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언설태] 김의겸, “기자가 수사권 없어 경찰 사칭”…오버액션 의도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7.12 17:49:17▲한겨레 기자 출신인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2일 라디오에 출연해 MBC 기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관련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데 대해 “제 나이 또래(기자) 중에서는 한두 번 안 해본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기자가 수사권이 없으니까 경찰을 사칭한 것으로 보인다”며 “윤 전 총장이 (MBC 기자를) 고발한 것은 너무 심했다”고 말했는데요. 야권 대선 주자를 공격하기 -
[무언설태] 北 “남편을 오빠라 부르면 안돼”…여전히 체제가 불안한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7.08 17:59:16▲북한에서 이른바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남한식 말투와 옷차림을 극도로 경계하며 ‘오빠’라는 호칭까지도 단속한다고 합니다. 국가정보원이 8일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 당국이 청년 옷차림과 남한식 말투 등 언행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면 안 되고 여보라고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사회주의 수호전’을 내걸고 한층 엄격하게 남한식 문화를 -
[무언설태] ‘대깨문’ 발언 송영길, 동네북 신세…단일 대오로 갈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7.07 18:43:58▲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초래한 ‘대깨문’ 발언으로 송영길 대표가 당 안팎에서 거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친문 핵심 최재성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 대표가) 당 최대 리스크 요인이 됐다”며 “송 대표의 감탄고토 습성을 걱정하게 된다”고 저격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 장관을 몇 번 직접 소환한 것으로 모자라 김경율 회계사를 통해 조국 소환의 정점을 찍 -
[무언설태] 文 “선진국 진입 자랑스럽다”…현 정권 업적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7.06 18:47:57▲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무회의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선진국 대열 진입은 분명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기업과 국민들이 피땀 흘려 이룬 성과 아닌가요. 또 현 정부가 아닌 역대 정부의 정책이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입니다. 외려 문재인 정부는 ‘적폐 청산’을 내세워 과거 정부를 흠집내고 정책 실패 -
[무언설태] 이재명, 후원회장에 “억강부약”…‘대동세상’ 가능한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7.05 18:03:16▲여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네요. 이 지사 측은 5일 강 전 장관에 대해 “노무현 정부에서는 남녀 평등, 소수자의 인권 신장에 크게 기여하며 노 전 대통령의 핵심 가치를 실천했다”고 높이 평가했죠. 그러면서 “강 전 장관이 삶에서 보여준 약자를 위한 헌신은 이 후보가 지향하는 ‘억강부약(抑强扶弱)’과 맥을 같이한다”고 했는데요. 이 지사가 지향한다는 -
[무언설태] 검찰, 靑 참모 잇단 기소 …현재·미래 권력 다 신경 쓰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7.01 18:00:08▲검찰이 1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비서관 기소는 검찰 인사로 해체되는 수원지검 수사팀의 마지막 근무일에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전날에는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다만 백 -
[무언설태] 조국, 다시 ‘죽창가’ 올려…윤석열에 화났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6.30 18:17:57▲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0일 ‘죽창가’ 링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을 비판한 것을 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와 유사한 역사 의식에 경악한다”고 맹비난했죠. 조 전 장관이 항일 의병 등을 소재로 한 죽창가를 다시 꺼내든 것은 윤 전 총장을 ‘친일 프레임’에 가두려는 속셈이겠죠. 윤 전 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이념 편향적 -
[무언설태] 靑 “문준용은 세계적 예술인”…누리꾼 “절대 아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6.29 18:18:01▲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인”이라고 옹호한 것과 관련 같은 업계에 종사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미디어아트 작가인 준용씨는 지금까지 총 1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누리꾼은 28일 “해외 수상작 어쩌고 하는데 업계에서 알아주는 공모전은 시그라프(SIGGRAPH)다. 문준용 이력에서 시그라프의 ‘시’자 -
[무언설태] 정의당, 김외숙 ‘데스노트’에 올려…이제 야당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6.28 18:32:27▲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경질된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여당 일부에서도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등 인사·검증 라인 문책론이 번지고 있습니다. 정의당도 김 수석을 ‘데스 노트’에 올렸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8일 “인사수석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만 그것으로 한정할 문제도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진짜 분노는 청와대와 여당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
[무언설태] 文 “김정은 솔직하고 결단력”…부정적 측면엔 어떤 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6.24 17:55:1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공개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줬다”며 “국제적 감각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타임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답변 뒤에 “그(김 위원장)는 고모부(장성택)와 이복형(김정남)을 살해하는 등 반인륜 범죄를 주도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썼는데요. 타임은 이어 “김 위원장에 대한 문 대통 -
[무언설태] 文정부, 中 인권 비판 공동성명 빠져…이중행태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6.23 17:41:01▲중국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기 위해 서방 국가들이 대거 참여한 공동 성명에 한국이 또 빠졌다고 합니다. 23일 캐나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캐나다 주도로 미국·일본·영국 등 44개 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중국의 신장 소수민족 강제 노동과 홍콩·티베트 인권 침해 등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2월 55개 국가가 중국·북한 등의 외국인 구금 행위를 비판한 성명에 이어 이번에도 불참했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
[무언설태] 野 “25세 청년, 靑비서관 직행은 불공정”…또 역효과네요
오피니언 사설 2021.06.22 18:33:54▲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2일 대학생인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 상당인 청와대 청년 비서관에 임명된 것에 대해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반 청년들은 행정고시를 합격해 5급을 달고 30년가량 근무해도 1급이 될까 말까 한 경우가 허다한데, 25세인 박 전 최고위원을 곧바로 1급에 임명한 것은 공정에 어긋날 뿐 아니라 외려 수많은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죠. -
[무언설태] '文정부 비판' 사장 카페에 응원 발길…상식이 살아있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6.21 18:21:30▲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가 강성 친문(親文)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은 광주 자영업자 배훈천 커피루덴스 대표의 가게로 응원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쏟아져 들어오는 험한 말과 협박을 피해 전화와 스마트폰을 닫았더니 신기하게도 조선시대 저잣거리의 풍경이 되살아난다”고 기뻐했는데요. 응원차 찾은 시민들은 현 정부의 최저임금 과속 인상과 주52시간제 강행 등으로 자영업 -
[무언설태] 추미애 “꿩 잡는 매가 두려운 것”…과연 누가 꿩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6.17 17:46:0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추미애가 윤석열을 키웠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꿩 잡는 매가 두려운 것”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추 전 장관은 17일 라디오에 출연해 “제1야당에서 변변한 대권 후보가 없어 윤 전 총장의 지지율만 올라가니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가 윤 전 총장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고 지휘 감독자였다”고 말했는데요. 대선 -
[무언설태] 송영길 “의원 12명 탈당 요구는 사상 초유 결단”…후속 조치 없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6.16 18:59:22▲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 대표 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넘어 12명 국회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는 정당 사상 초유의 결단을 내렸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5당도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했는데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민주당에서 탈당을 요구받은 의원들 가운데 실제로 이날까지 당을 떠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