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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분기 영업익 3조’ 달성하나[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17 06:30:00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3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판매가 늘어나고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도 추가적인 이익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판매량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도 중장기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다. 16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에 발표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현대차 -
"니켈부터 직접 만듭니다"…포스코, 광양에 정제공장 지어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15 07:00:00포스코가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양에 2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짓고 직접 생산한다. 15일 포스코는 전날 광양제철소에서 고순도니켈 정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고순도니켈 정제 사업 투자를 선제적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고순도니켈 정제 공장은 연 2만 톤 규모로, 전기차 50만대 생산이 가 -
태양광 꽉 잡은 '오너3세'…과감한 투자로 주도권 쟁탈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15 06:00:00최근 국내 태양광 시장은 ‘오너 3세’ 기업인들이 주도하고 있다. 젊은 경영감각을 내세워 신사업에 과감히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에서 발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이 태양광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올 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9) 한화솔루션(009830) -
TSMC 3분기 영업익 삼성 DS부문 ‘2배’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14 07:30:00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가 분기 실적 신기록을 세우면서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두 삼성전자는 하반기 불어닥친 메모리 불황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꺾일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TSMC는 3분기 실적 발표회를 열고 매출 6131억 4200만 대만달러(약 27조 5178억 원), 영업이익 3103억 2400만 대만달러(약 13조 9273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
현대제철, 노조 파업에 냉연공장 2주 휴업…“상반기 생산능력도 10% 하락”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14 06:30:00현대제철(004020)의 냉연강판 공장이 노조의 파업으로 2주간 휴업하기로 했다. 파업과 사장실 점거, 태풍에 따른 침수로 올해에만 5번 생산을 중단한 현대제철은 이번 일시 휴업까지 더해 공장을 놀리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파업에 따른 시장의 우려로 하반기 내내 하락하던 냉연 유통가격도 이달 초 처음으로 오르기 시작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내 냉연공장 생산을 2주간 쉬기로 했다. 휴업 기간은 -
2년 간 다진 정의선의 현대차그룹…'미래 모빌리티 기업' 대전환 노린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13 08:00:00정의선 회장 취임 2주년을 앞둔 현대자동차그룹이 18조 원을 투입해 전 차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대전환에 나선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려 스마트모빌리티 시대를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 이루겠다는 목표다. 정 회장 주도 아래 내연기관 중심에서 자율주행·도심항공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구상하고 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2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 ‘소프트웨어로 모빌리 -
반도체 장비 규제 1년 유예…삼성·SK하이닉스, 여전히 걱정되는 이유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13 06:00:00최근 전방위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내놓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1년 동안 미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 반도체 장비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중국 내 생산 불확실성이 해소돼 국내 업체들은 한 숨을 돌리게 됐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이 여전히 남아있어 불안한 상황은 여전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
이재용 "바이오를 제2 반도체로"…10년간 7.5조 투자 [뒷북비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0.12 07:00:00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년 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생산 현장을 찾아 향후 10년간 바이오 산업에 7조5000억원을 추가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워 미래 먹거리의 양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이 부회장은 11일 인천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시설) 등 현장 곳곳을 둘러본 이 부회장은 -
4C 덫에 걸린 K반도체…“국가대항전서 낙오될 수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11 07:30:00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주력 사업인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과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 등의 여파로 위기에 봉착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최근 이들 기업의 실적이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Consumption) 둔화, 중국(China) 리스크, 글로벌 경쟁(Competition) 심화, 국회(Congress) 법안 통과 지연 등과 같은 대내외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주도해왔던 K반도체의 아성이 -
기업들 '금리인상 포비아'…한은 빅스텝 2번 땐 이자부담 12조 증가 [뒷북비즈]
산업 산업일반 2022.10.11 07:00:00고강도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악화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1.5%포인트 더 올리면 기업들이 추가로 갚아야 할 대출 이자가 연간 18조 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이 한미 간 벌어진 금리 격차와 고물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향후 유동성 압박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
‘3高 쓰나미’에…‘워룸’ 가동 시작한 대기업[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9 14:00:00대기업들이 ‘워룸(war room·지휘통제실)’ 가동에 돌입했다. 총수들이 사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쓰나미’ 상황을 살피고 투자 계획과 사업 방향을 재점검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기업들이 전시(戰時)에 준하는 비상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전자·디스플레이·화학 등 주요 계열사 사 -
3분기 최대 매출에도…웃지 못한 LG전자[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9 06:30:00LG전자(066570)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인 21조 17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이 악화해 수익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LG전자는 7일 잠정 실적(연결 기준) 집계 결과 매출액 21조 1714억 원, 영업이익 746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25.1% 늘었다. 다만 영업 -
웨이퍼 기업 연이은 호실적…반도체 한파도 끄떡없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8 14:00:00최근 경기 악화 우려로 반도체 업황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세계 5대 실리콘 웨이퍼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초유의 웨이퍼 공급 부족 현상이 시장 침체 효과를 상쇄하면서 하반기에도 이들의 실적이 계속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웨이퍼 시장 3위 SK실트론은 지난 상반기 27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97억 원)보다 132%나 더 증가 -
韓 반도체 수출 어쩌나…삼성마저 '어닝쇼크'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8 06:30:00글로벌 복합 위기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급락하고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감소하면서 올해 3분기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다. 여기에 미국 정부까지 신규 대중(對中) 수출 규제를 예고해 내년에는 우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올 하반기보다도 더 악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7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 원, 영업이익 1 -
이번엔 1000단 V낸드…이재용 '기술경영' 고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7 06:30:00글로벌 복합 위기로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위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난국을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문에서 대만 TSMC보다 앞선 2027년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2030년 1000단 V낸드플래시를 개발해내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감산과 투자 축소를 선언한 마이크론·기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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