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잃게 되는 급박한 데이터 산업의 현실 앞에서, 국회는 왜 다시 거대한 흐름의 물꼬를 막게 된 것일까. 개별 법안을 심사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보면 그 문제가 보인다. ‘777분’. 지난 1 -
[뒷북정치] K-팝·5G·나전칠기·홍삼…'한류 알리미' 나선 文 내외
정치 대통령실 2019.11.30 11:00:00숨 가쁘게 진행된 3박4일 간의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일정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 간의 경제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은 물론이고 아세안 정상들에 ‘한류’를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행사 곳곳에 한류 콘텐츠를 녹이는 등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기회로 국내총생산 2조9.000억 달러에 달하는 아세안 시장을 상대로 한류 콘텐츠 홍보를 -
[뒷북정치]너도나도 ‘벼랑 끝 전술’의 시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11.23 13:04:38지난 19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국방연구원.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3차 회의를 위해 한미 협상팀이 마주 앉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협상팀은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회의 시작 1시간 20분 정도 지났을 무렵 미국 협상팀이 먼저 일어섰습니다. 당초 회의 종료시간은 오후 5시.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회의를 끝내버린 겁니다. 양측 입장 차가 큰 터라 -
[뒷북정치] 임기 절반 지난 이인영 與 원내대표에게 바라는 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11.16 11:00:00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사령탑을 뽑는 경선 레이스가 한창이던 지난 3월의 어느 날. (이인영·노웅래·김태년 의원은 공식적으로는 4월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사실 ‘3파전’은 올 초부터 뜨겁게 전개됐다.) 당시 이 원내대표 후보가 비공식적으로 마련된 자리에서 한 말은 귀를 의심케 했다. ‘이 의원이라면 이 질문에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이 이슈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고 했던 예상이 여지없이 빗나 -
[뒷북정치] "애국페이 왜 강요하나요?" 예비군 훈련비 왜 쥐꼬리일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11.10 16:00:362020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여권에서 예비군 훈련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동원 예비군이 받는 2박 3일 훈련비는 3만 2,000원입니다. 병장 봉급과 타국 사례 등과 비교했을 때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이유로 청년들 사이에서는 ‘애국페이’라는 자조적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국방부와 병무청은 내년도 예비군 훈련비를 올해의 2배 수준인 7만 2,500원으로 올려 예산 편성 -
[뒷북정치]모병제 두고 與野 ‘전면전‘ 아닌 ’각개전투‘ 펼치는 이유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11.09 17:00:00“섣부른 모병제 전환은 안보 위기를 야기한다”(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제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논의해야 할 사항이다”(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장) “국방 보완책과 재원 마련 없이 성급히 추진한다면 그 부작용이 클 것”(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모병제 공론화할 때가 됐다. 보수·진보 넘어선 초당파적 이슈”(윤상현 한국당 의원) 최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모병제’를 두고 하루 안에 쏟아진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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