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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끼리를 구할 청소년 해커톤[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3.09.03 08:20:00※기사 내 링크는 서울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베트남의 코끼리 이야기 들으셨습니까? 하노이 동물원의 코끼리들이 가뜩이나 좁은 공간에서, 심지어 쇠사슬에 묶인 채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동물단체들이 나섰고, 7만명이 코끼리 구조 캠페인에 서명했습니다(). 베트남의 야생 코끼리 수는 1980년 2000마리에 달했지만 작년 기준으로 100마리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황. -
맥주 찌꺼기·톱밥에 버섯균사체를 더하면…스티로폼 대신 어스폼[지구용]
산업 산업일반 2023.09.02 07:40:00스티로폼 쓰레기가 싫어서 냉동식품류 택배는 절대 기피하는 독자님 계십니까? 스티로폼은 폴리스티렌(=플라스틱)이고 썩는 데 수백 년이 걸립니다. 스티로폼 부표는 바다에 그대로 버려져서 바다 생물들의 뱃속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건물 단열재용 스티로폼은 이물질이 많이 묻어서 재활용도 어렵다고. 우리나라에서 매년 배출되는 스티로폼은 7만4815톤(2020년 기준), 이 중 얼마나 재활용되는지는 통계도 없습니다. 그래서 -
비건 요리는 심심하다? 마법의 단짠 소스 뿌려보세요 [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3.08.25 09:00:00지난 10일~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비건페어가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비건 관련행사의 중심에는 대체육이 서 있었다면 올해는 비건 소스류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비건 지향들이 더 자유롭게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난 건데요. 요알못도 단숨에 금손으로 등극시켜주는 마법의 비건 소스들, 지금부터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면만 삶으세요 나머진 제가 다 알아서...! 먼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소 -
추억 담긴 헌 옷, 짐색으로 힙한 부활[지구용]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3.08.19 08:20:00※기사 내 링크는 서울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는 올 초에 구멍이 난 티셔츠를 한 장 버렸습니다. 색깔도 마음에 들고 특히 패치워크가 예뻐서, 엉성한 바느질로 파우치라도 만들어볼까 했는데 똥손이라 엄두가 안 났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스코드()'란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알게 됐고 가슴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그 티셔츠로 짐색을 만들었으면 참 예뻤을텐데 하고 말입니다. 이스코드는 바지, 티셔 -
그릇이 깨졌다고요? 붙여 쓰면 됩니다 킨츠키의 세계 [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3.08.12 09:00:00깨진 그릇 어떻게 버리는지 알고 계신가요? 도자기류는 불연성(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는 마대자루를 구매해서 버려야 합니다.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도 안되고 같은 그릇이라고 해서 유리로 분리배출하는 것도 안돼요. 이렇게 분리 배출해도 마지막 종착지는 매립. 수백년 전 도자기가 아직도 멀쩡하게 발굴되는 경우에서 보듯, 아무리 아름다운 도자기도 일단 버려지면 잘 썩지 않는 쓰레기죠. 그렇다고 깨진 그릇을 계속 쓸 -
반려동물 '협회'라더니…알고 보니 경매장, 펫숍 사장님들[지구용]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3.08.09 07:30:00※기사 내 링크는 서울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보셨을 겁니다. 불법 번식장의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전국 펫샵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홍 모 교수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거죠. 해당 대학은 곧바로 홍 교수를 파면했고 해당 지역 지자체도 번식장 고발, 폐쇄 절차에 나섰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KK9, 코리안독스, 유엄빠 등이 파헤쳐보니 홍 교수가 속한 '반 -
평범해 보이는 이 운동화…"OO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3.08.06 10:00:00‘편한 신발’을 넘어서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니커즈. 유명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스니커즈는 수집가들의 오픈런을 부르고 소장용으로 고가에 리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니커즈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이 커질수록 폐기되는 스니커즈도 늘어납니다. 심지어 스니커즈는 여러 소재가 뒤섞여있는 제품이라 분리배출이나 재활용도 어렵습니다. 튼튼하고 가볍고 예쁘면서도 친환경적인 스니커즈는 불가능한 일일까 -
드라마 찍다 죽은 '까미' 사건 이후…변한 것이 없다[지구용]
