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반도체 수출 어쩌나…삼성마저 '어닝쇼크'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8 06:30:00글로벌 복합 위기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급락하고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감소하면서 올해 3분기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다. 여기에 미국 정부까지 신규 대중(對中) 수출 규제를 예고해 내년에는 우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올 하반기보다도 더 악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7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 원, 영업이익 1 -
이번엔 1000단 V낸드…이재용 '기술경영' 고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7 06:30:00글로벌 복합 위기로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위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난국을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문에서 대만 TSMC보다 앞선 2027년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2030년 1000단 V낸드플래시를 개발해내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감산과 투자 축소를 선언한 마이크론·기옥시 -
컨테이너운임 60% 추락…정유사는 하반기 영업익 '반토막'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7 06:30:00미래 글로벌 경기를 먼저 보여주는 해운·항공·정유·석유화학의 대표 지수들이 최근 들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을 낸 이들 업종 중 일부는 내년부터 상황이 뒤바뀌어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 화물 운임 지표인 홍콩~북미 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BAI)는 지난달 말 ㎏당 7.9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2.72달러 대비 37% 빠진 -
삼성전자, 국산 노광 ‘트랙’장비 적용 시도…SK하이닉스는 토종 네온 다변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6 07:30:00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노광 분야 소재·장비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소재·장비 의존도가 높은 노광 분야에서 국내 업체와의 끈끈한 협력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노리는 모양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회사 세메스의 노광 공정용 트랙 장비 승인(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삼성전자가 테스트한 장비는 불화아르곤이머전(ArFi)용 트랙 장비다. 퀄 테스트 통과는 이 장비를 -
이재용·손정의 전격 회동…"ARM 인수 논의 없었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6 06:30:00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방한 중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이달 4일 전격적으로 만났다. 다만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팹리스) 암(ARM)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 방안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ARM 인수 진행 상황에 대한 즉답을 피하면서도 “인수합병(M&A)이 활성화돼야 서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추 -
내년 반도체시장 찬바람 분다…D램 시장 규모 16% 떨어질 듯[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5 07:00:00내년 들어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불황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매출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5일 서울경제가 입수한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 리포트에 따르면 내년 D램 시장 규모는 올해 전망치인 903억 달러(약 129조 원)보다 16%나 줄어든 759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또 다른 메모리반도체 종류인 -
현대차·기아 美 판매량 '뚝'…IRA 여파 현실화?[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5 06:30:00헌대차와 기아의 9월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전달 대비 13% 줄었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여파가 현실화한 것이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9월 미국에서 353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8월 판매량(4078대)보다 13% 줄어든 수치다. 7월(4966대)보다는 29%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지난달 1306대가 팔렸다. 8월(1517대)보다 14%, 7 -
“취업시 100만원 드려요"…조선소, 인력난에 골머리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4 07:30:00“취업하면 100만원을 드립니다. 조선소로 오세요" 경상남도 거제시는 최근 시내 중심가에 이 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조선업은 수주 호황을 맞고 있지만 워낙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난 터라 생산 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 거제시 소재 조선업 관련 기업에 취업해 3개월 근속 요건만 증빙하면 되는 간단한 지원 사업임에도 지난달 16일에서야 모집인원 300명을 겨우 채웠다. -
‘이재용과 담판’ 손정의 방한…ARM 규제 '묘책' 찾을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4 06:30:00한국을 찾은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 매각 관련 전격 담판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이 부회장이 인텔·퀄컴·SK하이닉스(000660)와 연합 전선을 구축할 가능성, 일부 지분 투자를 통해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 인수 논의 자체를 무산할 가능성 등 여러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ARM 인수를 확정할 경우 이는 곧 이 -
항공사 '일본대전' 시작…日 하늘길 대폭 확대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3 07:30:00국내 항공사들이 일본의 입국 규제 완화에 일제히 대거 증편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10회에서 12회로 주 2회 증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사카 주 7회에서 10회 △후쿠오카 주 3회에서 7회 △나고야 주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이번 증편은 2년 6개월 만에 재개된 일본의 무비자 여행 및 입국자 수 제한 해제 발표로 일본 노선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이외에도 성수기 탑승률이 -
기름 대신 전기·폐식용유로 선박·비행기 띄운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2 14:30:00조선사와 항공사가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조선사는 기름 대신 전기로 움직이는 선박을 개발하고, 항공사는 폐식용유 등을 활용한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을 늘린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친환경 및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위해 경기 시흥R&D캠퍼스에 ‘전동화 육상시험시설(LBTS)’을 구축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LBTS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선박 시스템을 육상에서 시험하는 장소와 연구설비를 말한다. 대우조선은 -
현대차, 2030년까지 제주에 수소차 1700대 보급 [뒷북비즈]
산업 산업일반 2022.10.02 07:30:00현대자동차가 제주도에 2030년까지 수소차 1700대를 보급한다. 청정 수소로 불리는 ‘그린수소’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29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제주특별자치도·한국남부발전 등과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엔 오영훈 제주도지사 -
글로벌 디자인상 넘은 현대차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1 13:00:00현대차(005380)그룹이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트레일러 드론’으로 세계 주요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에서 최고 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유럽 기업들의 독무대로 현대차가 이번 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2대의 e보기(e-Bogie)에 트레일러를 얹은 형태로 일반 트레 -
주인 바뀌는 조선·해운·항공..“핵심 기간산업 체질 바뀐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01 09:08:53조선·해운·항공 등 주요 기간산업 기업들의 경영권이 잇따라 민간으로 넘어가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부 기업들의 경우 국책은행 아래에서 수년간 인수합병(M&A)이나 대규모 연구개발(R&D) 지출이 억제되면서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으나 민간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해운·항공 등 국내 기간산업 내 매각·합병 -
"중국 의존도 낮춰라" 배터리업계, 호주·캐나다 '끌어안기'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9.30 06:00:00국내 배터리 업계가 ‘탈(脫)중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도입 이슈에 대응해 원산지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온 등 주요 기업들은 호주 기업과 연이어 손잡고 리튬 수급에 나섰다. 30일 SK온에 따르면 회사는 28일(현지 시간) 호주 퍼스시에서 ‘글로벌리튬’ 사와 리튬 안정적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