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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외국인 구금 규탄 선언’에도 불참한 한국…북·중 눈치보기 그만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16 19:13:15▲중국과 러시아·북한·이란 등을 겨냥해 외국인을 인질로 삼는 행위를 규탄하는 선언에 캐나다 주도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호주 등 58개국이 참여했는데 한국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외교부는 15일 “세계 58개국의 서명과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지지로 ‘국가 대 국가 관계에서 임의적 구금 반대 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사회 -
[무언설태] 황희 장관, 캐모마일 꽃 받아… ‘역경 이긴 힘’ 착각 말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15 18:26:39▲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과 함께 전달한 캐모마일 꽃다발의 꽃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캐모마일의 꽃말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이라고 하는데요. 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위기를 극복해달라는 뜻에서 이 꽃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황 장관은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국회 회기 중 병가를 내고 가족과 함께 스페인 여행’ 등 숱한 논란에 휩싸였죠. 황 장관이 양파 껍질 벗기듯이 -
[무언설태] 임종석, ‘기본소득’ 띄우는 이재명에 또 돌직구…때리기 의도가 궁금하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10 17:58:57▲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연일 돌직구를 날리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한 것은 기본소득이 아니라 보편적 기본임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이 지사가 “교황도 기본소득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한 셈이죠. 임 전 실장은 8일에도 이 지사를 겨냥해 “지도자에게 철학과 비전만이 아니라 때론 말과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저격 -
[무언설태] 일본 언론 “한국 주식 열풍, 日 거품경제 닮은꼴”…타산지석 삼아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9 18:05:01▲일본 아사히신문이 한국의 주식 투자 열풍을 일본 거품 경제의 절정기인 1980년대와 비유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아사히는 9일 자에 “한국은 일본이 1980년대 말 경험한 거품과 닮은 상황으로 언젠가 조정 국면이 온다”며 “거품이 터지면 젊은 사람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1989년 12월 3만8,957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아직까지 그때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
[무언설태] 문 대통령 “한번도 경험 못한 길”…그런 길은 그만 가야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8 17:46:0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 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놓고 여당이 보편 지급, 기획재정부가 선별 지급을 각각 내세우며 대립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지는 않았습니다. 취임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약속했던 문 -
[무언설태] 정세균 "기본소득 성공한 나라 없다" …이재명에 직격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4 17:36:44▲정세균 총리가 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소득을 실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구상에 기본소득 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근 지구촌 전체적으로 포퓰리즘이 너무 득세한 것은 문제”라며 “그것보다는 진지하고 성실하고 국민을 잘 섬기는 정치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승리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는데요. 기본소득은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
[무언설태] 홍남기 “지지지지(그침을 알아...) 심정으로 가겠다”...‘홍두사미’ 벗어날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3 19:28:54▲선별·보편 지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쓴 ‘지지지지(知止止止)’라는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지지지’는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그침을 알아 그칠 곳에서 그친다’는 의미인데요. 홍 부총리는 2일 페이스북에 “최선을 다한 사람은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담백하게 나아간다는 말 -
[무언설태] 박범계 “윤석열 두 번 이상 만날 것”…총장 의견 인사 반영이 더 중요하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2 18:05:08▲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일 조만간 단행할 검찰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적어도 두 번은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한 뒤 취재진과 만나서 한 말인데요.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걸 형식적으로 하지는 않겠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윤 총장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던 추미애 전 장관과는 다를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인데요. 중요한 것은 만남 횟수보다 한번보더라도 검찰총장의 의견이 인 -
[무언설태]朴의장 "개헌 논의 재시동"…또 국면 전환용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1 17:52:13▲박병석 국회의장이 4월 보궐선거가 끝나는 대로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했습니다. 1일 임시국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 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이라면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야 한다며 제의한 것인데요. 박 의장은 내년 3월 대선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가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 모든 현안을 삼킬 블랙홀인 개헌론을 꺼내는 걸 보니 여 -
[무언설태] '허위 인턴확인서' 최강욱 유죄...학생들에게 아픔 줬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1.28 17:10:16▲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28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법무법인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최 대표가 정경심 교수와 주고받은 문자가 결정적 작용을 했다고 합니다. “(아들의) 합격에 도움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라는 최 대표의 문자에 -
[무언설태] 민주, 정의당 성추행에 "발밑을 잘 보라"...사죄하고 행동 옮겨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1.27 18:35:49▲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의 동료 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고 논평을 냈던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저희 잘못에 대한 반성의 의미가 다 포함돼 있다”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네요. 논평을 낸 당사자인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늘 반성하면서 저희가 내놓은 대안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죠. 그러면서 ‘내시반청’(內視反聽·남을 탓하기보다 먼저 스스로를 성찰하고 남의 충고와 의견을 경청한다는 뜻 -
[무언설태] 정청래 "추미애, 법무-검찰 균형추 확립"...국민들 쉽게 속을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1.26 19:37:20▲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법무부 장관의 표상이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는 “헌정 사상 법무부와 검찰이 이토록 긴장 관계였던 적은 없었다. 적어도 견제와 균형의 균형추는 추 장관이 확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은 게재된 후 30분 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로 법치를 덮고 지휘권 남 -
[무언설태] 與 “정의당 성추행 경악”…남 탓할 자격이 있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1.25 18:56:44▲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5일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서면 논평에서 “김 대표가 같은 당 여성 국회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알려졌다.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의당은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이 자당 소속 인사들의 성추행 의혹으로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4월 서울· -
[무언설태] 대통령 지지율 상승, 野는 하락..."김종인, 반성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1.21 19:14:36▲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일주일 전보다 5.7%포인트 오른 43.6%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오른 32.9%로 8주 만에 국민의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3.1%포인트 내린 28.8%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신년 기자회견 후에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다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야권 -
[무언설태] 이재명 "전 도민에 10만원 지원금, 시기는 조정"...오기의 포퓰리즘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1.20 19:10:09▲이재명 경기지사가 기어이 전(全) 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사는 20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의 위중한 상황을 고려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만 시기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요청에 따라 방역 상황을 보며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는 2월 이후 언제부터라도 지급할 수 있게 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 입금 준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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