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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포병’ 중시하는 이유는…김일성대 ‘포병학과’ 출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20 07: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 차량 생산시설을 방문해 직접 시운전까지 했다. 북한이 주장하는 ‘갱신형 240㎜ 조종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현장 지도한 이후 연이은 생산 공장 방문이다. 김 위원장이 이틀간 점검한 곳은 주요 저격무기와 방사포 차량을 생산하는 핵심 공장이다. 특히 올해 새로 조직된 북한 포병부대에 배치될 갱신형 240㎜ 방사포 차량의 경우, 직접 올해 생산계획과 실적을 챙기고 시 -
러 최강 ‘T-14’ 아미타르 전차 vs 韓 ‘K2’ 흑표 전차…실전배치 안돼 vs 구매의뢰 쇄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19 08:00:00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차는 러시아 ‘T-14’ 아리마타(Armata) 전차다. 현존 최강 전차로 꼽히는 독일 ‘2A7+’ 레오파드 전차, 미국 ‘M1A2’ 에이브럼스 전차 보다 훨씬 빠르다. 부드러운 트랙에서 시속이 91km에 달한다. 게다가 2A82-1M 125㎜ 활강포가 장착된 무인 포탑과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러시아 육군의 차세대 전차로 막강한 무장을 탑재해 최강 중에 최강으로 꼽히는 전차다. T-14 아르마타는 2015년 5월 실물 -
K방산 다크호스 국산 ‘항공용 AESA 레이더’…美·英 등 일부만 보유 최첨단 기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18 11:00:00현대전에서 생존과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바로 최첨단 레이더(radar)다. 그 중에서도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에이사) 레이더는 전자파를 주사해 주야간 상관없이 먼 거리의 표적 여러 개를 동시에 탐지·추적 가능한 무기 체계다. 특히 레이더 전면부에 장착된 1000여 개의 소형 통합 모듈은 각각 송·수신이 가능해 서로 다른 주파수 -
[영상] 韓최강 ‘F-35A’ VS 세계 최강 ‘F-22 랩터’ 한반도서 맞붙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18 08:20:00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한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최강 전투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모의 공중전을 벌였습니다. 양국 전투기가 각각 공격과 방어 역할을 번갈아 맡아 대결을 펼쳤는데, F-22가 한반도에서 우리 전투기와 모의 공중전을 벌인 것은 처음입니다. 16일 공군에 따르면 미 공군의 F-22 2대가 충청 상공에서 우리 공군 F-35A 2대와 근접 공중전투 기동훈련을 펼쳤습니다. 맨눈으로 상대 기체를 식 -
軍 전투기 ‘보유대수·배치기지’ 어떻게 되나…‘KF-21 보라매’는 강릉기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17 07:00:004.5세대 전투기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최근 북한과 가까운 공군 강릉기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져 군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전투비행단의 새 전투기 수용 규모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할 때 강릉 전투비행단(18전비)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특히 KF-21의 강릉기지 배치는 F-5가 현재 공군에서 맡는 역할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릉기지는 현재 F-5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F-5는 도입 40년이 -
"3분도 안돼 심해 100m 밑으로"…도산안창호함 실감 100% 가상훈련 해보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16 06:00:00“함수 전방에 적 항공기 출현, 비상! 긴급잠항!”. 해군의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갑자기 비상경보가 발령됐다. 잠수함 함교에 설치된 둥근 막대 모양의 잠망경만 물 밖으로 내밀며 조용히 움직이던 중 긴급한 무전이 오갔다. 부산 해군기지에서 10㎞ 가량 수중으로 이동하던 중에 잠망경에 가상의 적 항공기가 포착된 것이다. 붉은 빛이 감도는 내부에는 긴박감이 흐르면서 순간 승조원들은 전광석화와 같이 정해진 -
軍 땅과 하천에서 자유롭게 기동…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15 08:00:002023년 6월 1일 육군 7공병여단 예하에 전군 최대 규모의 도하자산을 운용하는 도하단이 새롭게 창설됐다. 7공병여단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하단 주둔지에서 창설식을 거행했다. 도하단 창설은 최신 도하장비를 제공·운용함으로써 육군7기동군단의 공격 기세를 보장하기 위해 조치다. 이에 따라 전군의 도하장비 중 약 70%를 보유한 7군단은 도하단 창설로 자산 운용·관리를 더욱 전문화하고 작전의 신속성·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
