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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채수근상병 사건 은폐 논란…“국방장관 책임서 자유롭지 않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04 14:00:00국방부가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건을 조사해 온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보직 해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고 조사결과를 민간에 이첩하지말라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명령을 무시한 채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지휘관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조사 내용을 경찰에 임의로 이첩했다는 이유다. 3일 국회 국방위원회 및 국방부에 따르면 해병대 수사단은 채 상병 사망 관련 조사 내용을 -
‘K9 자주포’ 세계 최강 맞나…獨 ‘PzH 2000’ 현존 자주포 중 최고 성능 평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04 07:30:00K방산의 대표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K9 자주포다. 분단 지역인 한반도에서 실전에 얼마나 월등한 성능을 갖췄는지 검증도 거쳤다. 2010년 11월 연평도는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았다. 북한군은 당시 우리 군이 반격하지 못하도록 연평부대의 K9 진지에 122㎜ 방사포탄을 쏟아부었다. 전체 자주포 6문 중 2문이 공격을 받아 이상을 일으켰다. 1문은 훈련 중 불발탄 문제로 고장난 상태였다. 하지만 3문이 즉각 반격하고 적의 공격을 -
부족 軍병력, 여성 징병? 복무기간 연장?…2038년엔 병력 ‘40만명도’ 무너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02 07:30:00러시아 국영 방송사들이 최근 러시아 벨고로드주에서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가 군사훈련을 받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해 각국의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여성의 군대 지원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심지어 벨고로드 향토방위군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여성 모병 광고까지 올렸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
北보다 한 수 위…‘중국버전 짝퉁’ 군용기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31 07:30:00북한이 지난 27일 전승절(6·25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맞아 진행한 ‘무장장비 전시회-2023’ 행사장 사진을 보면 미국 최신의 전략무기인의 ‘글로벌호크’와 ‘MQ-9 리퍼’ 동체 모양이 흡사한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가 등장한다. 북한판 짝퉁 글로벌호크와 리퍼로 불려지고 있는 이들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 앞에 세워진 설명판을 보면 두 기종이 비행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북한은 최근 두 기종을 개발해 시험 -
K방산 뉴페이스…‘전차 강국’ 獨잡은 AS21‘레드백’ 필살기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30 08:30:00“AS21 레드백은 태반이 이스라엘 기술이다. 고무궤도는 캐나다 기술이다. 과연 국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디펜스)의 최첨단 장갑차 ‘레드백’(Redback)을 부정적으로 부는 사람들의 평가다. 맞는 얘기다. 레드백에 많은 해외기술이 접목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호주 육군이 요구한 여러 가지 “가혹하기 그지없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 세계 다른 분야 최고의 -
우크라이나, 北무기 사용?…“러시아에 전달되기 전 빼앗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29 14:16:19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를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옛 소련제 'BM-21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를 운용하는 우크라이나군 포병대가 최근 북한산 로켓으로 러시아군을 공격했다. 또 우크라이나 현지 군인들은 북한산 로켓이 우크라이나 -
차세대 ‘K3 스텔스 전차’ vs 북 ‘신형 전차’ 누가 더 셀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26 07:30:00밀리터리 마니아들이 꼽는 세계 10대 전차 가운데 독일의 ‘레오파르트2A7+’와 미국의 ‘M1A2 에이브럼스’, 영국의 ‘챌린저2’, 한국의 ‘K2 흑표’, 이스라엘의 ‘메르카바 MK4’가 선두권을 차지한다. 위풍당당하게 대한민국의 전차 가 명품 전차 반열에 우뚝 서 있는 것이다. 흑표는 2003년 국산 개발에 들어가 2008년 성공했다. 한국 육군의 두 번째 주력전차라는 의미를 담아 'K2'라는 제식번호가 붙었다. 별칭은 검은 표 -
ADD 상임감사는 방첩사 장성출신 ‘밥그릇’[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25 08:00:00국방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상임감사 자리를 국군방첩사령부 군장성 출신이 잇따라 차지하며 전문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 상임감사 자리가 정권 교체시기에 맞물려 9개월 여 내정하지 못하다가 지난 2월에 이보수 전 육군 준장 출신을 임명했다. 이 상임감사는 방첩사령부의 전신인 기무사령부 1처장과 2처장을 역임했다. 전임자인 김관호 상임감 -
