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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소사/11월25일] '통대의원' 선거법 공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24 16:46:37내년 5월로 예정된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정치 지망생들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지방의원 유급화가 결정되면서 더욱 열기를 띠고 있다. 의원 1인당 보수를 평균 5,000만원 정도로 잡을 경우 연간 2,000억여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해 각 지자체들은 재원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지방의원 유급화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기도 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업무에 전념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 -
[오늘의 경제소사/11월24일] 아시아개발은행 창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23 17:17:49개인이나 국가나 가난하면 서럽다. ‘가난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단지 사는 데 불편할 뿐’이라고 위안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다. 그래서 밑천이 없으면 돈을 빌려서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아시아개발은행(ADB) 창립총회가 1966년 11월24일 일본 교토에서 열렸다. 1963년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 각료회의에서 구상이 제안됐고 1965년 12월 필리핀 -
[오늘의 경제소사/11월23일] 전두환 전재산 국가헌납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22 18:11:55권력이란 허망한 것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했다. 권력이 손아귀에 있을 때는 세상이 다 내 것 같지만 권력이 자신의 손을 떠나는 순간 그걸로 끝이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모두 권력이 지닌 이 같은 속성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었다. 무려 7년간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며 절대권력을 휘둘렀던 전두환도 권좌에서 물러난 후 권력의 비정함을 맛봐야 했 -
[오늘의 경제소사/11월22일] 유신헌법 확정 4공화국 출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21 17:52:29‘한국적 민주주의의 토착화’와 ‘평화적 통일 지향’, 명분은 그럴듯했다. 유신(維新)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겠다는데 반대란 있을 수 없었다. 더구나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우리에게는 유신을 완수해야 할 책임이 있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한문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적 민주주의의 토착화’를 한자로 써서 외워야 했고 유신이라는 말의 뜻도 배워야 했다. 지금 ‘유신헌법’을 -
[오늘의 경제소사/11월21일] 제1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20 18:02:17미술감상은 작가의 생각과 사상을 느낄 수 있는 간접체험이며, 미적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타인과의 자연스런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타인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 감상을 통해 과거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역사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 피카소의 작품을 통해 입체파의 표현양식을 이해함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다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9일] 남극자원보존위원회 가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18 17:52:30남극은 지구상에서 주인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땅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인간의 탐욕이 남극엔들 왜 미치지 않을까만은 다행히도 아직 남극은 무주공산이다. 남극대륙의 넓이는 일년 내내 얼음으로 덮인 바다인 빙붕을 포함해 1,360만㎢ 달한다. 이는 지구 육지 면적의 9.2%에 해당하며 유럽이나 호주보다 넓다. 남극 얼음의 총량은 3,000만㎦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담수량의 70%에 육박한다. 고도가 높아 산소가 희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8일] 국내 최초 우표 발행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17 19:47:31‘필라텔리스트(Philatelist)’는 우표를 열심히 수집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필라텔리는 그리스어로 사랑한다는 뜻인 필로(Philo)와 요금을 지불했다는 아텔로스(Atelos)의 합성어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도 유명한 우표수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후일 회고록에서 ‘우표에서 얻은 지식이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오히려 더 많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그러나 무조건 많이 모으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수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7일] 김홍집 내각 단발령 공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16 17:36:30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많다. 특히 결혼과 취업을 앞둔 30대 대머리 남성들은 머리카락만 날 수 있다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겠다는 자세다. 머리카락은 뇌를 보호하는 기능적 측면이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미용적 요소도 무시하지 못한다. 대머리 치료제 개발은 돈방석에 앉는 것은 물론이고 노벨의학상도 ‘떼놓은 당상’이 될 게 분명하다. 우리나라의 탈모인구는 남성 336만여명, 여성도 이에 못지않은 295만여명으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6일] 유네스코 창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15 17:49:27‘전쟁은 인간의 마음 속에서 비롯되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 속이다.’ 1945년 11월16일 창립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ㆍ유네스코) 헌장의 전문이다. 국제연합(UN)의 최초의 전문기구인 유네스코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유네스코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인류 평화를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지적ㆍ도덕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창설됐다. 1945년 4월 국제연합 헌장이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5일] 제1회 서방선진국 정상회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14 18:03:21약자나 없는 자 입장에서는 피해의식을 가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강자나 있는 자의 호의나 선의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많다. 혹시 무슨 배경이나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게 된다. 사실 국제관계에서 호혜니 평등이니 하지만 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이다. 그래서 힘있는 나라, 부자 나라들끼리 모인다. 세계의 부와 무역을 지배하고 있는 서방 선진공업국 정상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4일] 신군부 언론 통폐합 결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13 18:03:58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데 있다. 그러나 세상일이 다 그렇듯 현실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권력은 권력을 홍보하고 목적에 맞게 여론을 유도하거나 조작하기 위한 도구와 수단으로 언론을 생각한다. 권력은 언론이 입맛에 맞지 않을 때는 신문기사를 ‘소설’이라며 완전히 안면을 바꾸기도 한다. 참여정부와 언론간의 요즘 갈등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2일] 美후생부 DDT 사용 금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11 18:04:12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 머릿니가 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완전히 사라졌다고 여겨졌던 이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이는 추억의 기생충이다. 가난했던 시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대개는 이를 달고 살았다. 아이의 머리 속에서 기생하던 이는 어머니의 양 엄지손톱 사이에서 최후를 맞았다. 군대간 장병들은 햇살 좋은 날이면 웃통을 벗고 겨드랑이며 머리 속에 숨어 있는 이를 찾아내 가려움에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1일] 이리역 폭발 사고 발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10 17:56:19열심히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다면 분명 건강한 사회다. 그러나 죽으라고 일하는데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 사회다. 이런 사회에서는 ‘대충대충’주의가 만연하게 마련이다. 대충대충주의는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지고 반드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은 세계적으로도 수준급이다. ‘대형사고공화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딱지가 붙은 것도 우리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0일] 경부선철도 완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09 17:45:33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된 지 오래다. 특히 고속철도가 생기면서 비행기보다 훨씬 더 편하게 당일치기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일을 볼 수 있게 됐다. 경부선 철도가 처음 놓였던 100년 전에는 영등포를 출발한 열차가 30시간 뒤에야 부산 초량에 닿았다. 그때만 해도 경부선 철도는 획기적인 교통수단이었다. 말을 타거나 걸어서 며칠씩 걸리던 거리를 하룻밤 자고 나면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부선 철도는 우리 국토를 -
[오늘의 경제소사/11월9일] 윤락행위방지법 제정 공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08 18:28:40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의 하나로 매춘을 꼽는다. 인간의 본능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인류가 생존하는 한 매춘은 사라지지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대다수 국가들은 매춘을 금지하고 있으며 합법화한 나라는 몇 되지 않는다. 문제는 대다수 나라들이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어느 나라에서든 매춘이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집 밖에만 나가면 돈을 주고 성을 사고 팔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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