軍 비대칭 전략무기 ‘잠수함 승조원’ 어떻게 만들어지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14 11:30:00잠수함은 비대칭 전략 무기 체계다. 보이지 않는 은밀성으로 그 존재 자체가 엄청난 위협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잠수함을 자체 설계 건조해서 운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예컨대 우리나라는 3000t급 장보고-Ⅲ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을 지난 2018년 9월에 진수함으로 세계에서 12번째로 잠수함을 독자 설계 건조하는 국가로 올라섰다. 현재 3000t급 이상의 잠수함을 운용 중인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
[르포]“굿바이”…한반도 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고별 국토순례 비행[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13 15:00:00지난 9일 경기도 수원의 공군 10전투비행단 비행기지. 하늘은 구름도, 바람도 한 점 없이 맑았다. 반세기 넘게 우리 영공을 지키며 ‘하늘의 도깨비’로 불린 F-4 팬텀 전투기가 그의 마지막 임무인 고별 국토순례 비행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F-4E 엔진 굉음을 들으며 8명의 조종사와 취재진은 영화 ‘탑건’의 한 장면처럼 나란히 격납고로 걸어갔다. 활주로에선 비행 전 최종 점검을 위해 장병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F-4E -
105㎜ 자주곡사포 ‘풍익’, 근거리 전투에 효과 ‘만점’…尹 취임식 ‘예포’로 존재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9 07:00:00지난해 2022년 5월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등장해 7문의 자주포가 21발의 예포를 신속하게 재장전하고 발사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 때 사용된 포가 바로 차륜형 자주곡사포 ‘풍익’이다. 곡사포는 포탄의 탄도를 평사포와 박격포 사이의 곡선으로 사격해 적을 포격하는 화포다. 평사포 보다 포신이 짧고 추진장약이 적다. 포구속도 또한 낮고 사거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최신형 곡사포는 평사포의 장점을 -
30㎜ 쌍열 대공포 ‘천호’…300㎞/h 속도로 날아가 목표물 ‘산산조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8 07:00:00지난 5월 3일 강원도 고성군 마차진 대공사격장에서 대공 실사격 훈련을 했다. 단연 돋보이는 주인공은 30㎜ 쌍열 대공포 ‘천호’다. 사격 명령을 하달하자 1.7㎞ 떨어진 대공사격표적기(AVT)를 향해 천호 2문이 포탄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훈련장은 금세 요란한 총성으로 가득 찼다. 동시에 300㎞/h 속도로 빠르게 날아가던 표적기는 산산조각 났다. 천호는 매서운 화력을 선보이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
日, 제국군대 부활 노린다…헌법 개정해 자위대 ‘정식 군대’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7 11:00:00일본 육상자위대 한 부대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동아전쟁은 일본이 식민 지배한 아시아권을 하나로 묶는 대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운다는 의미가 담긴 침략전쟁을 미화한 선전 용어다. 일본의 패전 후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용어도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이다. 그러 -
軍 ‘우주전쟁’ 이미 현실화…위성공격무기(ASAT), 적국 위성 파괴·무력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6 08:00:00지난 2021년 11월 새벽 러시아에서 흔히 ‘우주전쟁’이라 일컫는 ‘국방 우주전’이 현실화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러시아가 위성 요격 미사일(ASAT)을 발사해 가동이 중단된 옛 소련의 첩보인공위성인 ‘코스모스 1408’을 파괴했다. 이때 생긴 다량의 우주 파편 때문에 국제 우주정거장(ISS)의 우주인들이 대피를 준비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마치 영화 배우 샌드라 블록이 주연으로 나온 2013년 SF 영화 ‘그래비티’가 현실에서 -
軍작전수행 중 피해 발생…병사는 제외 vs 직업군인만 보호, 중대재해처벌법이 차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5 13:00:00헌법재판소에서 아직 심리 중인 주요 관심 사건이 하나가 있다. 지난 2022년 5월 당시 육군 육군 한 사단에 근무하는 현역병이 “병사도 중대재해처벌법의 보호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병사는 “현행 중대재해법 대상에서 병사가 제외돼 있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국선변호사를 통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 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 피해를 -
국군 수뇌부 대해부…국방장관이 육해공군 대장 8명·중장26명 두고 ‘50만 대군’ 지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4 07:00:00한반도 평화를 위해 병력 50만 명(예비 병력 300만 명)을 편성하고 한 해 국방비로 59조 4244억 원(2024년 본예산)을 쓰는 대한민국 국군은 국군조직법 제2조(국군의 조직) 제1항에 따라 육군·해군 및 공군으로 조직하며 해군에 해병대를 두고 있다. 제2항에서는 국방부에 합동참모본부를 설치해 각 군의 전투를 주 임무로 하는 작전부대에 대한 작전지휘·감독 및 합동작전·연합작전을 수행하도록 했다. 50만 장병(장교와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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