‘비대칭전력’ 핵심…美 핵잠수함 모든 것[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24 07:30:00잠수함이 세상에 등장한 것은 1578년 영국 수학자 월리엄 본이 물 속에 가라앉고 뜨는 원리는 처음 고안한 것이 시발점이다. 사방이 밀폐된 통 하부의 큰 탱크에 물을 넣어서 균형을 잡은 후 양쪽에 큰 가죽 주머니를 달았다. 주머니에는 구멍을 뚫고 물이 들어오고 나가도록 해 배의 무게를 조절하고 가라앉거나 뜨게 하는 방식이다. 이를 활용해 수중에서 자유롭게 기동할 수 있는 최초 잠수함은 1621년에 탄생했다. 영국 해군에 -
年 400억 비자금·군부견제…푸틴에게 용병은 '통치의 한 축'[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21 18:10:00민간군사기업(PMC)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용병’이다. 그리스 스키타이 기병, 크레타 궁병 등 인류의 가장 오랜 직업 중 하나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부각되는 PMC는 용병이 본격적인 비즈니스 집단으로 고도화된 것이다. PMC는 국가에 충성하기보다 계약과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군사 조직과는 다른 파격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위대 역할을 하며 -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은 ‘비핵 전략무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20 09:30:00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부산에 기항 중인 미국 해군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직접 찾아 승함해서 내부를 둘러봤다. 건국이래 국군통수권자인 한국대통령으로서 최초이자 외국정상으로도 첫 탑승이다. 이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확장 억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한반도 내 북한의 비대칭 전력 우위가 상실됐다는 상징성을 북한에게 전달하려는 메세지를 성격이 강하다. 자신들에 큰 위협이 되는 미국의 전략 -
美이지스함 동급 ‘정조대왕급’ 구축함 필살기…해상에서 ‘김정은 지하은신처’ 타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18 07:30:00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군사를 담당하는 그의 딸인 여신 아테나에게 건네 준 방패가 있다. 이 방패는 어떤 창도 막아낸다고 해서 ‘신의 방패’로 불린다. 그리스어 ‘아이기스’의 영어식 발음이 이지스(Aegis)로 강력한 방어능력, 즉 이지스 전투체계(Ageis System)을 탑재한 함정이란 의미로 통용된다. 이지스함은 탄생 배경에는 적의 기습적인 공격 위협에 따른 큰 피해를 줄이려는 방어 목적이 있다. 1940년 11월 영국 항 -
북한판 ‘야르스’ 화성-18형 비밀은?…은밀성·기동력 갖춰 ‘킬체인’ 무력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17 07:00:00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2차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고작 두 차례 시도에서 세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고도를 달성하며 사실상 고체 연료 기반 ICBM 개발에도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화성-18형은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화성-18형의 첫 시 -
北, 왜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하나…EMP 폭탄, 美도 못막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15 13:00:00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1호를 탑재한 로켓발사체를 지난 5월 31일에 발사했다.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례적으로 북한은 곧바로 발사실패도 인정했다. 로켓의 신형 엔진과 연료에 기술적 결함이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북한은 왜 지금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하며 국제적 시선을 끄려고 하는 것일까? 위협적 살상무기인 대륙간탄도미사일도 아닌데. 그 속내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북한이 주장하는 -
러시아 ‘3차 대전 경고’…우크라에 지원하는 ‘집속탄’ 뭐길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7.12 07:00:00미국이 러시아와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지원을 승인하면서 국제적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국내법으로 사용 및 생산, 반출을 엄격히 제한한 집속탄 지원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CNN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속탄 지원 결정에 대해 “내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동맹을 비롯해 의회와 상의해 내린 것”이라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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