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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소사/12월13일] 의료사업확대 시행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12 17:32:45살을 에는 강추위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돈 없는 사람들에게 추위는 단순히 춥다는 것 이상의 고통과 공포를 안겨준다. 눈을 조금만 돌려보면 우리 주변에는 이 추위가 두려운 이웃이 많다. 이들은 지하 단칸방 아니면 비닐하우스에서 추위ㆍ배고픔과 싸우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병을 앓으면서도 돈이 없어 치료조차 변변히 받지 못하는 우리 이웃. 눈물마저 말라버린 이들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온정의 손 -
[오늘의 경제소사/12월12일] 대서양 횡단 무선전신 성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11 17:49:58정보통신의 발달로 세상은 엄청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더이상 지리적 환경이나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연결돼 지식과 작업을 공유한다. 1900년 초까지 모르스가 발명한 통신기는 당시로서는 최첨단이었다. 그러나 ‘모르스 부호’는 신호를 실어나를 전선이 있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일정 지역에서는 가능해도 바다 건너 멀리 떨어져 있다면 도저히 불가능했다. 수 -
[오늘의 경제소사/12월10일] 유일한 유한양행 설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09 17:21:26우리 사회에서 부자가 존경받기란 쉽지 않다. 공정한 경쟁을 통하지 않고 부당하게 돈을 번 부자들이 많기 때문일 게다. 그렇다고 모든 부자가 다 그렇지는 않다.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생전이나 사후에 존경받는 부자도 많다. 유한양행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 그는 우리나라에서 존경받는 부자 중 한 사람이다. 유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훌륭한 사업가로 기록돼 있다. ‘기업은 개인의 것이 -
[오늘의 경제소사/12월9일] 베트남 파병 국군 1진 철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08 16:49:57전쟁은 당사자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강요한다. 그러나 전장에서 한발 물러서 있는 주변국에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이른바 전쟁특수다. 전쟁 관련 물자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보게 된다. 일본이 한국전쟁 특수를 누렸다면 우리 또한 베트남전에서 전쟁특수를 맛봤다. 최근 베트남전 관련 외교문서가 공개됐다. 파병과정과 해외근무수당 실태, 한국의 핵확산금지조약 가입을 둘러싼 한미간 -
[오늘의 경제소사/12월8일] 쌀 막걸리 제조 허용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07 17:26:40한국인의 주식은 쌀이다. 쌀은 먹거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쌀은 우리의 피와 살이었고 5,000년을 살아온 우리 민족의 혼과 문화가 담겨 있다. 흰 쌀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던 때가 있었다. 유사 이래 늘 쌀이 부족했던 우리로서는 쌀의 자급자족이 중요한 정책목표였다. 쌀 증산과 함께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한 갖가지 방안도 나왔다. 한 달에 한번 무미일(無米日)을 정해 밀가루 국수나 빵을 강제로 먹도 -
[오늘의 경제소사/12월7일] 일본 진주만 공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06 17:31:41‘도라(호랑이) 도라 도라’ 1941년 12월7일 하와이 진주만 상공에 도착한 일본 전투기들은 작전성공을 알리는 암호 ‘도라 도라 도라’를 외치며 무차별 폭격을 감행했다. 화창한 일요일 아침 평온하던 진주만은 일본의 기습공격에 불바다가 됐다. 대부분의 전함은 뇌격ㆍ폭격당해 격침됐다. 그 안에 있던 수병들은 높은 수압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해 질식사했다. 일본의 기습작전은 대성공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진주만 -
[오늘의 경제소사/12월6일] 대원군 당백전 주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05 17:24:24국가도 살림을 살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세금을 거둔다. 그러나 거둔 세금보다 써야 할 데가 많으면 돈을 빌려야 한다. 가정도 그렇지만 국가도 방만하게 살림을 꾸리다 보면 빚더미에 올라앉을 수밖에 없다. 올해 말까지 누적된 나라 빚이 2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흥청망청 마구 돈을 쓸 때는 폼도 나고 생색도 날지 모르지만 이 빚은 고스란히 후손의 부담이 된다. 조선 후기 대원군 집권 시절인 1866년 12 -
[오늘의 경제소사/12월5일] 청계천 복개도로 개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04 17:18:14‘고식지계(姑息之計)’ 부녀자나 어린아이가 꾸미는 계책, 즉 당장의 편한 것만을 택해 일시적이며 임시변통의 계획을 이르는 말이다. 낡은 인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앞의 편안함만을 추구한다는 인순고식(因循姑息)과 비슷한 의미이다. 속담 중 ‘언발에 오줌누기’ ‘눈 가리고 아웅하기’와도 뜻이 비슷하다. 연말을 맞아 한해 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고식지계의 우를 범했는지 한번쯤 뒤돌아볼 일이다. 쓰레기와 -
