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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 왜 보지도 못하는 ‘삼체’에 화를 낼까 [Global Why]
국제 정치·사회 2024.03.31 17:57:47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삼체(3 Body Problem)’를 두고 중국인들의 반발이 거세다. 자국을 묘사하는 방식이 부정적이라는 게 이유다. 원작이 품은 동양 문화의 맥락을 서양 중심적 시각으로 풀어낸 것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다.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의 신작 시리즈 삼체가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 -
푸틴 "美 차기 대통령, 트럼프보다 바이든" 이유는? [Global Why]
국제 국제일반 2024.02.15 14:47:41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더 선호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대선과 관련한 푸틴 대통령의 첫 공식 언급으로, 바이든 행정부 들어 악화한 미·러 관계를 고려할 때 그의 ‘바이든 선호’ 발언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방영된 러시아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 -
미국은 테크 인력 감원, 일본은 테크 인재난 왜?[Global Why]
국제 국제일반 2024.02.07 17:50:34연초부터 미국에서 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인력 감축이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채용 담당자들이 사람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고급 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 정보기술(IT)뿐만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구인난이 쉽사리 해소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7일 채용 회사인 모건매킨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테크 기업 채용 담당자 중 약 75%가 인재를 -
"英은 살충제 쓰는데 우린 못 써"…프랑스 농민 시위 왜 시작됐나[Global Why]
국제 국제일반 2024.02.03 09:00:00'미식가들의 나라' '미쉐린 가이드의 탄생지'. 프랑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단연 음식이다. 프랑스 미식 신화의 밑바탕에는 유럽 최대 농업국 프랑스의 비옥한 땅이 빚어낸 뛰어난 먹거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프랑스에서 농민들이 분노에 차 거리로 나섰다. 주 70시간을 일해도 최저임금도 벌지 못한다는 것이 분노의 근본적인 이유다. 수천명의 농민들이 트랙터를 끌고 나와 전국 최대의 농산물 시 -
[Global Why] 中 귀성객 14% 줄어든다는데…당국은 "역대 최대 인파" 괴리
국제 국제일반 2024.01.28 15:26:42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중국 내 귀성 행렬이 전년 대비 1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개인 차량 이용을 감안하면 역대 최대 귀성 인파라는 중국 당국의 주장이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당국이 올해 춘운(春運·춘제 기간의 특별 여객 수송 체제) 규모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8억 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전망 대비 3억 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 -
[Global Why] "최대 9억원대 인센티브 제공"…美박사급 인재 불러들이는 中
국제 국제일반 2024.01.26 15:24:33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대중 제재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해외로 나간 고급 두뇌를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수록 거세지는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인재 확보가 필수라는 인식에서다. 26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에서 학위를 마친 뒤 중국으로 돌아온 칭화대 출신 쌍둥이 자매 과학자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 -
[Global Why] 기업인 61% "같은 조건이면 인도"…美 동맹국 중심 공급망 구축에 방점
국제 정치·사회 2024.01.25 15:38:47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 전쟁 여파로 미국 기업들이 중국보다 인도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맹국 중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올해도 이어지며 인도의 지정학적 가치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24일(현지 시간) CNBC는 영국 시장조사 기관 원폴이 미국 임원급 관리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중 61%가 “같은 생산 조건이라면 중국보다 인도를 선택하겠다”고 답했 -
[Global Why]‘밑 빠진 독’ 그레이스케일 펀드에…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20% 하락
국제 경제·마켓 2024.01.24 15:30:38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도권 자산군으로 급부상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기존 고점인 10만 달러를 찍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현물 ETF 중 한 곳인 그레이스케일펀드에서 집중적인 매도세가 이뤄지며 전체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 달러 선이 무너지며 3만 900 -
[Global Why]고용 줄어드는 미국, 연초부터 구조조정 칼바람…메이시스 2000명 해고
국제 경제·마켓 2024.01.19 18:38:48새해 벽두부터 미국 산업계에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정보기술(IT)과 금융 업계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정리해고가 올 들어서는 소매 업계로 번지는 분위기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1위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는 26일까지 2350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500여 곳의 전국 매장 중 다섯 곳을 폐쇄할 방침이다. 메이시스는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로 관리 직급을 감축할 것으 -
中 취업난에 '전업 자녀' 급증…사회 불만 잠재우려 고육지책[Global Why]
국제 국제일반 2024.01.18 17:24:47최근 경기 침체로 역대급 청년 실업률을 기록 중인 중국이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청년 실업률을 발표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기준 16~24세 도시 조사 실업률(청년 실업률)이 14.9%라고 발표했다. 표면적 수치로만 보면 지난해 상반기 21%에 달했던 청년 실업률이 지난해 12월에는 14.9%로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실상을 보면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을 제외한 수치다. 청년 실업률이 -
3만 5000도 돌파…날개 단 日 증시 왜?[Global Why]
국제 국제일반 2024.01.11 17:44:382012년 12월 취임한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3개의 화살(무제한 양적완화, 공격적 재정지출, 구조 개혁)’을 들고 나오자 외국인투자가는 환호했다. 해외 투자가는 2013년 한 해에만 15조 엔(약 135조 원)어치의 일본 주식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구조 개혁의 성과가 미흡하자 외국인투자가들은 일본 주식시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지지부진한 주가에 결국 일본은행(BOJ)까지 나섰고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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