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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록적 성장에도 아직 지난해 수준 못왔다…코로나 확산·늦어지는 부양책이 변수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30 08:13:25미국 경제가 3·4분기 33.1% 성장했습니다. 신뢰할 만한 기록이 있는 1947년 이후 최고치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높고 좋은 것”이라고 했는데 틀리지 않은 말입니다. 33.1%는 전기 대비 연환산 기준으로 우리 식으로 따지면 7.4%입니다. 엄청난 수치이지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경기침체에 빠졌던 미국도 이번에 여기에서 탈출하게 됐습니다.그럼에도 미국 경제가 아직 정상궤도로 -
2016년 트럼프 당선 맞힌 월가 거물들이 조용한 이유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29 07:10:54월가는 모든 정보가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돈과 관련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월가의 예측과 정보력은 웬만한 정부 기관보다 낫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파란을 일으킨 2016년 선거에서도 월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점친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화려합니다.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와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 유명 -
美선거, 블루웨이브 확률 55~65%…현상유지<트럼프 재선+공화당 상원>도 30%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28 06:44:38다음달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1주일 남았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와 현지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을 가리키고 있지요. 월가 역시 ‘블루웨이브(바이든 당선+민주당 상원 장악)’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논의에서 하원은 따질 것도 없이 민주당 과반수니 관심의 대상조차 안 됩니다.그럼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수치로 제시해주면 감을 -
“미 국채, 추가 금리상승은 제한적”…코로나가 변동성 더한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27 07:34:40가파르게 오르던 미국 채권금리가 26일(현지시간)에는 떨어졌는데요. 전거래일에 연 0.842%까지 치솟았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이날 0.804%로 0.038%포인트 내렸습니다.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가능성이 희미해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죠.이 같은 흐름은 이어질까요? 지난 8월만 해도 0.5%대까지 주저앉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도 상당히 금리가 올랐다고 -
美 경제에 중요한 건 대통령 아닌 상원 선거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22 06:55:20다음달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낙승이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역전승이냐를 두고 관심이 쏠려 있는데요. 경제와 돈만 놓고 보면 다음달 선거는 대통령이 아닌 상원 선거 결과가 중요하다는 게 월가의 시각입니다. 앞서 상원 선거가 ‘키’라는 얘기는 전해드린 바 있는데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인식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블루웨이브(민주당 대통령+상원 다수 -
알파벳은 왜 반독점 기소에도 주가가 올랐나…구글 소송의 모든 것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21 08:01:49미국 법무부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검색엔진 시장에서 독점적 사업자인 구글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 크롬을 스마트폰에 선탑재하는 대가로 수십억달러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검색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것인데요. 구글의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무려 88%로 법무부는 구글이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사를 완전히 막아버렸다고 보고 있습니다.흥미로 -
10% 추가조정론 꺼낸 모건스탠리·바이든 패배시 주가하락 점치는 JP모건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20 06:44:0019일(현지시간) 시장은 두 개의 투자은행(IB) 전망에 주목했습니다. 하나는 모건스탠리가 제기한 미국 증시 10% 추가 조정론이고 다른 하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되레 시장이 실망하게 된다는 JP모건의 투자자 레터였습니다. 모두 선거와 관련한 것들인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우선 JP모건 것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JP모건에서 글로벌 리서치 분야를 총괄하는 조이스 장은 -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이 유념해야 할 7가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16 07:17:08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미국 시장은 우리와는 또 다른 환경이지요. 이미 투자 고수들도 많이 있지만 이제 시작했거나 미국 경제를 이해하기 원하는 분들이 보면 유념해야 할 것 7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이는 리트홀츠 웰스매니지먼트의 벤 칼슨이 꼽은 것인데요. 그는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하는 7가지”라고 설명합니다. 이것대로 투자하면 다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챙 -
美 경제 더 나아져도 디스인플레…“인플레는 멀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15 07:08:05미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좋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을 보면 지난 6월 -8.0%로 예상됐던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4.3%로 3.7%포인트나 나아지는 것으로 나왔는데요.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월의 -6.5%에서 -3.7%로 올려잡았는데요. 트럼프 정부에서 얘기하는 ‘V자’ 회복까지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상황은 개선되는 셈입니다.성장률이 올라가면 인 -
美 국무장관 거론되는 라이스, “중국과 경쟁+협력해야”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14 07:28:57미국판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리는 밀컨 컨퍼런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막을 올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데요. 13일에는 정치 관련 세션들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중 주요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이날 세션 중에서는 존 케리 전 국무장관과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대담이 있었는데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됐던 라이스 전 보좌관은 -
중단된 경기부양책…파월은 왜 미국 경제의 ‘비극’을 얘기했나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07 07:24:5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도 급락했는데요. 다우지수가 1.34% 하락 마감한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1.40%, 나스닥 -1.57%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트윗 직후에 500포인트가량 빠졌습니다.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도 추가 부 -
‘블루웨이브’로 기우는 월가…바이든 당선 나쁘지 않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06 07:06:0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후6시30분에 퇴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상황을 더 두고 봐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사라진 셈인데요.주목해야 할 것은 월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을 전후로 민주당이 11월3일 선거를 싹쓸이 하는 ‘블루웨이브’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발 더 나아가 바이 -
트럼프 확진, 왜 시장은 제한적 반응을 보였나?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10.04 09:59:13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미국에는 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수라장이었던 1차 TV 대선 토론에 이어 2일(현지시간)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이 뉴스 직후 나온 시장 관계자의 첫 반응은 “단기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었습니다.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증상이 경미하다고 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군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죠.하지만 결과적 -
“테슬라, 배터리 개선 3년 아닌 최소 5년”…주가 전망치 최저 58달러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9.24 06:37:522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10.34% 폭락했습니다. 400달러 선이 깨진 380.36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시간외 거래에서도 계속 하락세입니다. 전날의 배터리 데이에 대한 후폭풍 탓입니다. 내용 없는 속빈 강정이었던 것이죠.시장의 회의론도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하루 뒤인 이날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분석이 쏟아졌는데요. 세부 내용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시장은 22일의 배터리 데이를 ‘실패’라고 규정지었습니다. 미 -
그래도 매수 기회? 혹은 치명타…19% 폭락 니콜라를 바라보는 월가의 시각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9.22 07:00:21제2의 테슬라라는 평가를 받다가 사기 논란에 휘말린 미국의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최고경영자(CEO) 트레버 밀턴이 전격 사퇴한 뒤, 21일(현지시간) 니콜라의 주가가 무려 19.33%나 폭락했습니다. 지난 6월 주당 80달러에 육박하던 주가는 27.58달러로 쪼그라든 상태죠. 앞으로 니콜라 주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월가의 시각이 궁금해집니다.일부 월가의 생각은 일반 투자자와 조금 다른 듯합니다. 21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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