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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소사/11월8일] 뢴트겐 X선 발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07 17:48:41한평생 살면서 병원 신세를 한번도 지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일단 병원에 갔다면 한번쯤은 X선 사진(뢴트겐 사진)을 찍게 마련이다. 자신의 몸 속을 사진으로 찍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다 X선 덕분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사람은 어리석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은 세상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인간은 과학의 힘을 빌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끊임없이 파헤친다. X선은 눈의 한계 -
[오늘의 경제소사/11월7일] 동아건설 리비아대수로 수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06 16:50:52리비아를 관통하는 1,895㎞의 대수로는 ‘위대한 인공강(Great Man-Maid River)’이라 불린다. 리비아의 주수입원은 석유다. 그러나 석유자원이 언제까지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는 없다. 언젠가는 석유도 고갈될 것이고 대체에너지도 개발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의 지도자라면 한창 잘 나갈 때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리비아의 카다피는 국토의 90%가 넘는 사막지역을 옥토로 바꾸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지 -
[오늘의 경제소사/11월5일] 세계 식량회의 개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04 17:03:30‘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밥 먹고 합시다.’ 국가 대사를 논하다가도 밥 때가 되면 먹고 하자는 게 사람이다. 밥, 인간에게 이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다. 먹는 일이야말로 일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원초적인 문제다. 인간은 먹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먹어야 한다. 문제는 지구상에 먹거리가 제한돼 있어 결코 풍족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 제한된 식량도 일부 국가에서는 남아돌아 쓰레기가 되는 반면 어떤 나라 -
[오늘의 경제소사/11월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창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03 17:52:51시민단체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를 통해 우리 사회 내부의 모순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시민단체가 감시와 견제자 역할에서 벗어나 새로운 권력으로 변질된다면 문제가 있다. 국내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989년 11월4일 창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실련은 우리 사 -
[오늘의 경제소사/11월3일] 청량리 대왕코너 화재 발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02 17:01:58‘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겨울철이 다가온다. 불조심할 때다. 한순간의 실수로 일어난 불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는 3만2,000여건, 하루 평균 89건의 크고 작은 불이 났다. 재산 피해액은 1,400억여원, 불로 인한 사망자는 484명, 부상자는 1,800여명에 이른다. 1974년 11월3일 새벽 지금은 롯데백화점으로 바뀐 서울 청량리 대왕코너에 큰불이 났다. 새벽3시께 팬티 차림의 한 여 -
[오늘의 경제소사/11월2일] 라디오 정규방송 시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1.01 17:50:04텔레비전을 흔히 바보상자라고 한다. 텔레비전을 보는 동안 사고기능이 멈추고 단순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텔레비전을 아예 치워버리는 가정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라디오를 바보상자라고 하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다. 라디오는 귀로 들려오는 소리를 통해 집중하고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다. 라디오는 1888년 H R 헤르츠가 전파의 존재를 실증하고 1896년 G 마르코니가 처음으로 무선전신 실험에 성공하 -
[오늘의 경제소사/11월1일] 美대통령관저 백악관 개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0.31 17:52:39나라마다 최고권력자가 머무는 관저가 있으며 이름도 제 각각이다. 청와대ㆍ주석궁ㆍ백악관ㆍ크렘린궁ㆍ버킹엄궁ㆍ엘리제궁ㆍ황궁 등등. 과거 왕정시대, 최고권력자는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그러나 현대에는 잠시 빌려 쓰다가 임기가 끝나면 방을 빼야 한다. 그래도 정치하는 사람들이라면 기를 쓰고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어한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 미국 대통령 관저인 백악 -
