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언설태] 최강욱 “공작정치 다시 횡행 걱정”…아직 정신 못 차렸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8 19:31:48▲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8일 여당이 참패한 4·7 재보선 결과에 대해 “과거 거짓말로 시정을 어지럽히고 민간인 불법 사찰을 자행하던 세력이 회귀한 것에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권력자의 치부를 감추고 조작하는 데 급급한 공작 정치가 다시 횡행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 -
[무언설태] 정세균 총리 “고향 오니 참 좋다”…‘대선 열차’ 출발 신호탄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7 19:49:40▲정세균 총리가 재보선이 치러진 7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 준공식에 참석해 “고향에 오니 참 좋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가 조만간 사의를 밝힐 것으로 점쳐지는 시점에 여권의 텃밭인 호남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날 그의 일정과 발언은 더욱 의미심장하군요. 전북 진안 출신인 정 총리가 대선 출마 공식화에 앞서 고향 민심을 끌어안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어색하지 않네요. 정권 심판 성격의 4· -
[무언설태] 김종인 “보선 직후 당 떠나겠다”…다시 복귀하지 않겠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6 18:09:45▲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재보선 다음날인 8일 퇴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6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모레(8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당을 떠나겠다”고 말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선거는 우리가 무난히 이길 것으로 본다”며 “저 쪽이 아무리 네거티브를 써도 결과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혹시 김 위원장이 집으로 돌아가는 시늉을 했다가 당권을 계속 잡기 위해 다시 -
[무언설태] 김어준, 반론 없이 줄곧 野 의혹 방송…선거운동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5 18:37:52▲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5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는 5명의 제보자가 총출동했습니다. 첫 번째 인터뷰에는 오 후보가 방문했다고 주장하는 내곡동 생태탕 식당 사장과 그 아들이 출연했는데요. 공영방송이 지켜야 할 원칙이 공정인데도 야당 측 반론은 일절 없이 약 1시간 반 동안 이들의 인터뷰만 내보냈습니다. 이에 -
[무언설태] 여당 지도부 연일 '읍소'…선거용 립서비스 아닌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1 17:42:37▲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보선을 앞두고 연일 ‘읍소’ 모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낙연 중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정책적 미흡’을 거론하면서 사과한 데 이어 1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도 “민주당이 부족했다”는 성명을 내고 고개를 숙였는데요. 김 대행은 “청년 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다” 등 반성문을 줄줄이 읊었습니다. 4년간 오기와 불통으로 버티다가 선거 -
[무언설태] ‘전월세 상한제' 발의 박주민도 임대료 큰 폭 인상…또 ‘내로남불’이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31 19:01:08▲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통과를 앞두고 보유 중인 아파트 임대료를 크게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구나 박 의원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전·월세 5%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전세가를 14% 이상 올려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어 또 다른 ‘부동산 내로남불’ 케이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 -
[무언설태] 주호영 “김상조는 아랫물인가?”…윗물은 맑아졌다니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30 17:55:02▲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3법 시행 직전 전셋값을 과도하게 올린 사실이 드러나 경질된 것과 관련해 “김상조가 아랫물인가”라며 뼈 있는 말을 던졌네요. “위는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아직 바닥에는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죠.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조원(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랫물인가, 노영민( -
[무언설태] 與 의원 “국민에 상처”…민심의 심판이 두려운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9 18:01:29▲4·7 재보선을 앞두고 여당에서 때아닌 ‘고해성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만과 무감각이 국민에 상처를 줬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우리가 용서도 구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는데요. 오기와 폭주로 밀어붙이던 거대 여당이 머리를 조아리는 시늉이라도 하는 걸 보면 민심의 심판이 두 -
[무언설태] 이낙연, 임종석에 “신중하기를”…말발이 먹힐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5 18:24:58▲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둔하는 언급을 계속하는 데 대해 “신중했으면 한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라디오에 출연해 “무슨 안타까움이 있겠지만 이 국면에서는 (박영선)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는데요. 최근 페이스북에 “박원순은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는 글을 쓴 임 전 실장에게 자제를 당부한 것입니다. 요즘 임 전 -
[무언설태] ‘보선 왜 하죠’ 캠페인 막은 선관위…“기울어진 심판” 소리 듣지 않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4 18:15:31▲선거관리위원회가 성평등을 주제로 하는 ‘보궐선거 왜 하죠?’ 캠페인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는 한 시민의 신문 광고에 대해서도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통보했는데요. 반면 올해 초 TBS의 ‘일(1)합시다’ 캠페인이 기호1번 정당인 민주당을 홍보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야당의 바판에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 -
[무언설태] 추미애 “언론이 윤석열 신비주의 키워”…‘尹 때리기’가 키웠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3 19:01:50▲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이 급상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언론이 윤 전 총장의 행태에 비판적 시각은 배제하고 신비주의에 가깝게 키워준 면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사태에 대해 언론의 검증 실패라고 하지 않느냐. 그런 일이 또 일어나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라면서 언론 탓도 했습니다. 추 전 장관이 과도할 정도로 대립각을 세우고 -
[무언설태] 文 “부동산 부패 고리 끊을 기회”…또 책임 떠넘기기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2 17:47:0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해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쉽지 않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됐지만”이라며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현 정권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기보다는 구조적 한계 탓을 거론하며 또 책임을 다른 데로 돌렸네요.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대해 “코로나 -
[무언설태] 文 존칭 안 쓴 양향자 비난 공세…무서운 ‘문빠’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18 17:37:49▲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 친문 네티즌들이 거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양 의원은 “김영삼이 발탁하고, 노무현을 지켜냈고, 문재인이 가져다 쓴 김영춘이야말로 부산의 적장자”라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존칭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엄청난 댓글 공세를 받은 건데요. 전날 양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기 때문에 이처럼 공격을 받고 있는 -
[무언설태] 박범계, ‘한명숙 의혹’ 수사지휘권 발동…“내편 감싸기 수단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17 18:40:28▲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7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의혹 사건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대검찰청이 사건 관련자들을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 비합리적 의사 결정이 있었다며 대검 부장회의를 열어 관련자들의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라고 지휘했는데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에 이어 수사지휘권이 또 다시 정권 보위 무기와 자기 편 감싸기 수단으로 사용돼 검찰 독립성이 훼 -
[무언설태] 심상정 “LH 사태는 현정부의 적폐” …정의당, 너마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16 18:10:39▲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LH 사태는 현 정부의 적폐’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16일 의원총회에서 “부동산 적폐는 예전부터 누적되어온 것이지만 이번에 드러난 공직자들의 부패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문 대통령이 LH 사태와 관련 ‘적폐 청산’을 외치면서 야권을 겨냥하는 상황에서 여권의 우군 역할을 했던 정의당이 모처럼 딴소리를 했네요. ‘민주당 2중대’ 라는 소리를 들어온 정의당에서 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