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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기판 쌍끌이’…삼성전기,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28 07:11:28삼성전기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세계 정보기술(IT) 기기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주력인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 부품이 고공 성장을 이끌었다. 27일 삼성전기는 올 3분기 실적 발표회를 열고 해당 분기 매출 2조6,887억원, 영업이익 4,578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 49%씩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모바 -
[뒷북비즈] “中 광저우 OLED 공장 월 3만장 캐파 추가”…LGD, 연내 대형 OLED 흑자전환
산업 기업 2021.10.28 05:30:00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3년부터 공들인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8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자가 고사양 TV에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 수준이 크게 올라간 상황과 일본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OLED TV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계획했던 대형 OLED 800만대 판매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에 중국 광 -
[뒷북비즈]SK하이닉스 ‘드디어 낸드 흑자’…올해 영업익 12조 넘는다
산업 기업 2021.10.27 06:49:08SK하이닉스(000660) 낸드플래시 사업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무려 11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지만 드디어 탈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매출 11조 8,053억 원, 영업이익 4조 1,7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220% 각각 뛰어 올랐다. 3분기 매출은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슈퍼사이클에 기록했던 2018년 3분기 매출(11조 4,168 -
[뒷북비즈]배터리 승부수 건 구광모…‘그룹 2인자’에 LG엔솔 맡겼다
산업 기업 2021.10.26 06:30:00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법인 설립, 기업공개(IPO) 등 중차대한 현안을 앞둔 만큼 풍부한 경험과 경영 능력이 검증된 권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배터리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담겼다. LG그룹의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권 부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맞이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반적인 배터리 사업 강화와 함께 내 -
[뒷북비즈]"ESG로 더 큰 수확 거두고 나누자"…'빅립' 화두 던진 최태원
산업 기업 2021.10.25 06:57:03‘딥체인지(근본적 변화)’를 외쳐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빅립(더 큰 수확)’이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도 구체적이고 강력하게 밝혔는데요, 어떤 얘기일까요. SK그룹은 지난 20~22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2021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매년 10월 SK그룹은 주요 경영진과 직원들이 모여 지금까지 이룬 일을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함께 고민하죠. -
EU보다 3배 빠른 탄소중립에…"정유업계 최대 800조 피해"[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23 16:50:03정부의 급격한 탄소 중립 정책으로 국내 석유 산업이 오는 2050년까지 최대 800조 원에 달하는 피해를 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조준상 대한석유협회 산업전략실장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탄소 중립 정책의 평가와 바람직한 산업 전환 방향’ 토론회에서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정유 산업에서 약 100조 원의 전환·매몰 비용이 발생하고 2050년까지 700조 원의 매출 손실이 발 -
中 D램 회사, 삼성·SK 선점한 ‘EUV 기술’ 전문가 찾는다…“국내 인력 유출 우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23 05:33:48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 강국들이 자국 중심의 반도체 가치사슬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기술 인력 확보전에 나섰다. 극자외선(EUV)·하이케이메탈게이트(HKMG) 공정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제조에 활용한 기술을 구현해 한국의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빼앗고 미국 등에 대항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 반도체 인재들을 중국에 빼 -
[뒷북비즈]“4분기는 다르다”…현대차, ‘반도체 보릿고개’ 넘고 車생산 늘린다
산업 기업 2021.10.23 00:09:25반도체 수급난에 어려움을 겪던 현대자동차가 다시 달릴 채비에 나섰다. 반도체 수급 정상화가 기대되는 10월 말부터는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4분기 역대 최대 생산을 추진한다는 의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올 4분기 사상 최대 자동차 생산을 목표를 정하고 공장 가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지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멈춰섰던 말레이시아 반도체 공장이 지난달 말부터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국내 -
[뒷북비즈]3중고 시달리는 디스플레이 업계
산업 기업 2021.10.22 07:22:26‘5대 수출 품목’에 포함될 정도로 국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한국 디스플레이가 3중고에 맞닥뜨렸다. 중국의 추격은 더욱 빨라졌으며 특별법을 통한 정부 지원은 ‘남의 일’이 돼버렸다.반짝 특수를 누렸던 LCD 가격도 수요가 급감하며 업계의 주름살을 깊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은 지난 9월부터 하락세가 뚜렷하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CD TV -
[뒷북비즈]삼성 컨트롤타워 부활하나…“준법경영·계열사 시너지가 핵심”
산업 기업 2021.10.22 07:20:27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이달 말 미국 출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수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룹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은 2017년 3월 그룹 총괄 조정 기능을 하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했습니다. 대신 △삼성전자 사업지원팀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팀 △삼성물산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강화팀 등 업종을 중심으로 전담 조직(TF)을 마련했는데 적극적으 -
[뒷북비즈] 美 램리서치·日 TEL, K-반도체 클러스터에 새 둥지…삼성·SK 등 고객사 측면 지원
산업 기업 2021.10.21 06:40:00램리서치·도쿄일렉트론(TEL) 등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제조 회사들이 K-반도체 클러스터에 둥지를 틀고 있다. 현재 반도체 업계는 칩 수요 급증과 세계 반도체 패권 다툼 심화로 공급망 불안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급 기술을 가진 해외 업체들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요 생산 라인이 있는 한국에 생산과 연구개발(R&D) 현지화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연 매출 10조 원이 -
[뒷북비즈]SK하이닉스, 슈퍼컴용 D램에 꽂힌 이유
산업 기업 2021.10.21 06:10:00풀 HD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영화 163편을 단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초고사양의 D램이 한국에서 개발됐다. 자타공인 업계 최고 사양 D램으로 알려진 ‘HBM3’를 선보인 곳은 다름아닌 SK하이닉스(000660). 이 회사가 보급형 D램에 비해 원하는 고객사가 아직은 적은 편인 초고사양 D램 개발에 1년여를 매달린 이유는 무엇일까? 반도체 업계는 그 해답을 프리미엄 D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한다. 지난 20일 SK하이닉 -
[뒷북비즈]폐비닐 10톤 넣고 고온 가열하니…‘이것’ 6톤 쏟아졌다
산업 기업 2021.10.20 06:30:00“폐비닐을 기기에 투입하면 4~5시간 후 열분해유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수분을 빼내고 식히는 과정까지 총 1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지난 18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뉴에코원에 들어서자 입구 왼쪽에 높게 쌓여 있는 폐비닐 더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라면, 과자, 일회용 마스크 포장지와 편의점 비닐 봉투가 성인 남성 키의 두 배 높이로 겹겹이 쌓여 있었다. 이물질이 남아 있는 비닐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일반적 -
[뒷북비즈]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 출장 가는 이유는
산업 기업 2021.10.16 08:00:00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말께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배터리·반도체 등 미국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말께 미국 출장을 갈 예정이다.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회동 이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최 회장은 미국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SK온과 미국 2위 완성차 업체 포드는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짓는 -
역마진·영업이익 훼손…물류대란에 수출기업 “한숨만 쉰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15 06:30:00물류대란으로 해상과 항공 운임이 급등하면서 수출 기업들이 손실을 보며 제품을 납품하는 ‘역마진’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중소기업은 해운 물류 적체로 납기가 지연되면서 거래처에서 계약 해지 통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가공식품, 의류 등의 중소기업들은 해외 바이어가 납기를 재촉하는 바람에 공급선을 잃지 않으려 고가의 항공·해운 운임을 감수하고 손실을 보면서까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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