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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조정이냐 지속이냐…모건스탠리와 UBS의 엇갈린 분석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26 06:44:00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전날보다 0.36% 올라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끝없이 오르다 보니 매일 상승 이유를 찾기조차 힘든데요.이런 상황에서 증시 조정론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미 증시는 ‘버블론’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뒤에도 굳건한 상태인데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보면 지난주 3일 하락한 데다 이날도 떨어졌습니다. 물론 지금의 유동성 장세가 더 간다 -
美 주가 끌어올린 코로나 혈장 치료제…효과적인지 아직 확신 못해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25 07:57:5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 승인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승인을 전하면서 “역사적인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했죠. 이날 S&P 500을 1%나 끌어올린 만큼 효과 여부에 따라서는 증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전문가들의 반응은 어 -
美 증시 끌어내린 연준 의사록…주요 포인트 3가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20 06:46:01사상 최고치를 향해 다시 한 번 내달리던 미국 주요 증시가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진행 중인 보건위기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중기 경제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의사록의 주요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① 금융시스템 안정성 우려…커지는 부 -
사상 최고치 찍은 S&P…얼마나 지속하느냐가 중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19 06:26:59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18일(현지시간) 전날보다 0.23% 오른 3,389.78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세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폭락의 기록을 모두 지운 셈이 됐는데요. 사상 최고치의 배경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유동성과 연방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월가에서는 최고치 경신보다 이를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 -
“역시 별 게 없었다”…점검회의 연기는 미중 모두에 ‘윈윈’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17 10:51:42역시나 별 게 없었습니다. 미중 무역합의 얘기인데요. 다만, 점검회의 연기라는 묘수를 꺼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점검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무역합의의 방향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회의 자체를 늦춘 것이죠. 결과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득이 되는 카드입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류허 중국 부총리와 화 -
美-대만 FTA는 ‘경제 인계철선’…트럼프, 대중 카드 하나 더 쥐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14 08:11:09지난 12일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 정부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하자고 공식 제안했다는 기사 ‘[단독] 차이잉원, 미국에 “FTA 협상 시작하자”…미중 관계 새 변수로”를 보도한 바 있는데요. 제목에서 나타나듯 대만과 미국과의 FTA는 사실 미중 관계에 있어 더 중요합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홍콩만큼 대만도 핵심 이익이 걸린 사안입니다. 미중 관계의 새 변수는 앞으로 미국 증시와 시장에도 영 -
금, 피크 뒤 5년간 급락…ETF에 가격 좌우된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13 09:00:147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던 금값이 12일(현지시간)에는 0.3%(6.40달러) 오르면서 온스당 1,952.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 초반에는 하락했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는데요. 여전히 3,000달러까지 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요.앞서 달러와 금값, 해외주식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얘기를 전해드린 바 있는데 이번엔 금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지난 7일에 -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은 '네 가지'가 없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12 07:07:42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11일(현지시간) 오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30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크게 반응했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도 따라 올랐습니다. 하지만 결국 각각 0.38%와 0.80%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쨌든 코로나19 백신 소식은 시장에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신뢰도일 텐데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은 얼마나 믿을 수 -
미중 갈등, 美 증시에 영향 없다…15일 무역회담이 관건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11 07:54:45갈수록 첨예해지는 미중 갈등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금까지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합니다. 지난 5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한다고 했을 때나 휴스턴 주재 중국 영사관을 폐쇄해도 증시는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의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포함한 11명 제재에 중국이 미국 상원 의원을 포함한 11명에 보복을 했어도 10일(현지시간) 증시는 최소 미중 -
달러, 금·해외주식·이머징 마켓과 역의 상관관계…문제는 달러약세 지속기간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10 07:43:03최근 계속된 달러 약세에 금값이 크게 오르고 미국 증시에도 도움을 줬는데요. 지난 7일(현지시간) 그동안의 약세에 장중 0.8%나 반등해 93.41을 기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러 수요가 몰렸던 지난 3월20일(102.92)과 비교하면 9.1%나 떨어진 상황입니다. 4개월여 만에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전반적인 하락 속도가 가파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달러 약세가 어느 정도 지속하느냐와 이것이 나 -
나스닥 1만1,000과 S&P ‘5’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07 07:20:09나스닥이 6일(현지시간) 1만1,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사상 최고치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작 폭락 이후 무서운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품론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시장은 굳건한데요. 이날 스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빌 스톤은 “시장이 실물 경제를 앞서 나가고 있지만 그것이 증시가 떨어져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는 흥미로운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거품이 끼 -
비틀거리는 美 고용지표…여름·가을 지나면 소비도 둔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06 06:57:285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7월 전미고용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민간고용 증가가 16만7,000명에 그쳐 시장 예상치 100만명을 크게 밑돌았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고용둔화가 수치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고용보고서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미 경제방송 CNBC는 ADP 보고서를 두고 “16만7,000명이라는 숫자는 전망치보다 너무나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규 -
美 증시, 기술주와 싸우지 마라는데…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05 06:48:58미국 뉴욕증시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에도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더 합니다. 이날도 전날 대비 38.37포인트(0.35%) 오르면서 1만941.17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는데요. 닷새 연속 상승세입니다. 1만1,000선이 코 앞인데요. 올 들어 나스닥은 무려 21%나 폭등했습니다.이와 관련해 월가에서는 기술주와 싸우지 마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대신 소유하라, 즉 주식을 매입하라는 -
한국 정부 부채에 대한 폴 크루그먼 교수의 생각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04 08:09:34최근 지난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를 인터뷰했습니다.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이면서 뉴욕타임스(NYT)에 활발하게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분입니다.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에 내린 고금리, 긴축처방에 신랄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습니다.크루그먼 교수는 우리나라 매체들 사이에서는 인터뷰하기 어려운 인물로 꼽힙니다. 지면을 통해 대부분의 내용을 전달했지만 지면 제약상 다 -
피치의 美 등급전망 조정 월가가 별 것 아니라는 이유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8.03 06:04:05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재정적자와 부채 증가를 이유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었습니다. 이를 두고 국내에서는 실제 파장이 어떨지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데요. 미국 관련 소식은 우리 경제와 증시에도 큰 영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지났더라도 분위기를 잘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월가와 미국 언론에서는 한 마디로 “별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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