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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되면 벼락부자…'로또 분양' 사라지나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2 08:11:01정부가 건설 업계 등이 요청해온 분양가상한제 및 고분양가심사제의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개최한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고분양가심사제·분양가상한제, 주택사업 인허가 체계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 공급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합리적 개선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생숙’으로 임대사업?…이상 과열 뒤에 자리잡은 편법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1.09.08 07:00:00‘생활형 숙박 시설’ 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진행된 주요 지역 분양에 수 십만 명이 몰린 데다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이다. ‘생숙’이라는 줄임말로 잘 알려진 생활형 숙박 시설은 숙박업 등록이 필요하고 실거주가 허용되지 않는 비주택이지만 편법을 통해 주거용 상품처럼 공급되는 모습이다. 아파트 등 기존 주택에 대한 세금·대출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올 들어 진행 -
정말 누구나 살 수 있나요?…민주당표 '누구나집' 뚜껑 열어보니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07 07:02:30민주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주택공급 대책 ‘누구나집’ 시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집값 10% 수준의 보증금으로 10년간 살다가 미리 정해진 가격에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6일 국토교통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일부터 수도권 6개 사업지에서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사업지는 △화성능동A1 899가구 △의왕초 -
서울 내 집 마련은 꿈?…한 푼 안 쓰고 18년 6개월 모을 수 있습니까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1.09.04 07:00:00“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와 몇 년 동안 돈을 모으고 부모님 지원을 받아도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제 서울 아파트는 평범한 사람은 살 수 없는 ‘사치재’가 된 것은 아닐까요.” 서울 소재 대기업에 재직 중인 29세 홍용준(가명) 씨는 “서울에서 집 살 장기적인 계획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연봉이 4,000만 원대인 홍 씨는 “월급을 모아도 집값이 워낙 많이 오르고 각종 대출이 막혀 있 -
지역 따라 중개수수료 180만원이나 차이 난다고?…중개 보수 개편안에 이런 조항이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03 06:01:48정부의 중개 보수 개편안에 당초 발표 때는 없던 지방자치단체의 중개수수료 조정권한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 공인중개사들의 요구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부 개편안 대비 0.1%포인트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는 중개 보수 인하 효과가 사실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같은 가격의 아파트를 매매하는데도 지역별로 중개수수료 상한액 차이가 -
3기 신도시 입성, 16년 이상 청약 납입해야…당첨선 1,945만원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1.09.02 06:54:21지난 7월 실시된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결과, 매달 10만원씩 16년 이상 청약통장에 예금을 넣어야 당첨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급의 평균 당첨선은 1,945만원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8월 11일 수도권 공공택지 1차 지구 4곳, 4,333호에 대한 사전청약 결과 총 9만3,798명이 신청해 평균 2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945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반공급 당첨자 -
2030, 단 30개월만에 54만채 '영끌'…금리인상 버틸까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27 06:30:00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패닉 바잉을 주도한 2030세대 행동에 시장은 주목하는 분위기다. 본지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매입자 연령대별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2년 6개월간 2030세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건수가 무려 54만 2,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당 신도시(9만 7,000여 가구)의 5.6배에 -
‘미래의 새 아파트?’…신축보다 더 오르는 노후 아파트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1.08.25 07:28:41‘새 집 보다 헌 집이 더 올랐다.’ 지어진 지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서울의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헌 집보다 새집을 선호하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낡은 아파트 값이 훨씬 많이 오르고 있는 것. 서울경제신문이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 지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서울 지역의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가 5.2% 상승했다. 연령별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어 15 -
한달새 서울 2억 뛰고·도봉 47%급등…이것이 정부 통계[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21 15:00:00한국부동산원이 표본 수를 늘려 발표한 ‘7월 월간 아파트값 통계’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부동산원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수용해 7월 월간 통계부터 표본 수를 2배 가량 늘렸고, 이를 반영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통계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문제는 결과다. 표본을 늘리자마자 한 달만에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2억 원 가량 뛰고, 외곽지역인 도봉구 매매가도 47%나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그간 정 -
“자신있다”던 文…4년전 집 살 돈으로 전세도 안 된다[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4 15:00:00“지난 정부 동안 서민들을 괴롭혔던 미친 전세, 미친 월세. 이런 높은 주택임대료 부담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가격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이 역대 하지 않았던 가장 강력한 대책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2017년 8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1년 반 전 이사 들어올 때 매매가가 지금의 전셋값이 돼 버렸다. 그동안 -
벼락부자 '줍줍' 오늘 접수… 내돈 3억 투자해 15억 번다[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1 06:30:00“계약금만 있으면 세를 놓아 분양대금을 충당할 수 있다. 서울 무주택자는 다 해 볼 것 같다” 역대급 ‘로또 줍줍(무순위 청약)’으로 주목받는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 무순위 청약이 11일 진행된다. 청약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이뤄진다. 당첨자는 18일 발표된다. 이번 청약이 주목 받는 이유는 시세 차익만 15억 원 이상의 ‘역대급 로또’라는 점이다. 아울러 실거주 의무 -
아파트 매물 '30만건' 증발…시장 규칙 바꿨다[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07 15:00:00주택 시장에서는 하나의 규칙이 있다.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면 대체로 집값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인다. 통상 집값을 전망할 때 거래량을 참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규칙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집값은 오히려 상반기 동안 이미 전년 한해를 뛰어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또 아파트 매물도 늘지 않고 있다. 원인은 무엇일까. 시장에서는 현 정 -
집값 상승률, 정부 19.55%·민간 47.59%…2배 벌어졌다[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01 11:02:40# ‘19.55% vs 47.59%’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다룬 2개 기관의 수치다. 전자는 국가 공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후자는 KB국민은행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라는 같은 주제를 다뤘지만, 상승률이 2배 넘게 차이난 것이다. 주간 단위로 분석하면 차이는 더욱 극명하게 벌어진다. 2017년 4월24일부터 2021년 6월28일까지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는 -
아파트 '빵' 이었나…1년새 '쑥' 늘어난 정부 통계[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7.31 15:00:00정부가 제시하는 주택 공급 계획 수치가 해마다 급증하면서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만 공급량이 한해 8만가구가 늘어날 정도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분양된 주택을 매입해 임대로 내놓은 수치, 실제 공급가능량이 아닌 목표치를 모조리 공급량으로 산정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아파트가 빵”이라면 발언으로 이슈가 된 바 있다. <1년만에 8만가구 늘어난 예 -
'집값 안 오른다' 진보 55%·보수 35%…누가 맞을까[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7.27 06:30:00정치 성향과 연령대에 따라 집값 전망을 보는 시각차가 커지고 있다. 2030세대의 절반 이상이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연령대 뿐 아니라 정치 성향별로도 전망이 엇갈린다. 보수와 야권 지지층은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봤지만 진보층에서는 보합과 하락 전망이 많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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