[오늘의 경제소사/12월3일] 인류 첫 심장이식 수술 성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02 17:30:57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난자채취 과정에서의 윤리 문제가 급기야 실험 결과 자체의 진위에 대한 의혹으로까지 확산됐다. 인간이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작업이니 만큼 이 정도의 파열음은 불가피한 모양이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보통 심장이 멈추는 것을 말한다. 심장이 멈추면 인간의 생명은 끊어진 것이다. 그래서 심장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1967년 12월3일 -
[오늘의 경제소사/12월2일] 질렛트 1회용 면도기 발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2.01 17:42:30‘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있다. 가까이 있는데 오히려 잘 보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인생에서도 행복은 가까이에 있는 경우가 많다. 돈 버는 일도 마찬가지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위를 세밀하게 살피다 보면 돈 버는 길이 보인다. 남자들이 아침마다 한번씩 사용하는 안전면도기는 20세 주요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중에서도 오늘날 세계 면도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질레트 면도기는 -
[오늘의 경제소사/12월1일] 국산 승용차 포니 첫 생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30 17:32:48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완제품을 생산해 수출까지 하는 나라는 10여개국에 불과하다. 자동차 강국 틈에 한국이 포함돼 있다는 것은 공업입국으로서 대단한 저력이 아닐 수 없다. 자동차 수출국으로서의 명성은 현대자동차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6년 국내 첫 고유 모델인 포니 5대가 중남미 에콰도르에 처음 수출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은 해외수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10년 후인 1986년 -
[오늘의 경제소사/11월30일] 제1회 수출의 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29 17:47:22‘수출입국, 수출만이 살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자원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수출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다. 지난해 수출규모는 2,244억달러, 교역규모에 있어 세계 10위권 진입을 앞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1970년 초까지만 해도 우리 경제규모는 보잘 것 없었다.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는 국가 경영전략의 기본을 수출제일주의로 정했다. 그리고 수출을 마치 신앙처럼 믿고 밀어붙였다. 수출전선의 총사 -
[오늘의 경제소사/11월29일] 서울시내 전차 퇴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28 17:46:34이제는 텔레비전 대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전차가 서울에서 사라진 지도 40년이 다 돼간다. 1899년 5월 서울에서 전차가 처음 운행됐을 때 시민들은 환호했다. 당시 서울 거리에는 자전거 몇 대와 인력거가 달리고 있었을 뿐이었다. 궤도 위에서 전기의 힘으로 육중한 열차가 달리는 장면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청량리와 서대문을 오갔던 전차는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정해진 궤도 위를 달리며 어느 -
[오늘의 경제소사/11월28일] 한·일 첫 해저케이블 개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27 17:32:20우리나라에 전기통신이 도입된 지도 어언 120년이 됐다. 비록 서구나 일본보다는 늦었지만 19세기 말 전신ㆍ전화가 처음 소개됐을 때의 놀라움은 대단했다. 오늘날 한국의 정보통신은 중추기간산업으로 발전했다. 나라와 나라를 잇는 국제통신망은 위성통신과 해저케이블이 이용된다. 그러나 위성통신은 해저케이블에 비해 값이 비싸고 통화품질도 떨어져 해저케이블이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해저케이블은 1951년 영국의 -
[오늘의 경제소사/11월26일] 홍수환 4전5기 KO승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25 16:46:05이종격투기가 새로운 인기 스포츠로 떠올랐다. 2002년 말 케이블TV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이종격투기는 짧은 시간 안에 청ㆍ장년층이 열광하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사랑이 움직이는 것’처럼 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한다. 인생이 그런 것처럼 프로스포츠는 비정한 승부의 세계다. 특히 프로스포츠에서 승자와 패자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1970년대 프로레슬링과 함께 프로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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