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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값 반등 조짐…디스플레이 봄볕드나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3.03 07:00:00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올해 들어 업황 반등의 기미가 엿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스플레이 업계가 업황 악화에 따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일제히 공장 가동률을 낮춘 상황에서 상반기 중국 최대의 온라인 판촉 행사를 앞두고 일부 TV 제조사를 중심으로 패널 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감산 효과의 초입에 들어선 만큼 패널 가격은 상반기 동안 완만 -
삼성전자, '전력 반도체' TF 꾸렸다…반도체 먹거리 발굴 나서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3.02 07:30:00삼성전자가 글로벌 70조 원 규모로 성장한 전력반도체에 대한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자동차·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출현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칩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둔화 속에 메모리 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신사업 발굴에 몰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최근 사내에 '전력반도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DS 부문에서 칩 위탁 생산을 담당하 -
"신수익 창출 집중" LG전자 HE본부, TV플랫폼 사업서 금맥 캔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3.02 07:00:00LG전자(066570)가 TV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TV 플랫폼 사업 조직 인력을 적극적으로 충원하는 것은 물론, 산학 협력을 비롯해 타 업종과의 협업도 활발히 추진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TV 사업 수익성이 대폭 하락한 상황에서 기기 판매 이외의 새로운 이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TV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 HE사업본부 -
일감 2배 늘었는데 인력은 부족…조선사, '공정 지연' 비상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3.01 09:30:00생산 인력 부족으로 공정이 지연되는 국내 조선사들이 속출하면서 각 지자체가 올해 1000만 원 안팎의 파격적인 지원금을 뿌리며 인력 수급을 위한 공세를 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329180)·대우조선해양(042660)·삼성중공업(010140) 등 국내 조선 3사의 공정이 도크장 기준 계획으로 한두 달 지연되고 있다. 수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장에 투입할 인력은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주가 증가 -
3년 만의 날갯짓…이스타항공, '김포~제주' 하늘길 연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3.01 09:00:00이스타항공이 멈춰섰던 비행기를 다시 띄운다. 경영난과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모든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중단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28일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AOC는 정부로부터 항공기 운항 개시 전까지 안전 인력·시설·정비 및 운항·정비 지원 체계 등이 기준에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확인받는 ‘안전 면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이스타항공의 재무 상 -
HL홀딩스, 텍사스 오스틴에 타이어 모듈 공장 신설 검토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8 07:00:00HL그룹이 미 텍사스주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신설한다. 현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세에 대비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L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HL홀딩스(060980)는 텍사스 오스틴에 전기차 모듈 생산 기지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 타당성을 조사 -
'지방 기피' 떠나는 MZ 핵심 인재 잡아라…대우조선 해법은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7 08:00:00대우조선해양(042660)이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인재를 잡기 위해 팔을 걷었다. 지방 근무를 꺼리는 젊은 인재들을 위해 설계·사무직 인력의 서울 근무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선 업종의 극심한 인력난 속에 조선 3사들의 연구개발(R&D) 인력 쟁탈전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27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글로벌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한 후 거제 -
국내엔 없는 현대차, 인도 '국민차' 등극…비결 살펴보니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7 07:00:00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전략 차종’이 현지 시장에서 ‘국민차’로 부상하고 있다. 전략 차종은 특정 국가와 대륙마다 다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차를 뜻한다. 인도·남미·북미·유럽 등에 투입된 전략 차종은 현대차·기아의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동시에 ‘올해의 차’ 등 저명한 상을 휩쓸며 브랜드 영향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도 시장이 대표적이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
K반도체, 수십조 쏟은 中 공장 투자·공정 막힐 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5 14:00:00미국의 대중(對中) 제재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중국법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이 와중에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한도를 설정하겠다고 밝혀 사업 불확실성 확대 등 2차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삼성전자 등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판매를 맡은 삼성전자 중국 상하이법인( -
KAI, 말레이에 FA-50 1.2조 수출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5 08:32:15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1조 2000억 원 규모 국산 경공격기 FA-50 18대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에 이은 네 번째 경공격기 수출로 동남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특히 수년에 걸쳐 무기를 수입하는 동남아 시장 특성상 추가 수출과 사후 정비 등 장기적인 일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4일 KAI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18대를 1조 2000억 원(9억 20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 -
118조 규모 가스전, 포스코가 개발…자원확보 '잭팟' 이어간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4 07:00:00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중부 바다에서 약 118조 원의 가치를 가진 해상 가스전 개발에 나선다. 광구 면적만 서울시의 14배로 민간기업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인도네시아 가스전 개발이 성공할 경우 연 3000억 원의 이익을 내는 미얀마 가스전에 이어 해외에서 대규모 수익을 창출할 ‘제2의 가스전’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천연가스 개발 사업인 만큼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이후 친환경에너지 전문 회사로서의 역 -
"정경유착 끊는다"…전경련 '구원투수' 김병준의 다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4 06:30:00국내 최대 민간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병준 회장 대행이 전경련을 둘러싼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재계 일각에서 나오는 전경련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통합설에 대해서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23일 김 회장 대행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제62회 전경련 정기 총회에서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대행으로 추대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 -
삼성 모태 부지를 창업 요람으로…이재용 '동행' 결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3 08:00:00삼성전자(005930)가 그룹 제조업의 모태인 대구 옛 제일모직 공장부지를 국내 창업 생태계의 요람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22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구캠퍼스는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방에 처음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대구캠 -
컨설팅 '생략'한 HMM…매각 두달 빨라진다 [뒷북비즈]
증권 국내증시 2023.02.23 07:00:00KDB산업은행이 국내 유일한 국적 선사인 HMM(011200)의 매각을 위한 컨설팅을 생략하고 매각 절차에 착수한다. HMM의 양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간 이견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에 정통한 산은 주도의 매각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전망만 무성하던 HMM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현대자동차와 CJ(001040)·SM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해운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게 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 -
존재감 잃은 일본차 부활할까…도요타가 꺼내든 '비장의 무기'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2 07:30:00“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곤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순수전기차(BEV)에서 수소차에 이르는 8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서 위축된 일본 수입차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곤야마 대표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발표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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