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 노조, 19일 합의안 투표…조선 3사 임단협 마무리되나
산업 기업 2025.09.19 15:25:00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2025년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이 최종 타결될 경우 국내 조선3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 중 유일하게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장기화한 HD현대중공업 역시 불확실성을 떨쳐내게 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열린 24차 교섭에서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2차)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3만 5000원(호봉승 -
美보조금 폐지 EV '감속'…현대차, 18개 HEV로 555만대 판매 수성
산업 기업 2025.09.19 09:16:00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HEV)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미국 정부의 고관세와 전기차(EV) 보조금 폐지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해 인기 차종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18개로 현재보다 2배가량 확장하고 신규 모델인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555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애초 계획을 수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
AI發 파운드리 2.0시대 ‘부익부 빈익빈’…TSMC 날고, 삼성 쫓기 바빴다
산업 기업 2025.09.19 07:00:00인공지능(AI)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규칙을 새로 쓰고 있다. AI 칩을 향한 폭발적인 수요가 시장의 기록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만의 TSMC는 AI 시대의 과실을 독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지만, 추격자인 삼성전자(005930)는 제자리걸음하며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세 -
'평균 연봉 1억+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9월 채용, 청년들 몰린다
산업 기업 2025.09.17 07:22:00‘평균 연봉 최소 2억 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쌓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가 대규모 신입 사원 채용에 나서면서 반도체 인재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 세 자릿수 규모로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인데 입사 경쟁률이 100대1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는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에 올라선 SK하이닉스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 쓸어담기’에 나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16일 -
너도나도 '꿈의 배터리' 질주…韓中日 주도권 경쟁 더 치열해진다
산업 기업 2025.09.17 07:00:00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둘러싼 업계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뿐만 아니라 최대 라이벌인 중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까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며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열을 -
中 엔비디아 반독점법 조사 '불똥' 튈까…삼성·SK 조마조마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16 07:27:00중국이 엔비디아가 자국의 반(反)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하면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저사양 인공지능(AI) 가속기인 ‘H20’ 중국 수출 재개부터 개발 중인 블랙웰 기반 중국 전용 신형 칩셋 발주 여부에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15일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예비 조사 결과, 엔비디아는 '중국 반 -
현대제철, '10년 결실' 3세대 車강판 출격…철강 보릿고개 넘는다
산업 기업 2025.09.15 11:07:00현대제철(004020)이 10년간 연구를 거쳐 자동차용 3세대 강판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강도와 성형성을 모두 잡은 3세대 강판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구조적인 불황을 타개할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포스코 역시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강판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등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려는 철강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6월부터 당진제철소에 -
'美 구금사태' 충격파…투자·생산 계획 고심하는 韓 대기업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15 07:00:00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됐던 한국인 300여 명이 비자 문제로 집단 체포·구금된 사건 이후 대미 투자를 약속했던 국내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관세에 더해 비자 문제까지 불확실성이 한층 증폭되면서 대규모 미국 투자가 실익은커녕 리스크 확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조급하게 협상을 타결 짓는 것보다 전체 국익을 고려해 합리적 결과 도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
"말은 많은데…" '지지부진' 석유화학 구조조정
산업 기업 2025.09.14 09:16:57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사이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구조조정 논의가 지지부진합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중단됐다는 말도 나오는데 SK는 "서로 눈치보기 중"이라며 협상이 깨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사실 정부가 석유화학업계의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나섰을 때 울산은 에틸렌 생산능력이 여수나 대산보다 훨씬 적고 관계 기업도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에쓰-오일 밖에 없어서 논의가 쉬워질 줄 알았습니다. 하지 -
하청 의존도 높은 중형조선사…노란봉투법 직격탄 맞나
산업 기업 2025.09.10 06:00:00하청 노동자의 원청 교섭과 쟁의 파업 등에 의한 손해배상 제한을 골자로 하는 노란봉투법이 지난 9일 공포됐다. 이에 내년 3월 시행이 본격화되면 하청 근로자 의존도가 큰 중형조선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 중형 조선 업체 입장에서는 하청 업체 근로자의 직접 교섭 요구가 본격화할 경우 임금 인상 부담 등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간 -
‘발주 감소·경쟁 심화’ 한미반도체에 드리운 먹구름
산업 기업 2025.09.09 14:18:00‘고대역폭메모리(HBM)용 열압착(TC)-본더 챔피언’ 한미반도체(042700)의 독주 체제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대 고객사인 SK하이닉스(000660)가 발주 물량을 줄이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데다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는 경쟁사 대비 뒤처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외국계 증권사는 한미반도체의 내년과 내후년 실적 전망을 절반 이상 낮추기도 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3개월 내 한미반도체 연간 매출 -
희토류 탈중국 공급망 갖춘 포스코인터…美 빅테크 뚫었다
산업 기업 2025.09.02 15:01:00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로부터 6000억 원 규모의 구동모터코어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어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를 소재로 쓰는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성공하며 낙점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최근 미국의 한 전기차 업체와 전략적 장기 공급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총 300만 대 규모의 -
기아 타스만, 첫 해외 생산지는 남미…'최대 10만대' 판매 목표 앞당긴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01 10:27:00국내에서 전량 생산해 수출하던 픽업트럭 타스만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생산된다. 남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연간 최대 10만 대 수준의 판매 목표 달성을 앞당기는 한편 140여개국에 이르는 수출 국가의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000270)는 내년부터 에콰도르 키토 아이메사 조립 공장에서 픽업트럭 타스만을 반제품조립(CKD) 방식으로 생산한다. 타스만은 지금까지 경기도 화성 공장에서 전량 -
삼성·SK 中공장 제동 건 美…K반도체 '이중 덫'에 걸렸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01 10:26:00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미국산 장비 반입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의 미세공정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추가 투자와 판매 확대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거센 추격에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피해까지 고스란히 우리 기업들이 입을 수밖에 없는 ‘이중 덫’에 -
노란봉투법·주4.5일제…'최저임금 1700원' AI·로봇 직원 시대 빨라진다
산업 기업 2025.08.30 16:41:00“기업들은 몇 년 더 빨리 움직입니다. 살아남아야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넘어가자 한 기업인은 현재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재명정부가 노동 관련입법은 양보가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는 것입니다. 노란봉투법으로 하청 노조도 교섭 요구에 이어 합법적인 쟁의 권한, 나아가 불법 파업에 대한 면책 권한까지 확보했습니다. 경제계는 “기업과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