[오늘의 경제소사/10월31일] 인디라 간디 총리 피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0.30 18:32:57최고 권력자는 항상 측근을 조심해야 한다.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암살당한 권력자들은 대부분 최측근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멀리는 ‘브루투스 너마저’라며 암살당한 로마의 카이사르에서부터 ‘난 괜찮다’며 숨진 박정희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측근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미 열린우리당에서 불거져나오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반발도 아마 최측근에 의해 절정에 이를 게 분명하다. 굳이 냉혹한 정치 -
[오늘의 경제소사/10월29일] 국내 첫 패션쇼 개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0.28 17:22:23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 중의 하나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평생 옷을 입는다는 것이다. 배내옷에서 죽은 자를 위한 수의까지 사람은 옷과 함께 한다. 옷은 시대에 따라 다르고 지역과 나라마다 특색을 지닌다. 그래서 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는 수단이 아니라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척도다. 개화시대 서양문물이 들어오던 때만 해도 옷은 지위나 신분을 나타냈다. 그러나 신분질서 파괴, 여성의 사회진출, 경제발전과 교 -
[오늘의 경제소사/10월28일] 美의회 금주법 가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0.27 17:32:35현진건은 그의 소설 ‘술 권하는 사회’에서 몹쓸 사회가 술을 권한다고 탄식했다. 일제시대 애국적 지성들이 절망하고 술을 벗삼게 돼 어쩔 수 없이 주정꾼으로 전락한 책임은 바로 술 권하는 사회에 있었다. 사회가 술을 권하기는 요즘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가 음주강국 대열에 낀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지난 26일 밤 재선거에서 승리한 야당이나 완패한 여당이나 술 마시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보낼 수는 없었을 게다. 술 -
[오늘의 경제소사/10월27일] 안동다목적댐 준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0.26 17:03:01‘내가 물로 보이니’ 혹은 ‘나를 물로 보지 마’라는 표현은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다. 물이 만만함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이유는 흔하기 때문이다. 흥청망청 아까운 줄 모르고 남용할 때 물쓰듯 한다고 한다. 그러나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생명 그 자체로 소중히 다뤄져야 한다. 인간의 몸은 70%가 물로 이뤄져 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2리터가량 물을 섭취해야 한다. 체내에 5%만 부족해도 우리 몸 -
[오늘의 경제소사/10월26일] WHO 천연두 근절 선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0.25 17:31:13‘호환 마마보다 더 무서운 게 음란 폭력 비디오입니다.’ 비디오 테이프에 삽입됐던 경고문구다. 음란 폭력물의 해악을 강조하면서 호환과 마마를 비교 대상으로 삼은 걸로 봐서는 호환(돌림병)과 마마(천연두)가 무서운 병인 모양이다. 천연두는 천연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악성 전염병이다. 두창ㆍ포창이라고도 하며 속칭 마마라고 불린다. 증세는 고열과 전신에 나타나는 특유한 발진으로 낫더라도 얼굴에 자국이 남는 -
[오늘의 경제소사/10월25일] 한강유람선 운행 개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0.24 17:11:40한강은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소중한 강이다. 한강은 서울시민의 생활터전일 뿐 아니라 주변 곳곳에 문화유적도 많다. 근대화 이전까지 우리나라는 평야가 적고 산지가 발달해 화물을 운반하는 수레가 다니기에 불편했다. 따라서 원거리의 경우 강을 이용해 물자를 수송했다. 하천은 각종 물자를 운반하는 데 중요한 내륙 교통로의 구실을 해왔다. 한강 역시 육상교통(자동차ㆍ철도)이 발달하기 전까지 물자수송과 인구이동에 -
[오늘의 경제소사/10월24일] 미국 쿠바 해상봉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0.23 17:43:12북한을 비롯해 쿠바ㆍ이란ㆍ시리아 등은 소위 말해 미국에 찍힌 나라들이다. 세계의 보안관을 자처하는 미국은 마음에 안 들면 직접 무력공격을 하거나 아니면 무역제재라는 간접 방법으로 길들이기에 나선다. 미국의 거침없는 안하무인격 행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남의 땅에 건너가 인디언들을 쫓아냈을 때부터 예견됐다. 1962년 10월24일 쿠바 봉쇄가 시작됐다. 존 케네디 대통령의 봉쇄선언 후 이틀이 지 -
[오늘의 경제소사/10월22일] 세계 첫 건조식 복사기 탄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10.21 18:13:32‘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이고 불편은 발명의 아버지’이다. 사람은 필요하면 무엇이든지 만든다. 그리고 사용하다가 불편하면 다시 고쳐 사용한다. 대중화된 복사기도 필요에 의해 태어났다. 복사기를 최초로 개발한 사람은 체스터 칼슨이다. 1930년대 미국 뉴욕의 전자회사에서 특허권 대리인으로 일하던 칼슨은 날마다 쌓이는 서류뭉치를 좀 더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원본을 놓고 단추만 누르면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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