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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드론 탄생 배경과 실체…대세는 살상률 80% ‘AI드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6 07:00:00군에서도 제한적으로 쓰이던 자폭드론의 가치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통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전쟁 초기 미국의 대표적인 자폭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가 가끔 보이는 수준이었다. 스위치블레이드는 2012년부터 미 육군과 해군 등에 배치된 무기로 오로지 미군만 사용을 하다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 투입됐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순항미사일을 대체할 정도의 위상을 확보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자체 -
드러내기 시작한 日 군사강국 야욕…경항모 2척 개조·군사훈련 확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5 11:00:00일본 방위성이 해상자위대 호위함 ‘가가’(加賀)함에서 미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의 이·착륙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와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헬리콥터 탑재 호위함(DDH)이 사실상 경항공모함으로서의 제1차 특별개조공사를 완료하고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의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해상자위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앞바다에서 F-35B가 가가함에서 첫 이착 -
北 보다 中 더 예민한 괴물 ‘현무-5’…탄두 줄면 사거리 5000㎞ 중국 사정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4 06:00:00지난 10월1일 국군의 날에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처음 공개됐다. 9축 18륜 이동식 발사차량(TEL) 위 원통형 발사관(캐니스터)이 얹어진 형태의 현무-5 발사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차량은 운전석이 전면을 바라본 채로 타이어만을 돌려 대각선으로 이동하는 측면기동 능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현무-5는 탄두 무게만 8t으로 세계에서 탄두 무게가 가장 무거운 미사일이다. 유사시 지하 100m -
尹 옆에 있던 국산 ‘소형자폭드론’…연내 30여대 실전 배치, 향후 ‘포탄처럼 비축’[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3 13:00:00“대통령 옆에 있던 소형 무인기 그게 뭐였죠?” 지난 2022년 12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 소재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연구소가 개발 중인 ‘시제품’ 무인기가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직접 ADD를 찾은 건 앞서 사흘 전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무단 침투한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의 북한 무인기 감시·정찰 요격체계를 포함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ADD는 국산 무기체계 연구 -
‘북한판 베트남 파병’ 진짜 목적은…한반도 전쟁 발발시 ‘러시아 참전’ 명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3 07:00:00북한이 탄약 및 미사일 공급에 이어 국제적인 거세 비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전쟁에 병력을 파견해 참전한 배경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의 ‘마지막 퍼즐’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 이전을 비롯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위한 전략핵잠수함(SSBN) 건조 기술, 군사정찰위성 사진·영상 촬영 능력과 지상국과 통신하는 기술, 액체 추진제(연료·산화제 통칭) 기반 우주발사체 기술 등의 그 댓가로 받을 것으로 -
文정부 “北GP지하시설 완전파괴”거짓발표…GP 검증 때 지하시설 제대로 확인 못해[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3 06:00:00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파괴된 북한 최전방 감시초소(GP)에 대한 군 당국의 불능화 검증 당시 지하시설 파괴 여부에 대한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북한 최전방 감시초소(GP) 11곳을 완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북측의 거부를 당시 국방부 GP 현장검증단이 끝까지 확인하지도 못했는데, 북한측 주장을 사실상 수용하는 수동적 -
20만명 北 특수부대 핵심은…북한판 합동특수작전사령부인 ‘특수작전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2 06:00:00국가정보원은 지난 10월 8일부터 북한의 특수부대 1500여 명이 러시아 함정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특수부대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사단급 규모인 최정예 부대원 1만 2000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이 남한에 있는 요인 암살을 목적으로 한 특수작전부대를 창설하는 등 북한군 특수전력이 최근 몇 년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다. -
러시아 파병 북한군 탈영? 이탈?…“러시아 식량 제때 보급 안해”[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1 21:33:15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해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 파병됐다 탈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18명이 러시아군에 구금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이들은 탈영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군이 식량을 제때 보급하지 않고 별다른 지침이 내려오지 않자 러시아군 사령부를 찾아 진지를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21일(현지 시간) “탈영한 러시아 -
[단독] 국정원, 北 파병 증거 어떻게 잡았나…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1 06:00:00올해 3월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바탕 소통이 있었다. 해킹 공격의 주체는 북한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찰위성에 해당하는 다목적 실용 위성과 공공위성인 차세대 중형 위성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위성운영센터, 즉 대한민국 항공우주 핵심 인프라가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해킹 공격에 보안이 뚫렸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국가정보원은 국가위성운영센터가 해 -
北 “南무인기 침투” 주장하는데…軍 운용 무인기 현황 및 위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0 16:00:00북한이 2022년 12월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소형 무인기를 침투시켰다. 이에 놀란 우리 군은 한 해 뒤인 2023년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했다. 지난해 9월 1일 오후 3시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육군 제15항공단 활주로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 26일 국군의 날 75주년 기념식에선 다수의 드론을 등장시키는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비롯해 ‘드론 전쟁’ 준비에 부산한 모습을 연출했다. 합동참모의장의 지 -
[영상] 해병대, '카만닥' 다국적 연합훈련 참가…필리핀서 개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20 11:39:21해병대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필리핀 일대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2024 카만닥 훈련’에 참가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카만닥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 간 협력을 통해 대테러 역량 강화와 연안방어 및 전투기술 배양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연례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병대의 중대급 규모 부대와 미국·필리핀·영국 등 7개국 장병 총 2200여 명이 -
평양 상공 무인기 정체는…북한 복제품 자작극 vs 드론사령부 운용 드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9 18:00:00북한이 19일 평양에 침투한 무인기의 잔해를 공개하면서 이 무인기 기종이 한국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됐던 원거리 정찰용 소형 드론(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담화를 내고 “한국 군부 깡패들의 중대 주권 침해 도발 사건이 결정적 물증의 확보와 그에 대한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명백히 확증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
미·러 사거리 100㎞ 자주포 개발 경쟁…명품 ‘K9’도 3세대 진화 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7 06:00:00군사 강국들이 차세대 자주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거리만 무려 100㎞에 달하는 장거리 자주포로, 발사 거리만 놓고 보면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준의 위력이다. 우선 미군은 현재 ‘ERCA(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거리만 무려 100㎞에 달하는 장거리 자주포 도입니다. 러시아 역시 사거리 100㎞ 장거리 자주포를 개발하고 테스트 중에 있다. 전장에서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미국 -
K2 흑표 전차…다음달 ‘폴란드’ 계약하고 연내 ‘아르메니아’까지 진출하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6 06:00:00‘K9’ 자주포와 함께 K방산을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인 ‘K2’ 흑표 전차 생산업체인 현대로템은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1000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1차로 180대 납품에 대한 실행계약만 체결했다. 나머지 폴란드군 버전인 ‘K2PL’에 대한 820대 공급 계약이 지지부진 한 상태였지만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다음 달 폴란드와 K2전차 180대를 비롯해 지원차량 81대를 -
명품 자주포 K9 ‘업그레이드 버전’은…‘K9A3’ 유무인복합 자주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5 06:00:00“포병은 현대전의 신이다.” 러시아(구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이 한 말이다. 현재 전쟁에서 전체 사상자의 약 60%가 적 포병에 의해 발생한다는 통계가 이 같은 발언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전쟁이 장기 소모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전선이 고착되면 포병 화력에 대한 의존성은 더욱 증대할 수밖에 없다. 결국 포병 화력은 적의 병력 뿐만 아니라 포병 자체를 파괴하는 역할(대 화력전)도 하기 때문에 전장의 주도권 장악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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