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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에 꽂힌 최태원…3년만에 SK 계열사 76개 늘렸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4 16:44:46SK(034730)가 국내 그룹 중 처음으로 계열사 수가 200개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3년간 SK 계열사 수는 70개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꾸준히 강조해 온 최태원 SK 회장의 의지가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몸집 부풀리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 집단 계열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이달 -
포드 손잡고 美공장 세우는 CATL…'中 배제' IRA 뚫렸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4 07:00:00글로벌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의 CATL이 완성차 업체 포드와 손잡고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규정을 담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우회하는 방식의 투자다. IRA를 계기로 대(對)미 투자를 가속화하며 배터리 시장의 패권 잡기를 노리던 국내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중국 업체들의 북미 진출을 촉진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블룸버그통신 -
"일본 가자" 한국인 폭증에…국제선 저가항공, 대한항공 꺾었다
산업 기업 2023.02.14 06:30:00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경제 활동재개(리오프닝)가 본격화 되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아직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수요가 느리게 회복하는 상황이라 단거리 중심인 저비용항공사들은 이미 대형항공사(FSC)의 여객 실적을 넘어섰고, 국제선 증편을 본격 시작한 4분기에는 일제히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의 빠른 회복세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단거리 노선 수요 증가와 상 -
삼성·SK, 바이든 반도체법 세부지침 발표 앞두고 '초긴장'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3 07:00:00미국 정부의 반도체법 세부 지침 발표를 앞두고 국내 반도체 업계의 대응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 지침에는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경우 중국 현지 투자를 10년간 제한하는 ‘가드레일’ 조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압박 심화로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중국에 반도체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국내 주요 회사들의 향후 현지 미세 공정 투자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의 -
침수 135일만 '완전 복구' 포항제철소…“임직원 헌신 덕"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3 06:30:00포스코가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 침수 이후 완전 정상화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0일 포항 본사에서 개최된 가운데 100여 명이 자리했다. 침수 135일 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하는 과정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들과 관계 기관 대표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깊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 -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 가입 왜?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1 09:00:00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 회원사로 가입했다. 완성차 업체가 아닌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자동차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는 유럽에서 사업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내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지난해 10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폴란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한 만큼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협회 가입이 유럽 지역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강한 -
삼성전자, 아프리카서 냉장고 핵심 부품 20년 무상보증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1 08:00:00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시장에서 마지막 남은 신시장인 아프리카 공략에 나섰다. 전 세계적인 소비 침체로 수요 위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을 찾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에서 중립지대의 표를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복안도 담겼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에 장착되는 디지털인버터모터(D -
확 바뀐 'K조선'…출혈 멈추고 수익성 확보에 총력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0 07:00:00‘K조선’ 사업이 확 변했다. 일감 확보를 위해 ‘제 살 깎아먹기’ 식 출혈 경쟁을 벌였던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익성에 방점을 두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먼저 한화(000880)그룹으로 주인이 바뀔 예정인 대우조선해양(042660)이 포문을 열었따.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올해 초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라는 경영 목표를 세우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올해 수주 목표도 69억 달러(약 8조 7000억 -
글로벌 빅테크 감원 바람, 韓 반도체 업계까지…인력 감축 줄이을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0 06:00:00글로벌 반도체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 바람이 국내 반도체 업계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반도체 한파’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가운데 감원에 나선 외국 기업의 한국 법인 또한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램리서치 한국 법인은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중이다. 램리서치 한국 지사의 총 임직원은 700명 수준. 정확한 -
스위스 증시 상장하는 中배터리…합작법인 철회하는 K배터리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09 07:00:00글로벌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의 CATL이 스위스 증권거래소 상장과 글로벌예탁증권(GDR)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 본격적인 증설 경쟁이 시작되며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본격 나선 것이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자금을 동원하는 가운데 점유율에서 밀리고 있는 ‘K-배터리’ 3사의 위기감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9일 업계 및 외신 -
"OECD 국가 중 '화물운임 강제' 한국 유일…자율에 맡겨야" [뒷북비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2.09 06:30:00정부가 안전운임제를 폐지하고 표준운임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외 선진국 사례를 들며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8일 화우 등 3개 법무법인의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를 토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중앙정부 차원에서 화물 운송요금을 강제하는 국가는 없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운임 제도 없이 운임을 시장 자율에 -
HD현대, 삼각 편대 앞세워 첫 ‘매출 60조원’ 달성[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08 07:00:00HD현대(267250)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60조 원을 달성했다. 조선 수주 증가와 유가 상승 등에 따라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7일 HD현대는 연결 기준 매출 60조 8497억 원, 영업이익 3조 3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크게 확대됐다. 조선 부문도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와 매출 증가세로 실적 개선에 일조했 -
‘도쿄선언 40돌’ 하루 앞두고 이재용 회장이 아산 사업장 찾은 이유는[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08 06:30:00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도쿄 선언’ 40주년을 하루 앞두고 경영진과 임직원들에게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7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생산 라인을 둘러본 뒤 제품개발직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역설했다. 이 회장은 삼성디스플 -
삼성, 퀄컴 부사장 영입…자율주행칩 개발 가속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07 08:00:00삼성전자(005930)가 퀄컴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차량용 반도체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퀄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지낸 베니 카티비안을 미국 법인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으로 영입했다. 카티비안 부사장은 미국 법인의 삼성 반도체 칩 연구개발(R&D) 핵심 기지인 삼성오스틴연구센터(SARC)와 어드밴스드컴퓨팅랩(ACL)의 책임자를 맡았 -
희망퇴직 제조업 확산…반도체마저 짐싼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07 06:35:23글로벌 수요 둔화와 경기 침체로 국내 주력 업종의 실적이 악화하는 가운데 금융권뿐 아니라 제조 기업들도 희망퇴직에 대거 나서고 있다. 전자·자동차·디스플레이·정유 등 주력 업종에 더해 반도체 연관 업종마저 일부 사업부를 정리하거나 희망퇴직을 실시할 정도로 ‘도미노 희망퇴직’이 현실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A사는 최근 인쇄회로기판(PCB) 연관 사업을 접기로 하고 직원들을 다른 부서로 배치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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