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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이낙연, 임종석에 “신중하기를”…말발이 먹힐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5 18:24:58▲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둔하는 언급을 계속하는 데 대해 “신중했으면 한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라디오에 출연해 “무슨 안타까움이 있겠지만 이 국면에서는 (박영선)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는데요. 최근 페이스북에 “박원순은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는 글을 쓴 임 전 실장에게 자제를 당부한 것입니다. 요즘 임 전 -
[무언설태] ‘보선 왜 하죠’ 캠페인 막은 선관위…“기울어진 심판” 소리 듣지 않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4 18:15:31▲선거관리위원회가 성평등을 주제로 하는 ‘보궐선거 왜 하죠?’ 캠페인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는 한 시민의 신문 광고에 대해서도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통보했는데요. 반면 올해 초 TBS의 ‘일(1)합시다’ 캠페인이 기호1번 정당인 민주당을 홍보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야당의 바판에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 -
[무언설태] 추미애 “언론이 윤석열 신비주의 키워”…‘尹 때리기’가 키웠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3 19:01:50▲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이 급상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언론이 윤 전 총장의 행태에 비판적 시각은 배제하고 신비주의에 가깝게 키워준 면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사태에 대해 언론의 검증 실패라고 하지 않느냐. 그런 일이 또 일어나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라면서 언론 탓도 했습니다. 추 전 장관이 과도할 정도로 대립각을 세우고 -
[무언설태] 文 “부동산 부패 고리 끊을 기회”…또 책임 떠넘기기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2 17:47:0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해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쉽지 않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됐지만”이라며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현 정권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기보다는 구조적 한계 탓을 거론하며 또 책임을 다른 데로 돌렸네요.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대해 “코로나 -
[무언설태] 文 존칭 안 쓴 양향자 비난 공세…무서운 ‘문빠’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18 17:37:49▲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 친문 네티즌들이 거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양 의원은 “김영삼이 발탁하고, 노무현을 지켜냈고, 문재인이 가져다 쓴 김영춘이야말로 부산의 적장자”라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존칭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엄청난 댓글 공세를 받은 건데요. 전날 양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기 때문에 이처럼 공격을 받고 있는 -
[무언설태] 박범계, ‘한명숙 의혹’ 수사지휘권 발동…“내편 감싸기 수단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17 18:40:28▲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7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의혹 사건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대검찰청이 사건 관련자들을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 비합리적 의사 결정이 있었다며 대검 부장회의를 열어 관련자들의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라고 지휘했는데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에 이어 수사지휘권이 또 다시 정권 보위 무기와 자기 편 감싸기 수단으로 사용돼 검찰 독립성이 훼 -
[무언설태] 심상정 “LH 사태는 현정부의 적폐” …정의당, 너마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16 18:10:39▲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LH 사태는 현 정부의 적폐’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16일 의원총회에서 “부동산 적폐는 예전부터 누적되어온 것이지만 이번에 드러난 공직자들의 부패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문 대통령이 LH 사태와 관련 ‘적폐 청산’을 외치면서 야권을 겨냥하는 상황에서 여권의 우군 역할을 했던 정의당이 모처럼 딴소리를 했네요. ‘민주당 2중대’ 라는 소리를 들어온 정의당에서 오 -
[무언설태] 김종인 “토론 못하면 후보 안 돼”…벌써 김칫국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15 17:57:35▲4·7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야권이 다소 유리해지자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양측 간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은 시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도 “안 후보로 단일화되면 대선에서 야권은 분열하게 된다”고 협공했습니다. 이에 안 후보는 “충격적”이라며 “안철수 -
[무언설태] 김재원, 尹에 “악마 손 잡고 헤쳐가야”…보수의 절박한 처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11 19:00:53▲‘친박 실세’로 불려온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페이스북에 보수 진영을 향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악마로 보였을 수 있지만, 그 악마의 손이라도 잡고 어둠을 헤쳐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2016년 11월경 탄핵을 주도하던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험난한 고개를 넘을 때는 악마의 손을 잡고도 넘는다고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한 특검에 참여했던 -
[무언설태] 윤석열, 29% 지지율로 또 선두…‘어대윤’까지 갈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10 17:56:52▲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9.0%의 지지율을 기록했네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24.6%로 2위였고, 그 다음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3.9%), 홍준표 무소속 의원(5.2%) 등이 뒤를 이었죠. 윤 전 총장은 검찰을 떠난 뒤 여론조사에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 -
[무언설태] 이재명, 尹 급부상에 “지지율은 바람 같다”…어느 쪽으로 불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09 17:42:35▲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지지율은 바람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로 올라서면서 자신이 2위로 내려앉은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는데요. 그는 이어 “지지율은 언제 또 어떻게 갈지 모르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는데요. 윤 전 총장을 겨냥해 “구태 정치 말라”고 견제구도 날렸는데요. 윤 전 총장의 등장에 이 지사가 자못 -
[무언설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다짐…디테일 장애물 넘을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08 17:44:19▲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인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을 위한 실무협상단이 8일 출범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별로 어려울 게 없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죠. 전날 두 후보는 ‘호프 회동’을 갖고 단일화를 해야 문재인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면서 후보 등록일(3월 18~19일) 이전에 단일화를 성사시켜야 한다는 원칙과 총론에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문항에서 오 -
[무언설태] 文대통령 “백신 맞겠다”…4월 보선용 아니겠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04 19:01:35▲문재인 대통령이 곧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 같습니다. 4일 청와대 관계자가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필수적 공무 등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 국민들에게 백신 종류에 대한 선택권을 주지 않기 때문에 문 대통령 역시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접종하겠다는 뜻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죠. 문 대통령의 1차 접종 시기는 대략 4월 초순쯤 될 것 -
[무언설태] 소주성 특위 토론회 “이자 비용 줄어 국가부채 문제 없다” …또 궤변이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03 18:37:51▲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3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재정을 지출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네요. 특히 ‘낮은 이자 비용’을 들어 국가부채 부담이 크지 않다는 궤변을 동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김유찬 조세재정연구원장은 2008년 이후 국가부채가 두 배 증가했으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이자비용이 2.3%에서 1.1%로 -
[무언설태] 김종인 “안철수, 기호 2번 달아야”…몽니가 단일화 변수 됐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02 18:29:21▲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기호 2번(국민의힘) 후보로 나오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새로운 조건을 들고나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제3지대 후보로 단일화가 돼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며 안 대표를 향해 또 견제구를 날렸네요. 이에 대해 ‘기호 4번’ 출마를 선호하는 안 대표는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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