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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5년간 마약사범 118명…마약 청정지역 아닌 ‘사각지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01 08:00:00추석 연휴 9월 30일 아침 에 휴가 나온 군 장병이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와 아침 식탁에 모인 가족들의 대화 소재가 됐다. 군 장병이 어떻게 마약 사범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가족들은 이구동성으로 “너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군 생활이 힘들어도 그렇지 군 기강이 엄격한 군대에서 장병에 대한 정신 교육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휴가 나갔다가 후 복귀 이후 -
해군 함정 지켜줄 ‘최종병기’?…음속 2배 속도로 20㎞ 거리 미사일·항공기 격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30 13:15:24지난해 4월 러시아 해군의 자랑 흑대함대의 기함(함대 지휘관이 타는 군함)인 ‘모스크바함’이 격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기조차 변변치 않았던 우크라이나군의 승전 소식에 세계 주요 언론들은 ‘현대판 다윗의 돌팔매질’이라고 언급하며 집중 조명했다. 흑해함대의 기함인 1만1500t급 대형 순양함 모스크바함을 공격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스크바함은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과 성능이 미슷한 ‘S-300’ 대공미사일 6 -
[단독] ‘예산 부족하다’?…국방부, 국군의날 행사 후원 논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27 15:29:45국방부가 제 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를 위해 총 101억9000만 원(편성 79억8000만 원, 추가 22억1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제 단체와 기업들을 통한 금전적인 기탁과 후원을 요청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서울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군의날 시가행진 예산과 별도로 조합 성격의 A법인으로부터 2000 -
북러 ‘위험한’ 밀착에…꿈의 '한국형 핵잠수함' 힘 실린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27 07: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삼 회담을 계기로 북러 밀착을 시도하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달으면서, 러시아가 부족한 포탄과 미사일을 북한이 넘겨주는 대신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군 정찰위성과 핵추진잠수함 등의 첨단군사 기술을 제공받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한미 군 당국에게는 심각 -
文이 없앤 軍시가행진 부활…오후 4시 광화문에 ‘KF-21’뜨고 ‘L-SAM·현무’ 지나간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26 07:00:00문재인 정부에서 없어진 군의 시가 행진이 26일 오후 4시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행사를 기념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서울 도심에서 시가 행진이 이뤄진다.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행사 부대는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를 거쳐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진행한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는 26일 오후 2시~6시까지 양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도심 -
육사에 무슨 일…尹 ‘육사 이전’ 공약 반기? 흉상 이전 계획 없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25 07:40:00육군사관학교가 교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의 이유로 설명했던 ‘캠퍼스 종합발전계획’ 내에 흉상 이전 구상은 아예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육사가 왜 이념 논쟁을 자초하는지 그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홍범도 흉상 문제와 관련한 군 당국의 거짓말이 확인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육사가 ‘왜 이러냐’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육군본부에 육사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이 -
삼성 갤S23 “니가 왜 거기서 나와”…미군 가슴팍에 달린 군용 스마트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24 08:30:00작전 수행 중인 미군 장병이 스마트폰을 목에 걸어 가슴팍에 위치한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미군이면 당연히 애플의 아이폰을 연상할 수 밖에 없는데 뜻밖에도 한국에서도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다. 이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미국 국방부와 공동 개발한 전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3 택틱컬(TE) 에디션’ 모델이다. 미군이 각종 군사 전술 -
정부, 대북 확성기 재개한다?…30km 전방까지 北실상 알리며 맞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22 07:30:00“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를 ‘러시아-북한’ 순으로 지칭하며 북·러의 군사교류를 강력히 경고했다. 통상 정부 발표 등에서 사용되는 ‘북·러 순서’를 반대로 바꿔 발언한 것이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핵·미사일로 노골적 대남 위 -
장교 1명 양성비용?…‘육사’2억4600만원·‘ROTC’2200만원·‘학사’1400만원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21 07:30:00대한민국에서 장교가 되는 방법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장교, 학군(ROTC) 장교, 학사 장교 세 가지 있다. 그러나 각 출신별로 1명의 장교를 길러내기 위한 임관전 양성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사관학교의 장교 1명 양성 비용과 ROTC 장교, 학사 장교 1명 양성 비용 간에 큰 차이를 보여 많게는 27배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민국ROTC(학군장교)중앙회에 따르면 직·간접비를 모두 포함해 육군사관학교 장교 1인 -
원조 美 험비 vs 한국형 험비 ‘KLTV’, 누가 월등할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20 07:30:00국내 자동차 시장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인 ‘쏘렌토’를 생산하는 기아가 ‘방산업체’ 였다고? 지난 8월14일(현지 시간) 폴란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아가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와 소형 전술차량 4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주일 후 22일(현지 시간)에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폴란드 군이 도입할 신규 군사장비에 대한 계약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폴란드 -
美해병, 무슨 일…김정은 떨게하는 ‘F-35B’ 분실했다가 찾았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20 06:00:00평양에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하 벙커를 단숨에 타격할 수 있는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는 1000억 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한다. 우리 해군이 경항공모함을 도입하면 함재기로 단거리이륙 및 수직착륙이 가능한 F-35B가 유력하다. 그런데 미국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F-35B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 세계 외신이 잇따라 보도하면 화제가 됐다. 18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35B -
육사 뿌리는?…“국방경비사관학교 시작” vs “신흥무관학교 역사 편입”[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19 07:30:00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으로 시작된 육군사관학교의 정체성, 즉 육사의 전신이 어디인지 두고 좌우 진영이 대립하며 이념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방는 육사의 전신은 ‘국방경비사관학교’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육사는 1945년 설립된 군사영어학교를 모체로 해서 국방경비대사관학교, 조선경비사관학교를 거쳐서 1948년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로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 -
국방장관 교체, 軍대장 ‘7자리’ 바뀌나?…육사 46기·해사43·공군37기 1순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18 07:30:00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대장급 인사가 곧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예상과 달리 내년 총선까지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 표명하고 후임자가 내정됐기 때문이다. 현 졍부는 지난 5월 출범 직후 군 수뇌부를 전원 교체했다. 우리 군의 대장 7명을 바꾼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던 육·해·공군참모총장 모두 군복을 벗으면서 ‘물갈이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
김정은 가장 탐내는 무기?…파괴력 크고 요격 불가 ‘극초음속 미사일’[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17 08:00:00지난 9월 12일 러시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개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탐내는 무기 체계가 두 가지 있다. 군 정찰위성과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러시아 순방길에 올라 아직도 북한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김 위원장이 16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러시아 전략 무기들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시찰 -
軍장교 복무기간 줄어드나…학사는 ‘유지’·ROTC만 ‘단축’?[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13 07:30:00“초급간부 가운데 학군장교(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의 복무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월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초급장교 확보 대책에 관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질의에 내놓은 답변이다. 복무기간 단축 근거는 매년 지원율이 낮아지는데 복무기간이 병사보다 길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언론이 잇따라 보도하면서 새삼 이슈로 떠올랐다. ROTC의 복무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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