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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은 철강사…美·EU 관세 타결·탄소중립 과속에 생존 위협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1.02 06:00:00울고 싶은데 뺨 때린 격이다. 국내 철강사들 얘기다.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철강 업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우리 정부의 탄소 중립 과속에 미국·유럽연합(EU)의 철강 관세 분쟁 해결까지 겹치며 가격 경쟁력 약화, 생산 능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EU가 3년 넘게 이어왔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분쟁을 일단락짓기로 하며 국내 철강 업계는 한국 철강 제품의 대미(對美) -
[뒷북비즈]빈 곳간 채운 항공업계, 위드코로나 대비 ‘속도’
산업 기업 2021.11.01 08:28:46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항공 업계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빈 곳간을 채우고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만 국내 상장 저비용항공사(LCC) 4개사 중 3곳이 유상증자를 통해 5,50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에어부산이 유상증자로 2,271억 원을 조달했고, 이어 국내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최근 2,066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달에는 진에어 -
LS그룹, 구자은 시대 열린다...‘애자일 경영’으로 혁신 속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1.01 06:00:00구자은(사진) LS엠트론 회장이 이르면 11월 말 LS그룹 총수에 오른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구자은 회장은 LS그룹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 중책을 맡게 된다. 업계에서는 구자은 회장이 30년 넘게 현장 경험을 쌓은 데다 지난 2019년부터 그룹 미래혁신단장으로서 LS 체질 개선 작업을 주도해온 만큼 앞으로 10년간 LS가 훨씬 탄탄하고 민첩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 -
D램 겨울 시작됐나…10월 고정가 9.51% 급락[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30 09:52:4610월 D램 반도체 가격이 10% 가까이 급락하며 메모리 반도체 시황 고점론이 현실화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가 예상되는데요, 일각에서는 서버 교체와 정보기술(IT) 기기 확대 등으로 수요가 계속 많아지는 만큼 이번 숨 고르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도체 시장 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최근 발표한 PC용 D램 DDR4 8Gb 고정 거래 가격을 보면 이달 평균값은 3.71달러로 지난달(4 -
전고체 배터리 '게임체인저'될까…테슬라는?[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30 08:00:00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전쟁이 불붙고 있다. 일본 도요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나서자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관련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들과 합종연횡에 나서는 모양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을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려 꿈의 배터리로 평가받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인 팩토리얼에너지와 공동개발협약(JDA)을 맺고 -
이재용의 ‘뉴삼성’, 컨트롤 타워는 누가 맡을까[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29 06:30:00대기업들이 연말 임원 인사를 코앞에 두고 술렁이고 있다. 글로벌 산업 지형도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거나 젊은 인재를 대거 등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SK·LG그룹의 경우 사장단과 임원들의 세대교체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복귀를 앞두고 연말 대대적인 정기 인사 및 조직 개편 -
인텔이 공개한 12세대 CPU, 확 바뀌었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29 06:03:56인텔이 12세대 데스크톱 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출시했다. 기존 CPU 코어와 다른 혁신적인 구조를 업계 최초로 도입, 데이터 병목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시선을 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인텔은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를 열고 인텔은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5.2GHz의 터보 성능과 최대 16개의 코어 및 24개의 스레드를 갖췄다.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 준하는 '인 -
삼성·SK,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제조 기술 ‘반도체 대전’서 공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28 07:18:53국내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제23회 반도체대전(SEDEX 2021)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을 뒷받침할 최첨단 반도체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SEDEX 2021에 참가해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AI 시스템을 겨냥한 HBM-PIM과 아이오셀 오토 4AC 등 여러 최신 제품과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활용한 멀티패터닝 기술을 알렸다. HBM-PIM은 삼성전자가 세계 -
‘MLCC·기판 쌍끌이’…삼성전기,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28 07:11:28삼성전기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세계 정보기술(IT) 기기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주력인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 부품이 고공 성장을 이끌었다. 27일 삼성전기는 올 3분기 실적 발표회를 열고 해당 분기 매출 2조6,887억원, 영업이익 4,578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 49%씩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모바 -
[뒷북비즈] “中 광저우 OLED 공장 월 3만장 캐파 추가”…LGD, 연내 대형 OLED 흑자전환
산업 기업 2021.10.28 05:30:00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3년부터 공들인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8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자가 고사양 TV에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 수준이 크게 올라간 상황과 일본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OLED TV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계획했던 대형 OLED 800만대 판매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에 중국 광 -
[뒷북비즈]SK하이닉스 ‘드디어 낸드 흑자’…올해 영업익 12조 넘는다
산업 기업 2021.10.27 06:49:08SK하이닉스(000660) 낸드플래시 사업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무려 11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지만 드디어 탈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매출 11조 8,053억 원, 영업이익 4조 1,7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220% 각각 뛰어 올랐다. 3분기 매출은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슈퍼사이클에 기록했던 2018년 3분기 매출(11조 4,168 -
[뒷북비즈]배터리 승부수 건 구광모…‘그룹 2인자’에 LG엔솔 맡겼다
산업 기업 2021.10.26 06:30:00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법인 설립, 기업공개(IPO) 등 중차대한 현안을 앞둔 만큼 풍부한 경험과 경영 능력이 검증된 권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배터리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담겼다. LG그룹의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권 부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맞이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반적인 배터리 사업 강화와 함께 내 -
[뒷북비즈]"ESG로 더 큰 수확 거두고 나누자"…'빅립' 화두 던진 최태원
산업 기업 2021.10.25 06:57:03‘딥체인지(근본적 변화)’를 외쳐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빅립(더 큰 수확)’이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도 구체적이고 강력하게 밝혔는데요, 어떤 얘기일까요. SK그룹은 지난 20~22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2021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매년 10월 SK그룹은 주요 경영진과 직원들이 모여 지금까지 이룬 일을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함께 고민하죠. -
EU보다 3배 빠른 탄소중립에…"정유업계 최대 800조 피해"[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23 16:50:03정부의 급격한 탄소 중립 정책으로 국내 석유 산업이 오는 2050년까지 최대 800조 원에 달하는 피해를 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조준상 대한석유협회 산업전략실장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탄소 중립 정책의 평가와 바람직한 산업 전환 방향’ 토론회에서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정유 산업에서 약 100조 원의 전환·매몰 비용이 발생하고 2050년까지 700조 원의 매출 손실이 발 -
中 D램 회사, 삼성·SK 선점한 ‘EUV 기술’ 전문가 찾는다…“국내 인력 유출 우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23 05:33:48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 강국들이 자국 중심의 반도체 가치사슬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기술 인력 확보전에 나섰다. 극자외선(EUV)·하이케이메탈게이트(HKMG) 공정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제조에 활용한 기술을 구현해 한국의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빼앗고 미국 등에 대항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 반도체 인재들을 중국에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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