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를 갖춘 트럼프의 등장' 꿈틀대는 美대선판[윤홍우의 워싱턴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6.29 09:00:00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불편한 사이’로 알려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이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고 콕 찝은 정치인이 있습니다. 바로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입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를 ‘리틀 트럼프’ ‘머리를 갖춘 트럼프’ 뭐 이런 수식어로도 부르는데요. 올해 나이가 불과 마흔 세 살에 불과하지만 미국에서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 -
바이든 정부 '왕따'된 옐런? 인플레가 불지핀 불화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6.22 10:35:46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4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됐고, 이에 앞서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에 올랐습니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미국 내에서 통화·재정·경제 정책을 모두 책임진 압도적인 커리어. 바로 재닛 얠런 미국 재무장관에 따라붙는 수식어들입니다.그런데 바로 그 옐런 장관과 백악관 사이에 최근 -
자국 중심 공급망의 역설…美 분유대란 뜯어보니[윤홍우의 워싱턴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6.15 10:08:41미국에 초유의 분유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분유가 없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고 군용기를 동원해 유럽에서 군사 작전처럼 분유를 공수해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왜 생겼냐 들여다보니까 지나친 국내 공급망 의존에 원인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4개 분유회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회사의 한 공장에서 문제가 생기자 이번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일을 겪다 보니까 과연 미국이 최근에 추진하는 자 -
심상찮은 전쟁 후폭풍…식량위기 악몽의 재현[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6.09 09:13:24“옥수수가 없다면 나라도 없다” 지난 2007년 멕시코 거리에 나붙은 시위 문구입니다. 당시 옥수수 가격 폭등으로 인해 멕시코의 주식인 또르띠야의 가격이 30% 이상이 올랐는데요. 참다 못한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이른바 ‘또르띠야의 난’을 불러온 건 미국의 바이오 에탄올 확대 정책이었습니다.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에탄올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정작 먹을 옥수수가 모자라게 된겁니다. 당시 멕 -
달라지는 美의 대만 정책…韓은 준비돼 있나[윤홍우의 워싱턴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5.29 18:18:40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말실수를 많이 하기로 유명하지만 같은 실수를 세 번이나 반복했다면 그 말은 진심이 아닐까 곱씹어봐야 한다. 그가 이달 23일 미일정상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침공 시 대만에 군사개입을 하겠다고 답한 것을 두고 미국 언론과 외교 전문가들이 ‘고의적인 실수’라고 분석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ABC 방송 인터뷰에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상호방위 -
세계 최강 美軍도 피하지 못한 공급망 쇼크[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5.19 09:35:28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스팅어 대공 미사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미군이 무기 추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블린 미사일 한대에 반도체 칩만 200개가 들어갈 정도인데, 전 세계적인 공급망 쇼크가 방산업체들의 증산에 발목을 잡는 겁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의 ‘수호천사’로까지 불리는 재블린 미사일만 따져 보면요. 미군 재고 약 2만 2000개 중에서 현재 우크라이나에 7000개 -
스태그플레이션 폭풍이 몰려온다는 닥터둠…美 경제 앞날은[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5.04 09:22:50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극단적인 비관론자,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한 누리엘 루비니 교수 얘기입니다. 닥터둠으로 불리는 학자인데요. 그가 최근에 다시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사실 시장에서 너무 비관적인 부분만 부각 한다고 해서 ‘신뢰를 잃었다’ 이런 평가도 나오는 게 사실인데요. 지난 수년간의 많은 예측들이 실제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
바이든이 윤석열 당선인에 확인하고 싶은 것 [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5.01 18:24:11“워싱턴은 보수 정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했던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기간 다소 강경한 대중 정책을 표방했다 해도 그 말을 아직은 곧이곧대로 믿지 못할 겁니다.” 21일 한국에서 열릴 윤석열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 정가의 한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울에 와서 가장 확인하고 싶은 것은 윤 당선인의 중국에 대한 ‘진심 -
5월9일 우크라 전쟁 종료? 글로벌 경제는 곳곳이 지뢰밭[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4.27 11:38:52스리랑카에 유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경찰은 무력 진압에 나섰습니다. 식품 가격이 폭등하고 생필품 공급이 끊겨 갑니다. 국가 부도 위기 속에 스리랑카의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면서 스리랑카 사태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쟁의 상처는 이렇게 우크라이나에만 머물지 않습니다.최근 글로벌 시장이 5월 -
美 인플레 쇼크 안끝났다…바이든 상원 쟁탈전에 '비상등' [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4.20 09:24:37우크라이나의 파종 면적이 올해 약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땅이 황폐화되고 수많은 피란민들이 발생했습니다. 세계 밀 수출의 25% 가량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담당 하고 있는데요. 지금 파종을 못한다는건 올해 말, 내년까지도 곡물 값 쇼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소맥(밀) 선물가격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부셸(약 27.2㎏)당 11달러로 연 -
제 2의 '소련 경제 붕괴작전'이 몰고올 후폭풍[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4.03 18:02:41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불과 5㎞ 남짓 떨어진 로널드 레이건 국립공항에 도착하면 레이건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재현한 동상을 볼 수 있다. 이 공항은 원래 워싱턴 국립공항이었으나 레이건 전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1998년 이름까지 바꿨다. 미국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대통령 중 한 명인 레이건 전 대통령이 남긴 최대 업적이 냉전 종식이다. 그의 소련 경제 붕괴 작전은 공산주의 몰락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거릿 -
초강대국 美 입김도 안통하는 국제유가 대혼돈시대[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31 10:03:48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기대감에 전날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다시 반등했습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8달러(3.4%) 오른 배럴당 107.8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줄어들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에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분석’이라는 말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변동성이 너무 심한데요. -
美의 러시아 폭풍 제재 부메랑…신흥국이 위험하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16 16:24:04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자신이 경험한 최악의 사태라고 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 사태입니다. 롱텀캐피털매지니먼트는 하버드와 MIT 출신의 금융 천재들이 모여서 만든 혁신적인 헤지펀드였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이 펀드가 투자한 곳이 바로 러시아 국채였는데요.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로 인해 신흥국의 국채 가치가 하락 하자 이 펀드는 러시아 국채를 대거 사들이고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포 -
우크라이나 전쟁 그 이후…유럽의 에너지 '믹스'가 바뀐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16:11:03<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와 독일을 있는 노르트 스트림 2 가스관 사업이 중단되면서 유럽의 에너지 시장도 격변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까지 가스관 사업을 중단했고 미국은 이를 크게 반겼습니다 -
러시아 석유·가스 다 막은 美…우라늄은 못 건드렸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06:12:45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원유·가스·석탄 등의 수입을 전면 차단하면서도 원자력 발전 연료인 우라늄은 금수조치 명단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의 원자력 발전이 러시아산 우라늄에 막대한 의존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향후 러시아가 우라늄 수출을 서방 진영의 대한 보복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