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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이낙연 “부모 찬스 불공평” …‘조국 비판’ 아니라고 해명하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27 18:04:0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의식한 듯 공정 문제를 꺼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대담집 ‘이낙연의 약속’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생활에서 공정이 지켜지지 못해 분노하는 경우가 많다”며 논문의 제1저자 등재나 특정 계층의 학생만 부모 찬스를 이용해 인턴을 하는 것 등은 입시 제도 자체를 불공평하게 만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이 전 대표가 당초 입 -
[무언설태] 박범계 “법무장관이 법정 서는 게 민망”…한번도 경험 못한 나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26 17:58:06▲국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현직 법무부 장관이 형사 재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는데요. 박 장관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처음 판사로 부임한 서울 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민망한 노릇”이라며 “이해충돌의 여지가 없도록 몸가짐을 바르게 하겠다”고 -
[무언설태] 송영길 “청년에 집 가질 희망 줘야”…‘신기루 화법’ 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25 18:08:16▲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30세대 민심 수습 방안과 관련해 “청년 세대에 절실한 것은 미래의 대안일 것”이라며 “벼락거지가 돼 암호화폐와 주식에 투자하고 로또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자기 집을 가질 희망을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당내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갈등조차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체적 청사진 없이 ‘집에 대한 희망’을 얘기하는 모습이 또 하나의 장밋빛 -
[무언설태] 국민의힘 호남 지지 20% 넘어…영원한 ‘텃밭’ 없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24 18:39:16▲호남권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7~18일, 20~21일 전국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5.9%, 더불어민주당은 29.7%로 나왔습니다. 호남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사이에 9.4%포인트나 올라 21.9%였고, 민주당은 47.9%였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은 5·18 추모제 참석 등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5·18 광 -
[무언설태] 이재명 “포장지밖에 못 봐” 尹에 견제구…자꾸 신경 쓰이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20 18:58:15▲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이 지사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지 그룹인 ‘성공 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윤 전 총장의) 포장지밖에 못 봐서 내용이 뭔지 전혀 모르겠다”고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가능하면 빨리 전부를 국민께 보여드리고 판단 받는 것이 정치인이 되려는 분의 도리”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는데요. 이 지사가 갈수록 윤 전 총장을 -
[무언설태] 김부겸 “국정 현안, 야당을 납득시켜야”…‘마이동풍’ 행태 바뀌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19 17:50:17▲김부겸 총리가 국정 현안 해결을 위해 야당에 충분히 설명하고 납득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9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대법회에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야당 정치인들을 만나 “무슨 일이 있든 여야 가릴 것 없이 무조건 상황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어떤 사태든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야 정치인들이 납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에 설명하는 것보다 야당 의 -
[무언설태] 與 인사 “北 인권 거론하면 비핵화 어려워”…이중잣대 심하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18 17:53:23▲미국 국무부가 17일 “미국은 외교 정책의 중심에 인권을 놓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문정인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현 세종연구소 이사장)가 전날 “미국이 북한 인권 문제를 들고 나올 경우 비핵화 문제에서 진전을 이루기 어렵다”고 밝힌 것에 대한 논평인데요. 국무부 대변인실이 인권 문제에서는 ‘할 말은 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번 드러낸 셈인데요. 틈만 나면 인권과 민주를 외치면서 상대 정파를 공격 -
[무언설태] 與 일부, “버티면 이긴다 메시지 안돼”…고집 여전하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17 17:51:4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에 대해 당 지도부 일부가 반발했습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부동산특위에서 논의되는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 기준 상향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등은 우려스럽다”며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자의 세 부담 경감은 투기 억제와 보유세 강화라는 우리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본 방향에 역행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다주택자 -
[무언설태] 추미애 “공수처 칼날 검찰 향해야”…두 얼굴 행태 놀랍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13 17:51:00▲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 교사 특별 채용 의혹을 선택한 데 대해 여권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가 중대 범죄도 아닌 진보 교육감의 해직 교사 채용 건에 별스럽게 인지 수사를 한다고 눈과 귀를 의심할 말을 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어 “공수처 칼날이 향해야 할 곳은 검사가 검사를 덮은 뭉개기 -
[무언설태] ‘부동산’은 쏙 뺀 文정부 성과 자료집…‘낙제’ 기록 부끄럽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12 17:31:50▲문재인 정부가 출범 4주년을 맞아 발간한 성과 자료집에서 그동안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내놓은 각종 부동산 대책과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 조성,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로드맵 등 핵심 주택 정책이 대부분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정부가 발간한 ‘문재인정부 4주년 100대 국정과제 추진 실적’ 자료집을 보면 국토교통부의 주요 정책 중 부동산 대책이나 공급 방안 등 그동안 무수히 내놓은 집값 안정화 정책은 -
[무언설태] 윤호중 “국민 기대에 다소 부족”…‘죽비’ 아닌 ‘회초리’ 맞아야 달라지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11 19:03:49▲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과 관련해 “촛불 정부에 대한 국민 기대에는 다소 부족한 점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소 부족’이라니요. 다수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성적표가 낙제점에 가깝다고 평가하는데 너무 후한 점수를 준 것 아닌가요. 문 대통령은 전날 특별연설에서 경제·방역·인사 등에 대해 자화자찬을 하면서 정책 기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 -
[무언설태] 이낙연 “주택부 신설”…정책 실패 덮기용 아닌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10 18:41:25▲여권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국토교통부의 교통과 물류 업무를 분리하고 주택 문제를 주도적·지속적으로 해결할 부처를 만들어야 한다”며 부동산 문제를 전담할 주택지역개발부(약칭 주택부) 신설 등 정부 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을 주장했는데요. 이에 부동산 정책 실패를 덮기 위해 조직 개편 문제를 꺼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네요. 언 -
[무언설태] “절대 안 찍을 당” 민주 39.7%…국민이 호랑이입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06 18:36:39▲6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마련한 ‘쓴소리 경청’ 간담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여당이 촛불 집회 대상이었을 것” “김어준은 성역인가” 등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4~5일 전국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절대로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응답 비율에서 -
[무언설태] 김영환 “송영길, 文 원팀 빠져나와라”…운동권 선배 충고 들어야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04 16:13:23▲더불어민주당 출신 김영환 전 의원이 연세대 운동권 후배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과 그를 따르는 문빠 정치인과 원팀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지금은 야권에 있는 김 전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청와대와) 원팀이 되는 것은 국민을 등지고 민심에서 멀어지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치과대학을 졸업한 김 전 의원은 “(40년 전) 내가 자네를 실습생으로 사랑니를 뽑아주었지 -
[무언설태] 文 “백신 접종 원활히 진행”…딴 나라 얘기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5.03 20:42:18▲문재인 대통령이 3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했습니다.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목표를 1,300만 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는데요. 이어 백신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 유통에 대해 바로잡는 노력을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에 예정됐던 모더나 백신 2,000만 명분 도입이 대부분 하반기로 늦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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