문화·스포츠 문화 2023.08.05 08:10:00※기사 내 링크는 서울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년 1월, 드라마(by KBS) 촬영을 위해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일부러 고꾸라트린 말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말의 이름은 까미. 수많은 사람들이 분노했고 KBS는 사과에 이어 작년 7월 동물보호를 위한 제작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그렇게 '뭔가 바뀌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까지도 미디어 제작 과정에서의 동물 학대는 계속되고 있다는 게 동 -
오트라떼 사랑하는 당신, 비건 빙수 어때요? [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3.07.30 09:00:00장마가 슬슬 물러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 아이스크림보다 자주 떠오르는 그 음식, 바로 빙수인데요. 원래 전통 팥빙수는 순수한 얼음을 갈아 그 위에 단팥을 올리는 단순한 메뉴지만, 요새는 연유나 우유가 기본으로 들어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우유를 먹지 못하거나 비건인 경우 즐기기 어려운 메뉴가 돼버린 거죠. 그래서 최근 들어 비건이 즐길 수 잇는 '비건 빙수'를 -
산책로 보행 매트, '불량품' 구별법[지구용]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3.07.29 08:20:00산책로나 등산로에서 위 사진의 '야자매트'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그러나 뭘로 만드는지, 수명은 얼마나 되고 어떻게 폐기되는지 생각해 본 분들은 적을 겁니다. 알고보니 당연히 천연 소재, 생분해 소재로 만들어야 되는 제품이었습니다. 안 그러면 공원에서, 산에서 지구를 아프게 할테니까요. 그럼에도 '불량 야자매트'는 존재했습니다. 불량 야자매트가 왜 나쁜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 짚어봤습니다. 합성섬유 섞인 불 -
콜라도 텀블러에 담아 살 수 있다?없다?[지구용]
산업 생활 2023.07.23 08:20:00용사님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지구용에서도 전해드린 적 있는데, 플라스틱 음료병을 다시 플라스틱 음료병으로 재생하는 '무한 업사이클링'을 말해요. 여기서 음료병만 콕 집은 이유는 규격화, 그리고 안전성 때문. 음료 및 생수병은 투명 플라스틱에 페트(PET) 소재로 규격화돼 있어 모아서 재활용하면 양질의 재생 소재로 태어날 수 있어요. 음료는 식품이고 물로 세척하기도 쉬워 재생 소재 -
우리가 버린 투명 페트병, 이렇게 다시 태어납니다 [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3.07.16 09:00:00편의점에 유리병 가져다주면 돈 주는 것처럼 투명 음료 페트병도 모아서 가져가면 돈을 주는 곳이 있다는 거 아세요? 바로 자원 순환 업체 수퍼빈이 운영하는 자판기 모양의 자원 수거 기계 네프론이에요. 무려 2년 전 지구용에서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지구용사 패밀리인 수퍼빈에서 지난 4월 기쁜 소식을 알려왔어요.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재생 소재로 가공하는 자체 공장을 지었다는 소식! 바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
비건들을 위한 서점이 한국에 있다고? [지구용]
사회 사회일반 2023.07.15 09:00:00지난달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 온 이야기, 레터로 전해드렸는데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NONHUMAN’를 주제로 한 주제전과 ‘기후 미식’을 내건 특별 기획 등 올해는 환경과 동식물에 관한 흥미로운 책과 관련 프로그램이 다수 소개됐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환경 관련 부스 가운데서도 에디터의 눈을 가장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던 존재는 바로 비건책방이었어요. 책방도 드물고 비건은 더 드문 이 세상에 정말로 -
"제일 건강한 대체육을 만듭니다" 위미트의 프라이드[지구용]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3.07.09 09:30:00※기사 내 링크는 서울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위미트의 신제품 시식 후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7월 11일부터 와디즈 펀딩을 시작하는 신상 오브 신상인데, 오픈 알림 신청 기간 중에 미리 맛볼 수 있었습니다. 위미트는 원래 콩이 아닌, 새송이버섯을 주재료로 대체육을 만들어온 회사. 비건페스타 등에 가보셨다면 엄청난 시식 대기 행렬을 목격하셨을 겁니다. 이번엔 르 꼬르동 블루(프랑스에 있는, -
아이폰도 갤럭시도, '수리할 권리'를 [지구용]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3.07.08 11:40:00※기사 내 링크는 서울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물건을 고쳐쓰는 이야기를 2회 연속 보내드렸습니다. (, ) 오늘은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중요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에디터들도 그냥 기업들이 만들어주는 전자제품들을 별 생각 없이 써 왔는데, 지난달 23일에 서울환경연합이 주최한 '수리할 권리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그동안 순진했구나" 싶은 대목이 많았습니다. 스마트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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